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 분양형 호텔 등 을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중에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돈이 되는 트렌드 ‘접근성’ ▲‘희소성’ ▲ ‘규제완화’ ▲‘상권‘ 등을 주목하라고 13일 밝혔다.
여러 종류의 수익형부동산 중에서도 오피스텔은 한때 수익형 부동산의 대명사로 주목 받았었다. 오피스텔은 상가와는 달리 주거 또는 사무실 등 임차인의 사용목적에 따라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주로 직장인과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이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오피스텔 투자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2ㆍ26 주택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을 내 놓으면서 현시점에선 투자선호도가 주춤하고 있다. 때문에 오피스텔과 다르게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에 큰 영향이 없는 상가로 갈아타는 투자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상대적으로 상가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최근 고정수요 확보가 쉬운 상가의 대표 유형인 오피스텔 내 단지 상가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상가와 함께 임대제한 규제가 폐지 발표이후 지식산업센터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고수익 틈새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법인들이 장기임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임대수익이 안정적인 점도 자리매김에 한몫했다.
지식산업센터는 기존 오피스 보다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강점과 최근 저금리기조로 인해 분양 시 이자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탄탄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기업과 투자자의 지식산업센터로의 이전현상은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떠오르는 수익형 부동산의 트렌드로는 접근성, 희소성, 정부정책, 상권 등이 있는데 이를 미리 알고서 투자에 임하면 위험 리스크가 적다”면서 “과거처럼 사놓으면 돈이 되는 시절이 아닌 이제는 철저하게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옥석을 가려야 되는 시기” 라고 조언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분양중인 수익형부동산은 ‘평택파라디아’, ‘신논현 마에스트로’, ‘대림역 포스큐’,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플래닛’, ‘한화 유로메트로’, ‘인덕원IT밸리’, ‘분당수지유타워’, ‘평촌스마트베이’, ‘오비즈타워’, ‘군포IT밸리’ 등이 있다.
△오피스텔ㆍ상가 투자 체크 포인트
상가투자에서 핵심 키워드 첫번째는 입지여건이다. 아무리 대규모 상가가 조성돼 있어도 교통이 불편하거나 혹은 인근 지역 유동인구가 없다면 죽은 상권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이 또한 투자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 분양가가 높은 것을 피해야한다. 세 번째 분양홍보 전단지의 문구에 그대로 현혹되어 섣불리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 네 번째 청약경쟁률이 높은 오피스텔 상가를 노려라.
△지식산업센터 투자 체크 포인트
첫 번째 상가와 마찬가지로 입지적 여건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 접근성은 물론이고 주변 인프라나 편의 시설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두 번째 지식산업센터는 임대사업 목적이 아닌 시세차익 목적으로 분양받는 것은 지양해야한다.
세 번째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크다는 특징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역세권과 비역세권과의 차이가 큰 편으로 비역세권일 경우 준공 후 1~2년 동안 미분양이 지속될 경우 공실위험이 매우 크다. 네 번째 제조업체의 경우 설계부분을 염두 해야 한다. 그밖에 사무실 용도로 분양을 받는다면 입주적격여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