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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OLED TV에 치여, 프리미엄TV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삼성이, 2019년에는 적어도 1~2종의 자발광TV를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패널(디스플레이)을 개발해서 TV로 안정화 되기 까지는, 긴 시간(3~4년)을 필요로 한다. LG전자가 유일하게 자발광 OLED TV를 4~5년전에 내 놓았지만, 아직도 번인현상과 수명저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무엇보다 8K급으로 갈 경우에는 가격과 소비전력 때문이라도 상용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의 경우도 자발광 TV를 내 놓는 이상, LG가 겪는 문제들을 고스란히 겪을 수 있다. 물론 삼성은 자사의 QD-OLED는 번인현상이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직 시제품도 없어, 그 어떤 것도 확신하기는 힘들다. 또한 QD-OLED도, Bule OLED+RGB컬러필터를 사용하여, 화질이 LG Withe OLED+RGB컬러필터를 사용한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 화질 구현의 한계(12bit구현)가 있을 수 있다. 물론 삼성이 주장하는 것처럼 QD-OLED가 번인현상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다 쳐도, 소비전력과 가격 문제는 극복해야할 과제다. 그 다음으로는, 잉크젯 RGB OLED와 자발광 QLED를 개발 중인데, 잉크젯 RGB OLED는 30인치 미만의 컴퓨터용 모니터나 노트북, 태블릿PC와 같은 IT용 제품의 디스플레이로 사용이 될 것으로 보여, TV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이 4년전 잠시 출시하였던 일반 RGB방식의 OLED가 아닌, 잉크젯 RGB방식이라 원가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소비전력과 같은 문제는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자발광 QLED는, 2020년쯤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TCL도 2020년에 자발광 QLED TV를 공개한다고 하고 있으나, 아직 시제품도 없어, 자발광 QLED에 대한 제품 검증이 먼저 이루어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0년에 상용 출시가 된다 해도, 대량생산 시설을 갖추지 않는이상 대중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Micro LED다. Micro LED는, 삼성이 2018년 1월에 공개한 146인치 정도의 B2B용과 100인치 미만의 가정용 두 가지 형태로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대량 생산을 할만큼 기술이 성숙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가격이 100인치 미만이라 해도 억대가 될 것으로 보여, 제한적으로나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Micro LED가 RGB개별 발광이라해도, 1화소 크기가 적어(5x9㎛) 소비전력이 우수하고, 무엇보다 화질이 OLED TV보다 확연하게 우수하기 때문에, 가격 문제만 어느 정도 해소가 된다면, Micro LED TV는 차세대 TV로는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Micro LED에 대한 기술이, 대만 업체들이 한수 위여서, 대만산 부품을 사용하여, 자국산 기술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Mini LED는 대만, 중국 업체들이 중심이 되어, 주로 50인치 미만의 컴퓨터용 모니터나 노트북, 태블릿PC와 같은 IT용 제품의 디스플레이로 사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Mini LED 크기에 100㎛만 키우면, TV로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보여,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2019년엔 삼성이 적어도 1~2개의 자발광TV를 내 놓을 것으로 보이고, 2020년 정도에는 2~3가지의 자발광 TV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삼성이 다양한 자발광TV를 모두 유지해 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대량생산을 해야만 가격적 경쟁력을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무리 기라성 같은 삼성이라 해도, 자발광 TV를 2~3종씩 성공시키기는 쉽지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서 삼성의 자발광TV 정책은, 어느 것을 주력을 갈 것인지, 스스로 고뇌부터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