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과 정현은 평범한(사실은 범상치 않지만..) 대학생이다. 하루는 수업을 떙땡이 치고 오락실로 가려는 순간, 정체불명의 적을 만나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되지만, 범국가적인 비밀 조직인 AFC에 소속된 용자. 엑서를 만나 위험을 피한다. 그러나 적은 엑서로는 역부족이었다. 스스로의 의지로 엑서 데커를 호출한 엑서는, 엑서리온으로 합체, 겨우 위기를 벗어나지만, 미지의 동력원이었던 AEC 제네레이터의 급격한 이상으로 인해 폭발하게 된다.
폭발에 휘말린 성백은 엑서리온의 Ai인 제논이 만든 가상공간에서 그들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가사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게 된 성백은 혜령이라는 여성과 그녀의 아버지가 자신과 정현을 구해줬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강원도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약 2주간의 평화로운 생활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성백과 정현이 내는 저주파 신호를 추적한 젠 프레이더는 성백과 정현을 노리고.. 그 와중에서 혜령과 그녀의 아버지가 목숨을 잃는다. 게다가.. 자신의 혈육과도 같은 정현이 중상을 입게돼고.. 그 충격으로 성백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된다. 이때. 서울의 AFC 지하 200미터의 하이 메카닉 룸에서는 봉인 되었던 엑서리온의 프로토 타입이 기동. TSR을 파괴하고 성백을 구하러 강원도로 날아가고.. 그것을 추적하는 듀크 프로미너스. AFC에 구원 요청을 받은 국가차원의 초 비밀 부대.
99식 기동사단에 소속된 GX팀이 출동을 하게 된다....
제 1기 오프닝 Eternal Zero Story
아무리 당신의 두 팔에 사람의 힘으로는 가실수 없는
죽음의 기운이 서려 있다해도,
설령 당신의 몸이 검게 불타오른다 해도
이것만은 잊지 말아줘 나의 용기만은..
하나뿐인 생명,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작은 용기.
우리의 마음이 하나로 이어질 때 이 세상의 평화는
언제나 계속 될 것이니까.
Don't Against Your Destiny
Please Give Me Your Mind
나는 일어설 거야, 나의 마음에 있는 작은 용기와
나의 하나뿐인 사랑과 나의 검은 신황과 함께
정열과 사랑과 용기와 믿음이 계속 될 때
나는 절대지지 않아, 내 맘속에 있는 오직 하나
널 위해서라도..
[윤교관] 좋아!! GX팀 출격!!!
[모두들] 출격!!!
{X머신들의 백팩에 장비된 부스터에서 고열의 화염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GTX를 선두로. 전장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프레이더} 훗. 꼴사납군.. 겨우 이정도로 정신이 나간건가!! 전의 그 모습은 어디로 갔나!! 그러고도 나의 기사도를 깬 녀석이냐!! 네 놈에게 패배한후. 나는 치욕의 날을 곱씹으면서 살아왔다. 일어나라!! 일어나서 다시한번 나를 쓰러뜨려 봐라!!!
[엑스페리온] ..전방에서 고에네지 반응. 나와 같은 EHT 머신이다. 하지만. 나로서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만 물러가라.
[프레이더] 뭐냐!! 닥쳐!! 그 놈이 온다는 것은 곧 저 멍청한 녀석이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이다! 좋아!! 상대해 주지.. 엑스페리온!!! 엑스칼리버 사출!!
{엑스페리온의 허리에서 엄청난 크기의 검이 사출됐다. 그 검의 이름은 엑스칼리버. 저 유명한 영국의 아서 왕이 사용하던 전설의 검과 동명의 것이다.}
- 쿠오오오오오오오오!!!!! -
{엑스페리온이라는 EHT머신을 발견한 엑서리온은 포효를 하며 엑스페리온에게 달려 들었다.}
- 콰아아아아아아앙!!!!! -
{엑스페리온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엑서리온. 그리고 그것을 겨우 막는 엑스페리온. 하지만 방어는 성공했지만 그 반동으로 인해 엑스페리온은 땅에 쓰러지고 말았다.}
{엑스페리온의 기력은 잠재우듯이 포효하는 엑서리온 붉게 빛나는 눈과 검은 몸체. 그리고 머신인데도 불구하고 퍼져 나오는 강한 살기. 이것으로도 이미 엑스페리온을 압도하기 시작한 엑서리온 지금의 엑스페리온에게는 이미 승산은 없었다.}
[프레이더] 엑스페리온!! 정신을 차려라!! 나의 전용기체의 위력을 보이란 말이다!!
