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ORqtpxFrpI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를 파송하시면서 몇 가지 제자들이 명심하고 지켜야 할 사항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이방인 지역에 가지 말고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방지역은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먼저는 이스라엘, 예루살렘부터 구원의 복음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처음부터 하나님으로부터 인류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알리기 위해 선택받은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정도로 강퍅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처음에 받은 사명과 은혜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사용하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교회가 세워진 후에 사도행전 8장 1절에 보면 온 교회가 핍박을 받아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음을 보여주는데 이때 흩어진 자들이 이방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복음은 로마의 귀족과 왕실에까지 들어가서 급기야 313년에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공인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395년에는 아예 국교로 정하는데까지 이르게 되었음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방인에게 먼저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 아닌가 반문할 수 있겠습니다만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보다 더 정확하고 멀리 내다보고 계신다는 것을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도 소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성령께서 마케도니아 지역으로 건너가 복음을 전하라는 뜻을 나중에 알고 순종했던 것을 보게 됩니다. 내 뜻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키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우리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다음으로 7절에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천국의 또 다른 말은 심판입니다. 세상 역사가 한없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끝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도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메시지가 함께 들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세상 사람들은 내일이 없는 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일이 없이 살아가는 자들보다 허무하고 미련한 인생은 없습니다. 주변에 조폭같은 사람들 보면 내일이 없는 자들처럼 살아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모두 내일이 없이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사가는 날이나 여행을 떠나는 날이 다가오면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아무 준비도 하지 않으면 그날은 낭패를 당하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준비해야 할 영원하고 중요한 이사는 바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로 옮기는 이사입니다. 바로 이 날이 있기 때문에 신앙인들은 집이 없어도 가난해도 질병이 있어도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소망 신앙은 제자들이 먼저 가져야 할 신앙인 줄로 믿습니다.
8절에는 .. 이 네가지를 행하면 그야말로 왕과 같은 대접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특별한 대우, 대접을 받지 말 것은 이 모든 은사를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교만해져서 사역은 그것으로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이단의 무리는 바로 이 말씀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저 지경이 되고 만 것입니다. 저들 이단의 내부에 마술과도 같은 희한한 일들이 분명히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서 저렇게 모임이 커질 리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커지다보니 교만과 욕심마귀가 들어가서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나는 신이다 넷플릭스 이단다큐를 봤습니다만 만민중앙교회 이재록과 제이엠에스 정명석이 받는 대접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우리가 봉사하고 섬길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갚으시는 은혜를 받기 때문입니다. 목숨을 걸고 이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사단의 종이 되고 만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9절, 10절입니다. 하나님은 사역자들로 하여금 먹이시고 입히시므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의미로 이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기독교가 로마제국에서 공인된 이후에 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보는 눈이 가리워졌기 때문입니다. 금과 은은 있거니와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는 능력은 잃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우리가 가끔씩 광야를 만나는 경우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더욱 기도하시고 감사하는 신앙인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12절입니다. 우리는 평안을 전하고 평안이 임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심령의 평안입니다. 육신의 부와 귀와 영화가 아니라 심령의 평안을 말씀을 통해 전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오늘도 기도하는 가운데 제자로 살아가기를 다시 한번 결단하시고 은사를 주시기를 위해 기도하시고 우리를 통해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평안을 세워가시는 믿음의 백성들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명심하라고 하신 말씀 우리에게 이 시간 주신 줄로 믿사오니 오직 하나님이 보이시는 길을 걸어가게 하시고 세상에서 소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가운데 평안으로 충만한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연약합니다. 사명 감당할 힘을 주시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