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성인대 비박
설악 수,목 폭설 비박후 토,일 다시 새벽 출발한다
소공원들어가니 안개비가 내리면서 며칠전 폭설로
러쎌이 않된상태 하는수 없이 차를 돌려 북설악 상봉으로 향한다
언제나 그런건 아니지만 비박은 늘기대감을 높게하는것이 있다
전날 곰탕 이었던 울산바위가 서서히 베일에 벗어나는 풍경
잔득 찌프린 날씨 비는 고도가 있어 그나마 눈싸랙이로 변한다
화암사 삼거리 부터 러쎌이 시작 된다
화암사 백구가 들머리를 잡아준다
숲길 중간쯤 오른다 금줄을 넘어
역시 주변은 곰탕
해서 어짜피 정상에 못갈것으로 판단 발길을 돌린다
여기서 한잔술을하며 비박을 않할 사람은 하산하고 혜어지기로 한다
적당한 장소에 사이트를 구축하고
밤이 되어 약간 거치는 기미를 보이지만
비박하면 먹는것도 중요하다 닭갈비 몪음으로 한잔하고
긴밤을 보내며 흥에 젓는다
이른 새벽 6시 일어나보니 어제와 똑 같은 상황
빽커의 성지 답게 많은이들이 밤사이 들어 왔다
7시가 일출 이지만 포기하고 텐트를 철거한다
한편 다행인것은 바람이 없다 평소 바람이 대단한곳이지만
일단 아침을 해결하고 보자는 생각에
아침해결후 잠시 이동한다
그런대 이게 윈일 곰탕이었던 울산바위가 열리기 시작한다
동생과 함께
화암사 방향도 열리기 시작
황철봉 방향도
늘보던 울산바위가 왜이렇게 멋지게 보이는지
어제 오르던 상봉 라인 소나무숲도
비박이 아니면 볼수 없는 풍경
계속 울산바위는 구름과 썸타는 분위기
미시령 터널도 이제 조망 된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은 분위기 몽환적인다
다시 상봉은 전체가 보이는것보다 그라인이 맘에든다
'신선봉이 조금만더 보였으면
파로라마로 담아본 전체 모습 울산바위부터 상봉 신선대까지
미시령 예길부터 마산봉까지
오호 가장 멋진 작품이다
동생은 빨리가자고 안달이고 난 이모습이 못내 아쉬울 뿐이고
나도 한장
내려오는길에 익숙한 이름 바람돌이
일주일에 4일을 설악에서 보낸샘이다 오늘도 비록 원하는 산행은 못했지만
설악에 한곳에서 머므르고 함께해서 행복하기만하다
첫댓글 대단하고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