[엑스페리온] 아니.. 저 분에게 감히 대들 수는 없다. 반란은 곧 파멸. 모든 EHT 머신들은 저분에게 무릎을 꿇어야 한다. 그것이 법칙. 네가 아무리 주인이라해도 그것만은 어길 수 없는 것이다.
[프레이더] 닥쳐!!!!! 저것은 괴물이다!! 이 세계의 평화를 어지럽히는!! 제우스의 산물이 자손을 퍼뜨리기 전에 우리는 그 씨를 말려야 하는 것이다!! 너희 EHT는 평화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었는가?! 그렇지 않나!! 그렇다면 나와 함꼐 저 악마를 쓰러뜨리는 거다!!
[엑스페리온] 아니다. 저 분은 악이 아니다. 신이다. 신이 악마가 될 수 있지는 않다.
[프레이더] 크아악!!! 저 것은 악마다!! 붉은 눈의 신이 세상에 어디있냐!!
[엑스페리온] 신은 옳다. 그 외양이 어떨지라도 신은 신이다.
[프레이더] 알겠다. 네가 그렇다면. 너의 Ai 내가 흡수하면 되는거겠지..
[엑스페리온] 그렇게 하면 너의 몸은 나외 동화가 돼버린다. 절대 다시는 사람으로 돌아올 수는 없다.
[프레이더] 아니.. 저 녀석과 붙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어차피 나의 목숨은 파리 목숨이었으니까.. 이렇게 돼는것도 좋지.. 좋아.. 융합이다.. 너의 Ai 내가 흡수하마!
[엑스페리온] 그런가. 너의 마음은 이미 굳혀진건가. 알았다. 나의 AI 네가 가져가라.
[프레이더] 마인드 퓨전!!!
{엑스페리온의 머리가 금색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그 상황은 곧 엑스페리온의 AI가 초기화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까지 발견된 모든 EHT 메카들은 다 이런과정을 겨쳤지만. 엑서리온과 엑스칼리버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던 것이다. 잠시후. 그 금빛은 엑스페리온의 온몸을 덮치더니.. 그대로 소멸 해버렸다. 이러한 과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엑서리온은 그대로 서있었다.}
[프레이더] 후후.. 결국 나도 이렇게 되는건가. 뭐.. 저 녀석을 쓰러뜨리는것만으로도 보람은 있다. 제우스의 녀석들을 죽이는 것은 다른 녀석에게 맡기기로 할까. 좋다. 네놈!! 없애주겠다!!!
[엑서리온] 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젠 프레이더와 융합된 엑스페리온을 향해 돌진하는 엑서리온. 그 모습은 신을 넘어서 야수의 모습과도 같았다.}
[프레이더] 엑스칼리버의 첫 번쨰 희생물이 되어라!!!! 엑스칼리버!!!! 크래쉬!!!!!
{엑스칼리버 크래쉬. 엑스칼리버의 엄청난 크기를 이용해 상대를 관통한후. 그대로 검신을 벌려 상대를 찢어버리는 무서운 무기이다.}
[엑서리온] 크오오!!!!!!!!!
{한 손으로 엑스칼리버를 막는 엑서리온 그러자.. 엑스칼리버는 엑스페리온의 손을 벗어나 엑서리온의 손안에 스스로 들어왔다. 그 순간...}
- AFC 서브 커맨더 룸 -
[장 관] 듀크가 도착하려면 아직인가!! GX팀은!!
[제임스] 네.. 아직입니다. 듀크가 아무리 부스터를 설치했다 하더라도. 신호가 없는 엑서리온을 찾기는 무리지요.
[최백호] 그렇소 장관씨. 하지만 듀크 프로미너스에는 국방부의 머신에만 들어가는 예열 탐지기가 있으니, 곧 찾아 낼거요.
