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가족과 살고 집 거리는 안 멀어요.
최근 일주일간은 오늘까지해서 4번 정도 만났어요. (저녁즘 만나요)
오늘은 모처럼 점심먹고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옷 살 일이 있어서 쇼핑하고
장소 옮겨서 밥먹고
멀티방 가서 이것저것 먹고 놀고 했어요.
시간제한이 있어서 8시쯤 나오게 됐는데
밖에 조금 돌아다니다가
제목처럼 시간도 애매한데 오늘은 이만 집에 갈까 하는거에요.......
근데 저 말이 왜이렇게 서운하죠ㅠ...
서운해서 표정도 굳고 하니까
다정하게 서운해서 그러냐, 아쉬워서 그러냐, 어디 영화라도 볼까 하는데
저 혼자만 만남을 아쉬워하는 거 같아서
자존심도 그렇고 나만 더 있고싶어하면 뭐하냐는 심정으로 다 아니라고 하고 집에 왔거든요..
저녁부터 볼 때는 시간도 빨리가고 넘 아쉬워서
오늘 일찍보는게 좋았는데
정작 일찍 만나니까 시간 애매하다고 집가는게 넘 서운해요.. 같이 있는게 좋은거지 뭐라도 하기엔 애매하다고.....ㅠㅠ
그래서 혹시 줌님들은 저 말 들으면 어떠신가해서요.
요즘 우울한 일이 있어서 예민하게 반응하는건가 해서요.
이따 자기전에 솔직한 마음 말해는 보려고요..
카페 게시글
사랑방
애인이랑 데이트하는데 늦은 저녁쯤 시간도 애매한데 집가자 그럼 어떠실 거 같아요?
히아루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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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2 22:1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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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 제얘긴줄알았어요...저 바로 어제 딱 저상황이었거든요...저희는 한달에 만날수 있는날이 확실하지가 않은데 나만 아쉽나 나만 애틋한가싶고 집에가고나서 아까 많이 서운했어?하는데 눈물이 왈칵나더라구요 안우는척 아니라고 괜찮다고하긴 했는데 서운하다고 할껄 그랬나 싶어요 계속 걸리더라구요
헐 너무 서운해요.... 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