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과 만나 저녁식사를 하였다.
서면쪽으로는 젊은 층이 가는 곳은 대략 알지만 마땅히 저녁을 먹을 만한곳이
어딘진 알지를 못해 알려달라고 하니 여길 추천하셨다.
가게는 금융프라자 골목안쪽에 위치하며 지하에 있었다.
주위에 사무실들이 많아서인지 낮에도 손님이 많다고 한다.
저녁시간대에도 만석이였고 젊은 연인들도 상당수 보였다.
전체적으로 반들이 맛깔스러웠다.
고등어조림이 살짝 달짝지근한게 맛이 괜찮았다.
고등어의 살도 두툼하였고 먹을때 국물에 찍어 먹으니 더 촉촉했다.
특히나 무우는 푹 익혀져 더 맛있었다.
밑반찬들은 리필이 가능한데 우린 무우를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주위에 비슷한 식당들이 2~3곳이 더 있는데 밑반찬들이 조금씩 다르다고 했다.
어느곳은 조림에 우거지를 넣거나 묵은지나 딴 재료를 넣기도 한단다.
제육볶음도 달고 맵지 않았다.
특히 된장찌게가 괜찮았다.
빛깔고운 채소에 제육등을 얹어 싸 먹는 맛은 정말 꿀맛이다.^^
특이하게 여긴 호박식혜를 준다.
호박이라 달다고 생각했는데 별로 달지 않고 맛있었다.^^
별로 단 음식이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가게를 나오는 동안 살짝
단맛이 입안에 맴돌았는데,
마지막에 나온 호박식혜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댓글 짱
^^
이제 서면으로 탐방 가시나 봐요 ^^ 멋지세요~
서면 가볼만한 곳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요즘.. 정말 맛집 너무 마니 찾아 다시는듯.. 부러워서 투덜 투덜 ㅋㅋ
^^ 부러우면 집니다~~
한번 방문해야 겠네요
점심때 특히 손님이 많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