쯧쯧..너무 안되셨네요
저두 작년 20살때 부터 이런 상태인데..
제가 며칠 전부터 숯가루를 먹고 있거든여?
처음 며칠 정말 좋아졌었는데 요즘 음식 아무렇게나 먹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 살짝 재발 했어여
그리고 저 알로에 마사지 했다가 엄청 피봤었어여
사상 최악의 상태였져-_-;; 그때 생각만 하믄...에구
알로에는 안맞는 사람도 많은것 같으니 꼭 팔 안쪽 같은데 시험 해보시구 하시구여
아토피안은 물을 마니 자주 마시는게 좋대여
하루에 1.8리터 정도? 고기랑 유제품 안좋은건 아실테구...
아참 숯가루는 정부 공인된걸 드시는게 좋다고 하네여
전 친척분이 하시는 한의원에서 지은 약이 환이랑 숯가루여서 먹고 있어여
한의원에서 죽염이랑 유금피 가루(느릅나무) 섞어서 물에 개서 마사지 하라고
하던데 두번인가 했는데 쫌 마니 따갑더라구요
효과는 잘 모르겠어여 몇번 안해봐서..
하튼 한의원에서 준거니까 설마 나쁘기야 하겠어여
비누 같은건 산성 비누가 좋구여..(일반 비누는 약알칼리 에여)
어떤 님들은 배독법이라구 해서 땀 빼서 고치시는 분도 게시더라구요
배독법은 긴 시간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첨엔 더 심해졌다가 나중엔 점차 나아진데여
몇번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낫는다고 해여
이런것들 말고 탱자 끓인 물, 달맞이 종자유, 목초액 등등...
이것저것 주워 들은건 많은데 진짜 효과가 있는건진 잘 모르겠어여
글구 안티아토피란 사이트가 있거든여?
아토피안들한텐 유명한 사이트라고 하네여
아토피 진짜 심하면 공익으로 빠진다고 하던데 남동생분은 어쩌다가..
정말 힘드시겠어여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고자 했지만...
아는게 여기까지 네요 이것두 도움이 될런지는 잘..^^;;
남동생분 꼭 나으시길 바래요
더불어 저도 나아야져...^^*
--------------------- [원본 메세지] ---------------------
남동생이 20살 되던 해에 아기같은 피부로
같은 동성 친구들에게도 부러움을 사고
같은 여자가 봐도 고운 피부를 가졌다가
갑자기 얼굴이며 전신에 아토피란게 생겨서
눈썹이 다빠지고
184의 키에 75킬로가 넘던애가 56킬로 까지 나갈정도며
밤에 긁고 진물나고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이고
스트레스로 인해
착하던 동생이 성격까지 변하더라구요.
사실 옆에서 보기가 너무 안스러웠는데
마침 군대영장이 나와서 정말 심각하리만큼의 중증이라
진단서 심해졌을때 찍은 전신사진등을 제출했는데도
군대에 갔답니다.
당연히 땀나는 훈련은 못받고
대신 취사병이 되었는데
기쁨도 잠시.
꼭두새벽같이 추운 겨울 더운 여름 남들보다 일찍일어나
백명넘는 사람의 밥을 혼자하며 불앞에서 내내 요리하다보니
먹지말아야 할 음식들도 못가려먹고 내내 땀흘리며 고생하다
결국은
군대생활 1년만에 심각한 위장병으로 온얼굴과 몸에 아토피가 심해져서
15일간 통합병원에 입원해야 한다네요.
넘 슬프네요.
참으로 건강하고 장동건닮았다는 소리 들을만큼 잘생겼던 동생이
연세 지긋한 노인처럼 얼굴도 주름이 깊게 패이고
살도 빠지고 예전에 모습조차 남아있지 않을뿐더러
다른 합병증에 이 고생이 언제까지 갈까 생각하니 막막할 따름입니다.
아토피 환자를 우롱하는 약장수들 말고
진실로 민간요법등으로 치료하신분 있으심 리플 부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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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2살 남동생이 아토피환자예요...군대에서 병가를 내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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