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말까지 프랑스제 SS-10(MGM-21)과 SS-11(AGM-22) 대전차미사일을 사용하고 있던 미 육군은 이들 무기의 대체품 도입을 위한 타당성 연구에 들어갔다. 당시 연구 제목은 “발사관 발사/ 광학 추적/ 와이어 유도식 미사일(Tube-launched, optically-tracked, wire-guided missile)”이었으며, 이 약자가 조합되어 ‘토우(TOW)’ 미사일의 이름이 탄생했다. 연구 결과에 따라 미 육군은 1961년 말에 ‘토우’ 사업을 발주했고, 총 3개 업체와 설계 계약을 맺었으나 BGM-71 최초 개발 계약은 휴즈(Hughes) 사와 체결했다.
휴즈 사는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들어가면서 전술 미사일 시제품인 XMGM-71A(개발 중 XBGM-71A로 변경), 연습용 미사일인 XBTM-71A, 그리고 시험평가용 원격 측정 장치가 달린 XBEM-71A의 형상을 내놓았다. 휴즈는 1968년에 실용 개발(FSD, Full-Scale Development) 계약을 체결하면서 1970년에 초도운영능력(IOC, Initial Operational Capability) 판정을 받은 후 BGM-71A 및 BTM-71A(연습용)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토우는 베트남 전쟁 중인 1972년부터 실전 배치가 시작되면서 우선적으로 MGM-32 ENTAC 대전차미사일과 M140 106mm 무반동 총을 대체했다.
1978년에는 미사일 탄두에 탐침을 달아 발사 직후에 펼쳐지게 설계함으로써 장갑 관통 능력을 향상시킨 ITOW(Improved TOW)가 등장했고, 1983년부터 등장한 토우(TOW) 2 시리즈는 탄두 크기를 늘리고 유도 능력과 모터 추력을 30% 가량 향상시켰으며, 이후에도 관통력과 사거리가 꾸준히 증가한 업그레이드 형상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했다. 1987년에 개발된 토우 2B 시리즈는 반응장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미사일 두부에 성형작약탄을 달아 표적 충돌과 동시에 반응장갑을 제거한 뒤 미사일 본체가 터지도록 설계했다.
토우 시리즈는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실전배치가 이루어진 이래 65만 발 이상의 미사일이 양산되었으며, 가장 최신 형상인 BGM-71E형은 1987년부터 실전 배치가 이루어져 11만 8,000발 이상의 미사일이 납품되었다. 앞선 모델과 다르게 위에서 내리꽂는 방식으로 설계한 71F 모델은 1991년에 생산을 시작한 이래 4만 발이 양산되었다. 미 육군은 40년 가까이 토우 미사일을 운용 중이며, 미 해병대는 2013년을 기점으로 항공기 투발 방식의 토우를 전량 퇴역시켰다.
국군은 1970년대부터 도입을 시작했으며, 육군은 1975년부터, 해병대는 1977년부터 토우 중대를 운용해 북한군의 대전차 제거 임무를 맡아왔다. 아직도 토우 2A형이 500MD 디펜더(Defender)와 AH-1S/F 코브라(Cobra)에 장착되어 운용 중이기는 하나, 2017년부터 양산에 들어간 현궁과 교체된 뒤 단계적으로 도태될 예정이다. 현재는 레이시온(Raytheon) 사가 생산하고 있다.
토우 미사일 소개 영상 <출처: 레이시온 사 유튜브 채널>
특징
토우는 와이어를 이용한 유선 유도 방식의 대전차미사일로, 현존하는 대부분 주력 전차의 장갑을 격파할 수 있으며 이동 표적도 손쉽게 추적하여 격멸할 수 있다.
통상적인 토우 미사일은 컨테이너 상태로 보관 및 수송하며, 발사 직전에 컨테이너를 개봉한 후 미사일을 장착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발사 후에는 와이어가 풀리면서 와이어의 도달 거리까지 미사일을 조종간(control stick)으로 조종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제작된 형상들은 반자동 유도식으로, 발사 후 조준경에 붙은 광학 센서가 계속해서 미사일의 위치를 추적한다. 센서는 미사일과 발사기 사이에 연결된 두 가닥의 와이어를 통해 전기신호를 보내 미사일의 비행 경로를 수정하며, 물리적으로 연결된 와이어로 신호가 전송되기 때문에 사실상 적의 교란을 받을 가능성도 낮다. 하지만 파이어-앤-포겟(fire-and-forget) 방식과 달라 발사 후 지속적으로 센서가 미사일을 추적해야 할 필요가 있어 표적에 명중할 때까지 사수가 발사 위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토우는 통상 삼각대에 설치해 발사하거나 어깨에 얹어 사격할 수 있으며, 이동 시에는 지휘관, 토우 사수와 부사수가 한 팀(3인 1조)을 이루어 발사기를 빠르게 분해한 뒤 나누어서 이동한다. 개인용 대전차미사일치고는 관통력이 좋아 토우 기본형도 균질압연장갑(RHA, Rolled Homogeneous Armor) 430mm를 뚫거나 일반 강철판 500~600mm를 관통할 수 있다.
