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이 4강에서 격돌하게 됐네요.
페더러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90위 빅터 하네스쿠를 3-0(6-2 7-6 6-3)으로 완파했고, 나달도 다비드 페레르(이형택을 32강전에서 이긴 선수)를 3-0(7-5 6-2 6-0)으로 이겼습니다.
이 두 선수의 매치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듯 합니다. 마라트 사핀과 길레르모 코리아 등이 떨어진 지금, 반대쪽 대진에서 이 선수들과 대적할 만한 선수는 9번 시드인 아르헨티나의 길레르모 Canas 정도가 가장 나은 축이니까요.
여자부에서는 프랑스의 마리 피에르스가 세계랭킹 1위 린제이 데이븐포트를 1시간 20분만에 2-0(6-3 6-2)으로 셧아웃시키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여자부 4강은 마리 피에르스 vs 엘레나 리코브세나, 나디아 페트로바 vs 쥐스틴 에넹으로 좁혀졌습니다.
첫댓글 페더러 과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런지.. 요새 나달이가 하도 잘쳐서 불안하네요 저번 마이애미때 3:2로 페더러가 이길때 정말 명승부였는데 아무튼 멋진 경기 보여주길..
오~~예상대로 최고의 빅매치가 드디어 나오네요^^
마이애미 결승전 진짜 대박이었죠 2:0으로 뒤지다가 3:2로 역전승 -_-)b 나달도 올라오는 과정에서 탑 랭커 선수들을 줄줄이 물리치는 모습들 진짜 멋있었는데 결국 페더러의 벽을 넘지 못했죠
역시... 둘이 요세 젤루 잘나가는 듯 해요. 그나저나... 언제나 느끼지만...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정말 클레이 코트에 강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