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금요일에 칭한모에 6살아이 피부병 고치기 위해서 병원 추천을 부탁드리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고 난뒤에 아시는 분에게 바로 동부시립병원 전번을 전달 받았구요.
그전번으로 그 병원안에 있는 피부과 연락처를 알아서
아...내일 동부시립으로 가야겟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에와서...저희 아이다니는 유치원 원장님께서 전화하셔서.
저희 아이 같은반 학부모님이 글을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수고로움을 막론하고 주위분들에게 수소문을 하셔서.
이촌공원근처의 전문 피부과병원을 알려주셨다 하시면서 저에게 알려주셨어요...
평소에 잘 알지 못하는 분이시라 너무 그 마음이 감사하여 저도 연락처를 물어
전화를 드렸는데
꼭 젊은 의사보다...거기 나이많은 의사가 잘본다고..박사라고 알려주시면서.
위치와 전화번호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셨고.
무엇보다도 같은 아이 같은 또래 키우는데 마음이 아프다시면서 저를 많이
위로해주셨어요...
동부시립은 가본 경험이 있으신데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직접 수소문까지 해주시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역시 병은 소문을 내라 했던가요...
그래서 제가 토요일날 갔다왔거든요..
사진 올리니 저처럼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일이 있으신분
고민하지말고 찾아가보세요.
이촌공원을 조금 지나쳐서 계속 걸어오다보면...이런 빵집이 하나 있어요..
이 빵집에서 우측 대각선을 보면 저렇게 피부과 병원이 보여요..
5원주고 번호받고..이층으로 올라가서 두명의 할아버지 할머니 의사에게 환부를 보이며 진료받고
(꼼꼼히 보더군요)
일층에서 다시 돈내고 일층에서 아이 피검사하고..(푹찔러 많이 울었음)
머리부분을 긁더니 현미경같은걸로 보고 화학적 검사했어요
검사의 결과 종이를 들고 다시 이층으로 올라가서 의사랑 이야기하고 약을 지었어요....한보따리 였습니다.
약에 대한 돈을 내러 다시 일층으로 가서 돈내고 약을 받고 그리고 다시 의사를 보고.
의사가 삼층으로 올라가서 약을 바르고 치료를 받으라 해서
3층으로 올라갔더니 아이에게 연고를 바르고 저렇게 빛을 쪼이면서 치료하는데 꽤 오래걸리더라구요.
의사는 고추와 해산물류를 먹지 말라 하고
일주일 뒤에 다시 와서 진료 받으라하고...그다음날인 일요일도 오라해서 갔는데 연고 바르고 빛을쪼엿습니다.
연고와 빛치료는 한번에 140원을 받았어요.
이틀 진료비는 총 600원 정도 들었어요..
정확한 이유는 제가 중국어가 짧아서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가는길에도 이 병원을 알려주신 분께서 전화주셔서
잘 찾아갔는지까지 염려하시면서 걱정해주셨어요...
너무 너무 감사햇습니다.
좋은 병원을 찾은것 보다도.
이 먼 타지에서 그렇게 마음을 써주며 내아이처럼 걱정을 해주시는
그 마음에 감동이 되어..참 훈훈하고 기뻤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피부병으로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 이런 병원도 있다 기억해두심 좋을것 같아요.
전화번호는
8762-1818 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피부과 찾으신다는 글 읽고 걱정 많았는데... 좋은데 가셔서 치료 받아 다행입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빨리 좋아지기를 바랍니다..마음이 따뜻해지는 훈훈한 이야기도 감사하구요^^
나눔이 다시 나눔으로 되돌아 왔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