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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1일 12시 41분] | ||
첼시는 이제 ‘잉글랜드에서 가장 미움 받은 클럽’ 부문에서 맨유를 앞서게 됐다!
이것은 매우 큰 문제다. 첼시는 전 세계 어느 클럽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전혀 다른 차원의 구단운영을 하고 있다. 첼시에게 경제적 속박이란 없다. 전통적인 명문 구단들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밀란, 블랙번, 맨유와 같은 팀 조차도 첼시와는 경쟁할 수 없다. 셰브첸코의 이적을 보자. 첼시는 셰브첸코를 원했지만 AC 밀란은 그를 팔고 싶어하지 않았다. 첼시는 밀란이 거부할 수 없을 때까지 돈의 액수를 높였고 그 어떤 팀도 이런 일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내 생각에, 첼시는 서른 살이 된 셰브첸코를 얻기 위해 너무 많은 돈을 쓴 것 같다. 돈은 사람들의 질투를 생산해내기 마련이다.
2. 전통적으로는 명문 구단이 아니었던 첼시 팬들로서는 첼시를 전 세계에서 가장 부자이자 최고의 팀으로 받아들인다는 게 쉽지가 않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첼시는 잉글랜드 전통의 명문 구단은 아니었다. 물론 첼시에게도 좋은 시절이 있었다. 60년대와 70년대 초반, 첼시는 굉장히 성공적인 팀이었다. 피터 오스굿, 알란 허드슨, 피터 보네티, 찰리 쿡과 같은 선수들은 멋지고 흥미로운 축구를 선보였었다. 그 시절의 런던은 흥미진진했었고 최신 유행의 거리였던 서부 런던의 킹스로드에 자리 잡았던 첼시는 그 시대의 중심에 서 있었다. 당시의 첼시는 리그 챔피언이라기 보다는 컵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팀으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첼시는 80년대에 들어서는 쇠락의 길을 걸었고 90년대 중반이 돼서야 자금투자를 시작하며 우승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첼시는 영향력 있는 팀이 아니었고 리버풀, 맨유, 아스날, 토트넘의 팬들로서는 첼시가 강 팀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다. 첼시 선수들은 심판이 자신들에 불리한 판정을 내릴 때 마다 계속해서 항의를 하고 있고, 선수들의 이런 행동에 대한 반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테리와 람파드는 항상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사실 거의 모든 팀이 이런 행동을 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맨유의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현재는 첼시가 그 어떤 팀들보다 많은 항의를 하고 있다. 첼시는 다이빙에 관한 명성 또한 얻고 있다. 드록바와 로벤에게 특히 더 적용되는 이야기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인 존 테리도 예외는 아니다.
경기에 승리 했을 때의 무링요는 퉁명스럽고 잘난 척을 한다. 졌을 때의 무링요는 역시 퉁명스럽고 상대 팀에 대한 칭찬은 거의 하지 않는다. 어쨌든 그는 여전히 커다란 뉴스거리이고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감독이다. 전에도 한 번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예전에 스탬포드 브릿지에 간 적이 있었다. (오래 전의 이야기로 골대 뒤 편에 차를 추차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첼시 홈팬들은 경기장을 떠나는 관중들을 향해 벽돌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그날은 1993년 11월 22일이었고 첼시가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였던 밤이었다 그날 밤의 런던은 매우 추웠고 그래서인지 단 10,128명의 관중만이 입장했다. 경기 내용 또한 끔찍했으며 스코어는 0대0이었다. 내가 동의하는 부분 중에 하나다. 90년대 후반에 들어 잉글랜드 축구계의 이적료와 주급은 미친 듯이 상승했다. 블랙번은 크리스쳔 데일리를 위해 1천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케빈 데이비스를 위해서는 1천 4백만 달러를 썼다. 리즈는 세드 존슨을 위해 1천3백만 달러를 썼으며 뉴캐슬은 거의 모든 선수들을 향해 너무 많은 돈을 썼던 시절이었다. 2002년에 와서야 그와 같은 몸값들이 낮아지는 듯 했고 시장은 좀 더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이적료와 주급이 낮아진다는 것은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었다. 그러다가 아브라모비치가 등장했고 그는 축구판으로 돈을 쓸어 붓기 시작했다. 결국 이적시장의 인플레는 다시 시작되고 말았다.
