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거리 : 서면R/걸어서,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23C546552C3C751A)
서면 시골밥상
우리 카페에서 부곡동 "초원의 집" 양로원에 매년
김장을 해 오고 있었지만 배추값 폭등 등 제반 여건
등이 예년과 달라 몇 개월 동안 무척 고민을 했다,
[말갈리다] 원장수녀님도 올해는 김장 봉사활동이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을 갖고 계속 눈치만 보던 중
김치를 구입할 경우 신청해야 하는 마감 직전 카페
지기에게 연락이 왔다, 이미 우리는 고민을 끝내고
김장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낸 상태였기에 따뜻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마음이 홀가분하였다,
그리고 사전 준비를 위해 관련자 미팅을 하기로 한
후 만날 장소를 협의하였는데 서면의
"시골밥상'이 추천이 되었다, 당연히 [말갈리다]원장
수녀님도 자리를 같이 하였다,
아곳은 항상 주변에 있었으면서도 몰라서 가지 못
했던 곳인데도 불구하고 가슴으로 전달되는 느낌은
자주 들렀던 마음의 고향처럼 느껴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4434C5845D8E02A)
숭늉 ~ 상호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낡고 작은
시골의 여느 식당같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문을 열고 들어 간다, 그런데 어렸을 적 모친이
외출하신 사이 어린 마음에 연탄을 갈지 않으면
꺼지는 줄 알고 분리되지 않는 연탄을 깨다가
고생했던 주방의 포근했던 그 느낌이 온 몸을
휘감는다, 숭늉의 구수한 향이 주방 대신에 출입구
앞에서 살내에 퍼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7DD475845D8EE09)
돌솥밥 ~ 우리는 당연하게 여기는 따뜻함이
머물러 있는 밥그릇이다, 공기처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돌아 가신 선배 한 분이 30년 전 돌솥을
일본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자주 구입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분들이
김치처럼 뒤늦게 밥그릇에 담겨 있는 우리 고유의
맛과 멋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첫댓글 날씨가 어제보다 더 추워졌읍니다.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겁고 행복한
차가운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면서
몸을 움츠리게 하겠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분위기도 좋아 보이고.. 맛도 있어 보이는 아주 좋은 곳이네요 ^^
서면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군요~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분이 가자고 하셨는 데, 시간이 모자라 약속장소를 바꿔 못갔던 곳입니다. 예전에 사직동에 있었던 시골 밥상보다 훨씬 규모도 크고 좋아 보입니다. 담에 좋은 분과 꼭 가보고 싶습니다. ^^
괜찮은 곳이네요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골집 보니 양반집 같아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넘 좋아 보이네요
한번 들러 보겠습니다.
저도 이런 곳을 아주 좋아 한답니다.
여기 저도 단골입니당
좋네요!
아주마음에 들었던 곳이랍니다.
헐..시골밥상 2호점이 내아들밥상이었군요. ㅋㅋ..둘다 가봤어요. 짝퉁인줄 알았더니만..둘다 좋은가게임.
와..0.0 가봐야 겠어요 ㅎ 전 한식이 넘넘좋아요 이런곳 ㅎㅎ
오늘 갑니다.
필히한번 가야할곳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