토우 미사일의 전차 격파 장면 <출처: 레이시온 사 유튜브 채널>
운용 현황
토우 미사일이 처음 실전에서 사용된 것은 1972년 4월이었다. 당시 베트남전에 투입된 미 제1전투항공 토우팀(Combat Aerial TOW Team)이 전투 상황에서 UH-1B에 장착한 토우 미사일로 대전차 공격 시험을 실시한 것이 최초 실전 배치 사례다. 첫 실전 기록은 1972년 5월 9일 북베트남 군 제203기갑연대가 후에(Hue) 인근에서 남베트남군을 공격하던 날 제 1 전투 항공 토우팀이 이 전투에 투입되어 PT-76 전차 3대를 격파하면서 수립되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운용된 토우는 같은 달(5월) 한 달 동안 총 24대의 적 전차를 격파했으며, 대략적인 적중률은 약 80%대를 유지했다. 베트남 전쟁 기간 중 주로 러시아제 전차를 격파하며 실전성을 입증한 토우는 이후 중동전쟁, 이란-이라크 전쟁, 걸프전 등에서 활약했을 뿐 아니라 최근 시리아 내전에서도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토우가 오랜 기간 동안 널리 쓰인 이유는 손쉬운 조작과 뛰어난 성능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방위군 또한 1973년 4차 중동전쟁[욤 키푸르 전쟁(Yom Kippur War)] 때와 1982년 1차 레바논 전쟁 때 토우를 활용했으며, 레바논 전쟁 때에는 시리아가 도입한 최신 전차인 T-72를 상대로 토우를 운영해 총 11대 가량을 격파했다. 1980~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때에는 이란군이 이라크군 전차를 상대로 팔레비(Pahlevi) 왕조 시절에 도입한 미제 토우를 활용했다. 특히 이란 군의 경우 미국에서 수입한 62대의 AH-1J 코브라에 토우를 장착해 활용했으며, 이라크군이 투입한 Mi-24와의 교전 상황에서도 토우를 활용해 Mi-24 일부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군 역시 1987년 시아첸(Siachen) 빙하 지역에서 인도군과 분쟁이 발생했을 때 토우 2를 활용했다.
토우가 가장 본격적으로 활용된 것은 1991년 걸프전 때로, 미 육군과 해병대뿐 아니라 다국적군에 속해 있던 영국군, 왕립 사우디군, 이집트군, 쿠웨이트군 등이 주력 대전차 무기로 토우를 활용했다. 10년 뒤에 벌어진 이라크 자유 작전(OIF, Operation Iraqi Freedom) 때에도 미 해병대가 처음으로 토우 2A/B형을 이라크에 전개시켜 활용했으며, 이라크군 T-72 전차 격파용으로 활용해 괴멸에 가까운 전과를 올렸을 뿐 아니라 2003년 7월 22일에는 미군이 토우 미사일로 사담 후세인(Saddam Hussein)의 두 아들인 우다이(Uday Hussein)와 쿠사이(Qusay Hussein)를 사살했다. 영국 왕립 해병대 또한 같은 기간에 AH-7 헬기 장착형 토우를 전개했으며, 아프가니스탄 항구적 자유 작전(OEF, Operation Enduring Freedom)가 시작된 뒤에도 토우 2A/B가 투입되었으나 산지가 많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현재 진행형인 시리아 내전에서도 자유 시리아군을 비롯한 반정부군이 토우 미사일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영상에 잡혔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시리아의 알카에다(Al-Qaeda)나 ISIS도 적 장비 노획을 통해 토우를 운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2016년 8월에는 시리아 정부군까지 자유 시리아군으로부터 노획한 BGM-71E를 운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2016년 9월에는 반군 측이 BGM-71 토우로 시리아 정부군의 가젤(Gazelle) 헬기를 북부 하마(Hama) 인근에서 격파하는 비디오를 의도적으로 공개했으며, 시리아에서 T-90이 토우에 격파된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보아 여전히 기갑 전력을 상대로 한 토우의 위력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토우는 보병이 직접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중량이 가볍지 않아 차량을 많이 활용하며, 미군의 경우 최근 험비(HMMWV) 차량에 설치하거나 M2/M3 브래들리(Bradley) 보병전투차, 미 육군 M1134 스트라이커(Stryker) 장갑차, 혹은 미 해병대 LAV-25 정찰장갑차에 고정시켜 활용한다. 일부 국가의 경우 M113A1 보병수송차 차대를 활용한 M901 대전차미사일 장갑차를 아직도 활용하고 있으며, 미 해병대는 AH-1 공격헬기에 M65 하부 무장거치대를 이용해 장착한다. 국가에 따라서는 AH-1 외에도 A109, A129 망구스타(Mangusta), Bell 206/406, BO-105, AS350, SA341 가젤(Gazelle), ACH-76, 그리고 링스(Lynx) 헬기에 통합시켜 운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은 BGM-71B/C형을 운용 중이며, 500MD 디펜더(4발)와 AH-1S/F 코브라(8발) 공격헬기에서 토우 대전차미사일을 운용하고 있다.