[장 관] 박사님. 또 그겁니까.. 군부대의 부품 몰래 빼돌리기.. 그거 걸리면 얼마나 벌금을 내야 하는지 아시는지요..
[최백호] 그럼 내가 지금까지 만들어준 머신들의 가격을 내놔!! 밀린 월급하고!!
[장 관] ..죄송합니다..;;;;
[병 룡] 듀크 프로미너스에게서 통신이 들어왔습니다!!
[장 관] 음.. 이제야 도착인가!!
[제임스] 통신. 연결합니다.
- 삐~~~~~~~ -
[듀 크] 여기는 듀크! AFC 들리는감?!
[장 관] (저 말투 어떻게 안돼는건가..;;) 들린다. 그 쪽 상황은?
[듀 크] ...말도 마슈.. 저건 전쟁이다!! 화면을 보여주께!!
[제임스] (아휴.. 저거 누가 만든거냐.. 대체..;;)
{그랬다. 듀크의 말대로 홍천의 설원은 전쟁터였다. 엑스페리온에서 뿜어져 나오는 붉은색 오일.. 그리고 붉게 빛나는 엑서리온의 눈. 순백의 설원은 순식간에 붉은 기름때로 얼룩지고 있었다.}
[장 관] 뭐..뭐냐 이 상황은?! 엑서리온이 다른 머신과 결투를?! 게다가 저기 쓰러져 있는 건.. 설마.. 사람?! 듀크!! 생명 반응은?!
[듀 크] 생명반응.. 0에 가깝지만. 세 명다 아직은 살아있다.
[장 관] 세..명?! 좋아!! 그렇다면 그 들을 구출하라!!!
[듀 크] 말 안해도 그럴 참이었다고!!
{성백과 정현, 혜령을 구출하러 가는 듀크 프로미너스. 그리고 그들을 회수하지만. 혜령은 아주 위독한 상태였다. 혜령을 급속 냉동시키고. 정현과 성백을 구하려는 찰나..}
[엑서리온] 크아아아아아아아!!!!!
- 투카아아아아아아아앙!!!!!!!! -
{자신 이외의 머신이 그 둘을 만지면 안됀다는 듯이. 엑서리온은 듀크 프로미너스를 향해 기간틱 매그넘을 쏘았다.. 그러나 그것을 막는 듀크 프로미너스}
[듀 크] 뭐냐!! 같은 편을 공격하다니!!
- AFC 서브 커맨더 룸 -
[장 관] 뭐..뭐지?! 엑서리온이 왜 듀크 프로미너스를?!!!
[제임스] 듀크 프로미너스 피해 상황 보고... 장갑의 4% 손상. 하지만 내부 손상은 30%입니다!! 레프트 암의 기동력 40% 하락!!
[병 룡] 더럽게 세구만...
[최백호] 아마..아마 엑서리온 프로는 듀크가 자기편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걸 거야.. 그래서 공격을 하는 것 일지도.. 그리고 저 둘은 내가 보기에는 저 엑서리온 프로의 제어 장치일지도... 사람이 장치라.. 허허.. 재미있군..
[장 관] 그..그런?!
[제임스] GX 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장 관] 이제야?! 연결하게!!
[준 우] 연결됐습니다. 4번 스크린입니다. GX팀의 리더 김 민철 소위입니다.
- 삐이~~~~~~ -
[김민철] 99식 기동 사단 소속의 GX팀의 리더인 김민철이라고 합니다.
[마리아] 누가 너보고 리더라고 했냐!!!!!
[장 관] 누구지.. 저 붉은 머리의 여자 대원은..;;
[김민철] 상관없습니다.. 아무래도 보안 회선으로..
[마리아] 너 도대체 무슨 난리를....... 지지지직~~~~
[제임스] 보안 회선으로 신호를 변경했습니다.
[장 관] 아무래도 팀내 동료들은 귀관을 리더로 인정하는 것 같지 않군..
[김민철] 뭐..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하여튼. 지금의 작전권은 전 장관님께 있습니다.
그리고 팬 디스크에 전송된 내용을 봤을 때.. 엑서리온 프로라는 머신.. 도대체 무엇인지?
