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세상에서 오토타케 히로타다같이 팔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읽어 보니 세상은 참 불공평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오토였다면 정말 죽고 싶었을 것이다. 태어나자 마자 부모님도 못 만나고,,
하지만 오토의 엄마는 정말 존경하고 싶은 사람이다.
자신의 아들이 이렇게 생겼는데도 놀라지도 않고 자신의 아들이라는 하나의 이유만으로 그렇게 사랑하다니.. 역시 부모님의 사랑은 대단하다. 우리 엄마도 내가 오토같이 장애인 이었다면 오토의 엄마처럼 나를 사랑으로 대해 주셨을까?
또 오토의 부모님은 오토를 평범한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했다.
팔 다리가 없지만 옷 입히기 숟가락 으로 밥먹기등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오토가 있었을 것이라고 믿는다.
오토의 친구들도 역시 또한 착하다.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무시하고 스스럼 없이 친구로 대해주었던 오토의 친구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세상은 또 공평하기도 한 것 같다. 오토에게는 팔과 다리를 안 주시고 오토의 팔과 다리 대신을 해주는 부모님과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항에서 가장 노력했던 사람은 바로 오토 자신이었을 것이다.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팔도 다리도 있는 나 자신도 못하는 축구, 농구, 야구 등 못하는 것이 없다. 그만큼 오토도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이다.
또 이제는 오토도 결혼을 했다. 정말 다행인 일이다.
난 오토가 결혼을 못 할 줄 알았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장애인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인상을 찌뿌리기 때문이다.
이글을 쓰는 나 자신도 장애인 하면 비웃고 놀렸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우리 학교에도 이준호라는 머리가 약간 아픈 아이가 있다.
복도를 지나가다 보면 아이들은 이준호라는 아이를 놀리고 때리고 도망가고 때로는 욕을 하고 지나가기도 하고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서 이준호를 찍기도 하였다.
나는 그 광경을 보고 너무나도 이준호가 불쌍했다.
그래서 나는 이준호를 친구처럼 대해준다.
이제부터는 나는 장애인들을 평범한 사람처럼 대해주고 아끼고 사랑할 것이다.
성형수술은 너무나도 낯설고 섬뜻한 단어인 것 같다.
부모님이 물려 주신 소중한 몸과 얼굴에 칼을 댄다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도 싫고 말도 안되는 말이다. TV에서 볼때 어떤 성형 중독자가 성형을 너무나도 많이 해서 얼굴이 붓고 축쳐저서 너무나도 끔찍한 얼굴이 되었던것을 난 본적이 있다. 난 그 프로그램을 보고서는 너무나도 충격을 받았다. 옛날에는 목소리도 이쁘고 얼굴도 정말 이뻤는데 이뻐야 된다는 그 욕심 하나때문에 그 엄청난 고통을 받아야 하다니.. 너무나도 불쌍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한심하기도 하다.
성형수술은 도대체 왜 할까 생각해 보았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하는 것 같다. 요즘 세상에는 이쁘지 않으면 받아 주지도 않고 무시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자신의 개성을 잃어 버린다는 것이다.
못생기면 어떤가?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인생이 망하는 것도 아니고 웃기게 생긴다고 해서 어떤가? 그 얼굴의 특성을 잘 살리면 얼마든지 인기가 있고 재미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개그맨들의 얼굴을 잘 보면 못생긴 사람들이 개그를 하는 것이 잘생긴 사람들이 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가 있다. 이렇게 자신의 특성을 살리면 되지 않는가?
또 성형수술은 마약과 같은 것 같다.
그렇게 비싸고 아까운 돈으로 얼굴에 칼을 댄다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된다.
성형 수술을 자꾸 하다보면은 너무나도 심각하다.
약간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고도 생각한다.
그냥 나는 서로의 개성이 조화를 이루어서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게다는 소망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