토우 미사일의 전차 격파 장면 <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국군 500MD 토우 발사 장면 <출처: 국방 TV 유튜브 채널>
파생형
● XBGM-71A(BGM-71A): 토우 기본 형상. 사거리가 3,000m이며 균질압연장갑(RHA)을 430mm까지 관통할 수 있다. 허큘리스(Hercules) K41 모터를 사용하며 탐침이 없다. 31만 4,000발 이상이 양산되었다.
● BGM-71B: 사거리가 3,750m로 길어졌으며, 기본 형상보다 미사일 비행 속도가 빨라지고 유도용 와이어 길이가 늘어났다. 장갑은 강철판 두께 630mm까지 관통한다.
● BGM-71C(ITOW): 일명 개선형 토우(ITOW, Improved TOW). 1976년부터 도입되었으며, 성형작약탄두를 사용한다. 또한 처음으로 탐침이 설치되어 탄두가 표적에서 가장 최적의 위치에 도달했을 때 폭발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탐침은 발사 직후에 펼칠 수 있으며, 71C는 B형과 마찬가지로 강철판 630mm 두께를 관통할 수 있다. 탄두에 개선형 성형작약탄이 사용되었으며, 약 6만 발이 양산되었다.
● BGM-71D 토우(TOW) 2: 일명 토우 2. 1983년부터 미 육군에 보급되었으며, BGM-71D 미사일을 사용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신형 발사기, 미사일 유도 세트, 조준경이 장착되었다. 중량도 가벼워졌을 뿐 아니라 기존 토우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열상 광학장비까지 장착되어 야간에도 사격이 가능해졌다. 탄두 크기와 중량은 반대로 5.9kg까지 늘어나 파괴력도 커졌다. 미사일 앞면 탐침이 길어진 데다 이중 로켓 모터가 장착되었고, 장갑 관통력도 커져 최대 900mm까지 뚫을 수 있다.
● BGM-71E 토우 2A: 1987년부터 도입되었으며, 이중 탄두가 장착되어 전차의 반응장갑(ERA, Explosive Reactive Armor)을 격파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사일 앞부분 탐침에 성형작약탄이 들어가 반응장갑에 맞으면 1차 폭발을 일으키며, 다시 몸체의 뇌관이 장갑 본체에 맞으면 2차 폭발을 일으키는 구조다. 반응장갑을 돌파한 뒤에 약 900mm까지 장갑을 관통할 수 있다.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 기갑 전력을 격파하기 위해 3,000발 이상 소모되었다.
● BGM-71F 토우 2B: 상부에서 아래를 향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의 대전차미사일. 역시 1987년부터 도입되었으며, 장갑이 비교적 얇은 전차 상부를 뚫을 목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관통하도록 설계되었다. 최대사거리는 4,200m에 달하며 탄두 중량 또한 6.14kg로 커졌다. 유일하게 접이식 탐침이 없다.
● BGM-71G: BGM-71F와 마찬가지로 위에서 아래로 관통하도록 설계되었으나 다른 종류의 탄두를 사용했다. 실제로 양산된 적은 없다.
