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쥐에서 완전한 인체 각막조직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보스턴 어린이 병원, 브리검 여성병원, 보스턴 VA 헬스케어 시스템 등 연구진이 최근 네이처를 통해 발표했다.
|
▲ 인간 윤부 줄기세포 이식 후 복구된 윤부 줄기세포-결핍 쥐의 각막 |
그동안 안구 기저의 윤부 상피에 위치한 윤부 줄기세포가 각막 조직의 유지 및 재생을 도우며 부상이나 질환으로 소실될 경우 실명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윤부 줄기세포를 찾아내기가 어려웠다.
연구진은 인간 피부와 장의 조직 전구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ABCB5라는 단백질 분자가 윤부 줄기세포에 존재하며 중요한 마커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ABCB5를 감지하는 항체를 이용해 죽은 기증자의 조직으로부터 숨겨진 윤부 줄기세포를 찾았다.
그리고 찾아낸 줄기세포를 추출, 윤부 줄기세포가 제거된 쥐에 이식하자 해부학적으로 완전히 정상적인 인간 유래 각막 조직이 재생돼 쥐가 시력을 다시 되찾게 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향후 질병이나 사고로 실명한 사람들의 시력을 복구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미 비공개의 생명공학 제약사와 임상 등급에 맞는 ABCB5 항체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도 체결했다.
덧붙여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하나의 연구소의 능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었으며 유전자, 유전조작 쥐, 항체, 이식 등 여러 전문가가 협력한 결과라고 평했다.
<
첫댓글 이젠 쥐한테 성공못한게 뭐냐고 묻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