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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뽑은 예쁘고 건강한 북한 여성들은 김정일 주변에 배치됩니다. 김정일의 집무실에 들어가면 타자수들이 타자를 치고 있는데, 들어가면 한마디로 눈이 부시다고 하네요. 이일남은 타자수들이 화장도 별로 하지 않지만, 남한에 와서 아직까지 그렇게 예쁜 여자들이 단체로 앉아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김정일에게도 고정 파트너가 없었는데요, 두세 명 정도가 김정일의 파트너로 옆 자리에 앉았었습니다. 그런데 75년부터는 한 명이 고정적으로 앉기 시작했고 이 여성이 바로 무용수 고영희입니다. 지금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된 김정은의 어머니가 바로 고영희지요.
고영희는 북송 재일교포 출신으로서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북한으로 왔습니다. 고영희는 75년 즉 22세때 부터 김정일의 파트너가 되었고 76년부터는 김정일의 안방까지 차지했습니다. 77년부터는 아예 파티에서 참석 시키지 않고 살림까지 차려주었는데 어디에 차렸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네요. 나중에 창광산 관저를 고영희에게 주었는데, 그때 고영희가 김정은을 임신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고로 고영희는 81년에 첫째아들 김정철을 낳습니다.
당시 성혜림은 김정일의 여색밝힘증과 자신에 대한 홀대 등으로 점차 정신이 쇠약해져 가고 있었기 때문에 고영희의 존재는 알았어도 고영희가 아들을 낳았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측근들이 고영희가 아들을 낳았다는 것까지 알면 성혜림의 정신건강이 더 안좋아 질 것으로 알아 비밀로 했다고 하네요.
이일남은 김정철과 관련한 한가지 이야기를 말해주고 있는데요, 바로 그의 이름에 대한 것입니다. 어느 날 김정일이 이일남의 할머니, 즉 성혜림의 어머니에게 정남이의 이름을 새롭게 하나 지어보라고 했답니다. 김정일의 장모는 이것저것 따져보고 사전도 찾아보고 해서 이름을 만들었는데 그 이름이 정철이었습니다. 즉 고영희의 첫째 아들 김정철의 이름은 김정일의 첫번째 장모로부터 온 것이라는 뜻이지요.
아무튼 이일남 가족은 고영희를 당연히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고영희의 코가 망치를 닮았다고 해서 이일남 가족들은 방치코라는 은어를 만들어 고영희를 불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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