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즈 배에서 텐더보트로 들어가며 본 포클랜드제도 풍경
포클랜드 제도Falkland Islands는 남대서양에 있는 영국의 자치식민지. 아르헨티나에서는 ‘말비나스(Islas Malvinas)’라고 부른다. 포클랜드는 마젤란 해협 동쪽으로도 비슷한 거리 만큼 떨어져 있다. 영국으로부터는 12,173km 거리이고, 아르헨티나로부터는 아르헨티나의 티에라델푸에고 섬의 북동쪽으로 400km정도 거리에 있다. 영국령 섬무리 중 하나다. 마젤란 해협 동쪽 760km, 남대서양에 있다. 주도는 동포클랜드Falkland섬, 서포클랜드 섬으로 되어 있다. 넓이 1만 2173km2. 인구 2100명이다. 기후가 차고 습기가 많은 황량한 곳이다. 소, 말, 양 등의 목축과 어업이 행해지며 양모, 피혁, 냉동육을 수출한다. 중심 도시는 동포클랜드 섬의 스탠리다. 1592년 영국의 존 데이비스가 도착했으나, 1764년 프랑스인이 처음으로 이주했다. 이어 영국인도 이주했으나 1770년 스페인이 이들을 추방시켰다. 양국 간에 전쟁이 일어날 뻔했다. 아르헨티나가 독립하고 나서 자국령을 주장했으나 1833년 영국이 점령했다. 1982년 양국 간에 영유권을 둘러싼 무력충돌이 일어나 양쪽 다 상당한 손실을 입은 끝에 영국이 승리했다. 포클랜드제도는 아르헨티나 동쪽으로 480km 떨어진 남대서양 상에 동서로 나누어진 두 개의 큰 섬과 77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다. 면적은 약 1만 2000km2으로, 인구는 3000여 명이다. 수도는 동포클랜드에 위치한 스탠리(Stanley)다. 현재 영국령에 속해 있지만, 아르헨티나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텐더보트에서 이런 역사적으로 얽힌 애달픈 포크랜드 영토를 조망한다. 그러나 포틀랜드 제도는 아주 고요하고 평화로운 정경이다. 왼편으로는 바위선 줄기가 뻗어있고, 오른편으로는 시가지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서로 영유권 문제로 전쟁이 나서 사망한 용사들의 무덤도 멀리 보인다. 날씨도 청명하여 더욱 화사함을 선사하는데 저 섬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슬픔을 물고 있다니 참으로 애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