90년대에 맨유와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를 우승 했을 때, 이 두 팀은 매력적인 공격축구를 구사했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반대로 첼시는 관중을 즐겁게 하기 보다는 승리를 먼저 생각하는 실용적인 축구를 하는 팀처럼 보인다. 첼시의 축구는 멋지다기보다는 효율적이다. 2004년 11월 20일, 이때는 무링요가 첼시의 감독으로서 경력을 막 시작했을 때였다고 첼시는 홈에서 볼튼에게 2대0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첼시 선수들은 개인기를 부리며 자신들의 기량을 과시하기 시작했고 경기에 대한 계획은 잊어버렸다. 무링요는 코치에게 “이 경기는 2대2 아니면 4대0으로 끝나겠군”이라고 말했고 경기는 결국 2대2로 끝나버렸다. 무링요는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잃은 것에 대해 무척 화가 났었다. 그는 선수들의 ‘개인기 쇼’를 용납하지 않았고 그러한 행동을 한 조 콜을 교체해 버렸다. 잉글랜드 언론엔 매주마다 ‘아브라모비치가 첼시에 흥미를 잃고 엄청난 주급 계산서를 남긴 채 떠난다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인가?’ 에 관한 기사가 실리고 있다. 2004년에 첼시가 맨유로부터 영입한 피터 캐년 사장은 맨유에서 별로 인기가 없던 인물이었다. 2002년에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팀의 숫자가 100개에서 40개로 감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피너 캐년의 축구팀에 대한 관념은 ‘브랜드’의 개념으로서, 이는 많은 사람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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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번은 캐공감
다이빙이 먼가요????
반칙당하지않았는데... 당한척할려고 넘어지는액션.... 이라네요.. 여기 꼴말보니깐..
이 사람은 왜 이런글을 썼을까
이런식으로 할라면 어느팀이나 다 싫어할이유 만들어내는거야 쉽지.ㅋ
진짜 난감하네요-_-;;; 갠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분이었는데.. 개인 팬으로서 이런식의 글 써도 논쟁거리가 될만한데 이정도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이딴 글을 써버리면--;;
첼시까들 신낫다. 다들 첼시까느라
너무 개인적으로 쓴 글 같네요.. 이거 뭐 반박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2번 캐공감...첼시빠들 들고일어나시겠구만....ㅋ 뭐 우리나라애들 워낙 속좁으니까
첼시도 선수들 훌륭하지만 레얄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첼시는 욕먹지만 레얄은 욕을 덜 먹는다거 ㅋㅋㅋ
뭔 개소리
난 공감가는데 ㅡㅡ
자칭 첼시팬이라고 하는사람들..수준이 드러난다..팬이라 함은 결점이 있어도 그 팀을 좋아할수 있는건데. 여기사람들은 '절대 첼시는 그렇지 않아!첼시는 무결점이다!' 이런식으로 저 바다건너 있는 다른나라 팀이 자기 물건인마냥 흥분하고 ㅋㅋㅋ
난 이사람 맨유까인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그냥 낚시꾼이구나 ㅡ_ㅡ
님이 서포트하는팀이 칼럼니스트라는자가 한팀을 무턱대고 깍아내리면 기분좋으실랑가 모르겠네
존 듀어든씨가 첼시를 싫어한다는게 아니라.... 현지인들의 일반적인 분위기를 글로 옮기신것 같네요. 물론, 여기있는게 정답일수는 없겠죠. 현지 첼시팬들의 입장은 배제했으니깐요. 근데, 다이빙이랑 신통찮은 경기내용은... 한국팬으로서는 아닌거 같은데... 첼시경기 재밌는디....ㅎㅎ 뭐... 첼시팬분들 이 글 읽으시구 너무 속상해하지마시길...^^
첼시 방식이 지키는 축구라 맨유,아스날의 공격축구에 비해 재미 없다는 말이 종종 제기 되오긴 햇엇죠..하지만 6번과 10번, 팬과 피터캐년 얘기는 왜 나온건지 좀 그렇네요 ㅋㅋ 나머지 내용은 좀좀 이 카페에서도 논란이 되곤햇죠.특히 1,2,5,7 논쟁의 단골메뉴죠
8번은 무링요는 점쟁이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ㅋ
존 듀어든 칼럼 늘 보고 있지만 좋은 칼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이번 호는 너무 감정에 치우친 점 이 없지 아나 보이네요. 결국 글을 쓰는 자신도 첼시에게 관심이 있다는 거겠죠. 비판도 관심에서 비롯되어 나오니까요.
오매 몇가지는 일부러 만들어 낸것 같기도 하고...다른 몇가지는 다른팀들도 마찬가지...
저것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여부를 떠나서 첼시가 '미움받고 있는 이유'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다른팀 팬포럼 같은 곳에서 첼시를 깔때 꼭 나오는 내용들이죠.
듀어든이 저렇게 하나하나 집어가면 얘기다했는데..첼시팬들은 인정하진 않네요...뭐 그렇게 안보일수도 있으니까...근데..첼시팬들의 인정하지 않는태도도 첼시에대한 비호감도 상승에 기름을 붓는다는...ㅋ
ㅋㅋ 첼시안티들 여기저기서 나오는구나
.....90년대 맨유독주시에도 맨유가 자금력으로 우수선수 다 영입한 건 생각을 않는군. 솔직히 첼시 뜨기 전까진 램파드 존테리도 몰랐는데.
1, 8, 9번은 진짜 공감가는데..솔직히 선수몸값 지나치게 올라가는데 기름부은거 맞자나...그래도 무링뇨감독은 좋다.ㅋ
공감가는 부분 있음...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