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산업 손실 폭 크게 감소할 것
2018년 면세사업은 1) 2017년 면세 조직슬림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와 2) MD 경쟁력 확보효과로 작년 대비 손실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타임월드는 2017년 면세 조직슬림화를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금년 고정비는 크게 감소할 것이다.
면세 흑자전환 시기는 보수적으로 2019년을 예상한다.
그러나 1) 2017년 제주점 폐쇄(2017년 손실 약 100억 수준 추정)와 면세 사업부문 조직슬림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그리고 2) 현재 주요 입점 브랜드와 마진 협상이 진행 중임을 고려했을 때,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이 가시화 됐을 때 면세 흑자 전환 시기는 예상보다 당겨질 것이다.
MD경쟁력 확보와 고수익 브랜드 재배치 효과로 63점 일매출은 2017년 대비 크게 향상된 것으로 판단하며, 면세사업 적자 감소로 2018년 전사흑자 전환은 가능할 것이다.
신규 시내면세점 경쟁자 등장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
향 후 추가적으로 신규 시내면세점 경쟁자가 등장할 예정이나 (신세계 면세점 8월, 현대백화점 면세점 11월 예상), 63점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다.
63점의 경우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면세 강남권(롯데,신세계,현대)과 명동권(롯데,신세계)에 속해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신규 경쟁자 등장과 롯데 면세점의 인천공항 T1철수에 따른 시내면세점 집중 전략은 중국관광객 그룹투어 재개 시 송객수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1) 현재 송객수수료 수준도 높은 편이고 2) 과도한 송객수수료 관련하여 정부 또한 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거 30%까지 치솟던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한다.
대전 내 타임월드 백화점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
대전 타임월드 백화점의 점유율은 중부권 유일의 명품 라인 구축과 뛰어난 입지 효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현재 55% 수준으로 추정) 15년 9월 오픈한 전문 식당가 고메이월드의 집객 효과도 점유율 상승에 기여했다고 판단한다.
당분간 경쟁사의 명품 입점 계획이 부재하기 때문에 높은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다만 현재 백화점 업계 내 일반고객의 구매 채널 전환(오프라인 ->온라인)이 빠르게 발생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향후 타임월드도 온라인 채널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