[장 관] ..그거는 자네들이 알 필요가 없네. 미안하지만.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두게.. 저 머신이 폭발시에는 서울의 4배 이상 되는.....
[김민철] ..알겠습니다. 전 장관님. 그런데. 팬 디스크에 있는 걸 보니까. 작전명이 올빼미 구출 작전인데.. 너무 촌스럽지 않습니까??
[마리아] 누가 너보고 리더래!!! 너 같이 멍청한 놈을 리더로 하면 어떻게 되는줄 알아!!!
[김민철] 에럴랄랄라~~~~
[마리아] 노래 부르지 말고 한번쯤은 진지해져봐!!!
[아이리스] 조금은 시끄럽군요..
[로버트] 어이구.. 지금은 실전인데.. 저것들 뭐하는 거야...
[코 우] ..저것은?
[김민철] 레이더에 괴물체가 세 대나?! 그것도 하이퍼 듀플렉스 아머급!!! 뭐냐!!
[마리아] 너는 레이더도 못 보냐!! 하나는 듀크 프로미너스잖아!!
[아이리스] 하지만 다른 둘은 아마도 적이겠지요.
[코 우] 아니.. 하나는 우리편이다.
[로버트] 네가 어떻게??
[코 우] 저기 있는 검은 머신이 우리가 찾고 있던 엑서리온이다. 그렇지만.. 그에게서 지금은 분노와 절망이 느껴진다.
[김민철] ...역시 싸이코..
[코 우] 싸이코 키네시스 서쳐다... 싸이코가 아니야.. 누굴 미친놈으로 만드는 거냐.. 너는.
[김민철] ...영어 쓰지마. 어려워..
[아이리스] 엑서리온에 접근중입니다.
{엑서리온에 접근하는 GX팀. 각자 전투 대형을 잡고. 엑스페리온을 향해 전투태세를 갖췄다.}
[프레이더] 뭐냐.. 결국 7:1인가.. 후훗. 핸디캡 치고는 너무한데.. 너희들은 기사가 아니군.. 기사가 아닌 자에게는 덧없는 결투만이 있을뿐!!!
[듀 크] 아.. 이것이 소문의 국가차원의 초 비밀부대 GX 팀인가? 의외로 작구만~
[김민철] 저거.. 맘에 안드는 소리를 지껄이는데..
[마리아] 있다가 기지로 가서 두들겨 팰까...
[로버트] 이럴때는 잘 맞는군.. 좋아!! 시작은 내가 할까!!! GBX 풀 아머 런쳐!! 발사 준비!!!
-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 -
{강한 기계음을 내면서.. 개틀링건과 그 밖의 무기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든 신호가 그린으로 바뀌었을때...}
{ 로버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GBX의 모든 무기들은 엑스페리온을 향해 한번에 발사되기 시작했다.}
[프레이더] 뭐!!뭐냐!! 이 엄청난 탄막은!!! 에잇!!!! 이거나 먹어라!!! 엑스칼리버!!!!! 스매쉬!!!
{엑스칼리버 스매쉬. 엄청난 크기의 검을 휘둘러 검기로 시야확보 및 적을 두동강 내는 기술이다. }
- 휘이잉!!!! -
{ 검기와 함께 생성되는 엑스칼리버의 2차 방어막. 1차 방어막은 이미 엑서리온에게 뚫린 후였다. }
[로버트] GBX의.. 풀 아머 런쳐가.. 듣지 않아!!
[듀 크] 아니!! 효과가 있어!!!!
{아주 잠시였지만.. 짙은 탄막을 이용해.. 엑서리온이 엑스페리온에게 고속으로 접근했다. 그리고 엑스페리온의 헤드에 강하게 펀치를 먹였다.. 후방으로 강하게 밀려나는 엑스페리온}
[프레이더] 치잇!! 당한건가!! 오호라.. 네놈은 날 죽이고 싶지는 않은가 보군.. 하지만 난 네 놈을 여기서 죽일거다.. 설령 내가 죽더라도!!!!!!!! 네놈!!!!!!!
[엑스페리온] 그렇다면 주문을 외울 것인가... 프레이더.
[프레이더] 상관 없다.. 악마에게 몸을 팔아서라도 네놈을 이기고 말겠다!!! 크아아!!!
