서울은 추운가 봐요~
해운대는 이제 날씨가 살짝 풀리기 시작해서 훈훈하네요 ^^
그래서 맛집 하나 소개~
해운대에서 해뜨는 방향~ 을 보시면 달맞이 고개가 있고
그쪽은 배가 들어오는 조그만 항구가 있는데 '미포'라 부르고요
또 거기서 달맞이 고개를 완전히 돌아서면 청사포라는 곳이 있어요.
이름 이쁘죠? 청사포~
암튼 거기에 가면 비닐천막으로 된 조개구이집이 있는데
이름하야~ '수민이네'
딱 시골 어촌에서나 볼 수 있는 조개구이집 분위기인데....
맛이 끝내주네요.
부산 여행 가시는 분들중에 운치있게 바다의 향과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꼭 가보세요. 강추!
구운 조개에 소주 한잔 걸치다 보면...
달맞이 고개를 돌아 지나가는 완행열차의 기적소리도 가끔 들리는데
여자분들은 아우~
걍 녹아 내릴듯하네요. ^^
이런 느낌....
사진에는 이렇게 먹는 듯한데....
실제로는 은박지 접시에 다시 끓여 먹어요.
첨에 보기엔 웬 개밥 ? 했는데..... 와우~ 대박!
먹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찍었는데
다른 분의 블로그로 대신합니다. ^^
(지난 번에 올린 개미집은 싸고 맛있게 한끼 때우는 집
수민이네는 술 한잔하며 해운대의 낭만을 즐기는 집~)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_reim&logNo=80201494679
장어구이(아나고)도 같이 먹었는데~
아오~ 말을 못할 정도로 맛있구요. ^^
곁들여 나오는 열무 김치(무우청), 돌솔밥 (이거 나오는데 30분걸림. 미리 주문)
된장찌게, 방아잎(배초향)등등..... 입이 무쟈게 호강한 하루였네요. ^^
요거는 장어구이 위주로 찍은 사진....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otem35&logNo=150173373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