● BGM-71H[토우 벙커버스터(TOW Bunker Buster)]: 도심지 전투를 위한 벙커 격파용 형상. 건물이나 강화 진지 등을 격파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유효사거리는 4,200m 정도다. 2001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현재도 양산 중이다.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장착되어 있다. 강화 콘크리트의 경우 최대 200mm까지 관통한다.
토우 벙커버스터 발사 시험 <출처: 레이시온 사 유투브 채널>
● 토우 2B 에어로(Aero): 최초 토우 2B ER(Extended Range)로 명명되었으나 명칭을 변경했다. 2001년부터 미군과 레이시온 사가 공동으로 테스트에 들어간 2B 형상의 개량형. 사거리를 4,500m까지 연장했으며, 더 긴 유도용 와이어와 비행 안정을 위해 항공역학적인 설계가 반영되었다. 2003년에 시험평가 후 2004년부터 첫 양산 계약이 체결되었다. 이후 RF 데이터 링크를 사용해 유도용 와이어가 빠지게 되었으며, 대신 미사일 몸체에 RF 신호 수신기가 추가되었다. 발사기는 기존 그대로 사용하며 2006년 10월부터 미 육군이 납품 받기 시작했다. BGM으로 시작하는 제식 번호는 따로 부여되지 않고 와이어리스(wireless) TOW 2B 에어로로 부른다.
토우 2B 에어로의 방벽 격파 장면 <출처: 레이시온 사 유튜브 채널>
● 토우 FF(Fire and Forget): 파이어-앤-포겟(Fire-and-Forget)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 레이시온사가 미 육군과 계약하여 연구개발에 들어갔던 형상. 2000년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나 2002년에 취소되었다.
● 투판(Toophan): 이란이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전에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BGM-71을 역설계한 모델
● MAPATS[레이저 토우(TOW)]: 이스라엘이 토우 미사일을 바탕으로 하여 러시아 AT-3 새거(Sagger)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개발한 대전차미사일. 4차 중동전 초전에 AT-3에 큰 피해를 본 이스라엘군은 와이어 대신 레이저 유도 방식을 채택했다. 레이저 표적지시기가 표적을 찍으면, 미사일이 비행하는 동안 두 번째 레이저 신호가 미사일을 표적까지 유도한다. 최대사거리도 4,000m에 달하며, 균질압연장갑(RHA) 1,000mm를 관통한다.
제원
- 종류: 대전차미사일 - 제조사: 휴즈(Hughes) 항공(1963~1996) / 레이시온(Raytheon, 1997~) - 길이: └ BGM-71A/B/F - 1.17m(탐침 수납 시) / 1.51m(탐침 전개 시) └ BGM-71C - 1.45m(탐침 전개 시) └ BGM-71D/E - 1.53m(탐침 전개 시) - 전폭: 0.46m - 지름: 152mm - 미사일 중량: 18.9kg(BGM-71A/B), 19.1kg(BGM-71C), 21.5kg(BGM-71D), 22.6kg(BGM-71F) - 발사기 중량: 92.89kg - 탄두: 대전차 고폭탄(HEAT) - 탄두 중량: 3.9 Kg 성형작약탄(BGM-71A/B/C), 5.9kg(BGM-71D/E), 6.1Kg(BGM-71F) - 장갑 관통: 700mm - 최저사거리: 60m - 최대사거리: 3,000m(BGM-71A), 3,750m (BGM-71B/C/D/E/F), 4,500m(토우 2B 에어로) - 발사 속도: 278~320m/s(1,079fps) - 추진 체계: 허큘리스(Hercules) M114 고체연료 로켓 - 유도 체계: └ 2세대 적외선 레이저 거리계와 연동된 고급 표적획득체계(ITAS) 사용, └ 가시거리 내 와이어 유도 방식 - 대당 단가: └ 약 11,140달러(1984년 기준 / 한화 약 1,246만 원) └ 토우 2B- 55,000달러(기본), 60,000달러(RF 형상), 80,000달러(구형 모델의 업그레이드) └ 토우 2A- 50,000달러(기본), 55,000달러(RF 형상), 80,000달러(구형 모델의 업그레이드)
저자 소개
윤상용 | 군사 칼럼니스트
예비역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 및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통역사관 2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사령관 전속 통역장교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성에서 수여하는 육군근무유공훈장(Army Achievement Medal)을 수훈했다.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믹 리뷰》에 칼럼 ‘밀리터리 노트’를 연재 중이며, 역서로는 『명장의 코드』, 『영화 속의 국제정치』(공역), 『아메리칸 스나이퍼』(공역)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