{엑스페리온의 주변에 검푸른 색의 오오라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그것은 붉은 색의 마법진과 흡사한 도형을 만들었고. 엑스페리온을 감싸기 시작했다. 그때. 엑스페리온의 눈이 빛나자, 마법진에서 칠흑같은 태도가 천천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GTX가 데빌 스페리온의 후방에 접근했다고 생각한 찰나, GTX는 데빌 스페리온의 허리를 강타했다. 그 순간.. GTX의 오른쪽 팔꿈치에서 사출되는 푸른색의 검. 플라즈마 디스트럽터 소드...}
[아이리스] 하아앗!!!!! 급상승이예요!!!
-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데빌 스페리온의 등을 찢으며 상승하는 GTX. 하지만. 이미 악마와 계약을 맺은 이 머신에게는 무용지물이었다..}
[마리아] ..회복하고 있어!! 마..말도 안돼!!
[데빌 스페리온] 후후후... 나는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다.. 크크크크... 나 자신이 악마기 때문이지.. 악마는 소멸은 해도.. 절대 죽지 않는다.. 거기 있는 신.. 나와 붙는게 어떨까.. 이 녀석도 원하고 있다..
[엑서리온] ...크오오오오오오!!!!!!!!
{엑서리온이 손을 뻗어.. 정신을 잃어버린 성백,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는 정현을 손에 쥐고. 자신의 정수리에 강제로 흡수시켰다. 하지만 그 둘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다..}
- 엑서리온의 내부 -
[제 논] ....백..... 성백..... 성백....
[성 백] 누..누구지... 나를 부르는건...
[제 논] 나다. 제논.
[성 백] 나는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아.. 친구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아버렸는걸..
[제 논] 아니. 너희는 절대 죽지 않아.. 이 내가 죽지 않는한..
[성 백] 뭐..라고? 그럼 정현이는 죽지 않은거냐?
[제 논] 그렇다. 하지만 여기서 시간을 끌 수는 없다. 간단하게 말만 하마.. 너희는 그냥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어.. 알겠나?!
[성 백] 그보다 정현이는!!!! 정현이....
[제 논] 하라면 해!!!!! 지금의 엑서리온은 내가 주체 할 수 없는 그야말로 악마의 머신이 되어가기 직전이다!!! 어서!!!
[성 백] 알..알았다.. 그럼.. 해보지..
[제 논] 알았지.. 무슨 상황이 생겨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 한다.
- 홍천의 전장(..;;;) -
[데빌 스페리온] 하하!!! 그 둘을 흡수한다고 달라지는 결과가 있을까!!! 용자신!!! 네놈과의 대결은 예전부터 내가 꿈꿔온 것이었다!!! 그 날의 치욕.. 잊을 수가 없다!!!! 여기서 죽여주마!!!!!
[엑서리온]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엑서리온과 데빌 스페리온이 손을 맞잡고 힘겨루기를 하기 시작했다. 순간, 검은 빛이 돌더니, 데빌 스페리온의 그림자에서 엄청난 숫자의 창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엑서리온의 가슴에 꽂혀버렸다...}
[엑서리온] 크아아아아아아아!!!!!!!!!
{가슴에서 떨어지는 붉은색의 기름.. 아니, 피라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가슴에서 흐르는 피를 본 순간, 엑서리온의 광폭주는 더 심해졌으니까....}
-엑서리온의 내부 -
[성 백] 저..정말!!!
[제 논] 정신을 집중해!!!! 집중을 하는거다!!!!!
[성 백] 하고 있으니까 걱정말아!!!
[제 논] (신이시여.. 제발 진정하소서.. 제가 알고 있는 당신은 이런분이 아니었잖습니까...제발.. 제발...)
[엑서리온] 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데빌 스페리온] 불타는가?! 1천년전의 그 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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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잃어버린 것인가? 용자신이여.. 그대의 두 어깨에 사람들의 평화와 소망이 담겨져 있는 것을.... 한쪽 팔을 잃어서 전투 불능이 되어버린 듀크 프로미너스.. 기동이 중지된 GX.. 그리고.. 악마와 계약을 맺은 데빌 스페리온.... 과연... 전투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