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무건리 이끼폭포 - 심포협곡 미인폭포
일시 : 2022년 9월22일 목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무건리 이끼폭포 입구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무건리 이끼폭포 입구 주차장(소재말) - 임도 차단대(해발380m) - 무건리 게시판 쉼터(520m) - 국시재(550m) - 소나무쉼터 - 땡비알골 갈림길 - 이끼폭포0.45km 갈림길(큰말) - 무건분교 옛터 - 가파른 데크계단 - 무건리 이끼폭포 - 다시 임도 - 무건리 이끼폭포 입구 주차장(소재말) - 차량이동 - 미인폭포, 여래사 주차장 - 데크쉼터 - 피아노폭포 - 심포협곡 전망대 - 미인폭포 전망대 - 미인폭포 - 미인폭포, 여래사 주차장.
교통 :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 입구 주차장과 미인폭포, 여래사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몇 채의 민가가 있는 "서재말"이라 불리는 무건리 이끼폭포 주차장에서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로 출발합니다.
10여 대의 승용차 주차장인 무건리 이끼폭포 입구에는 이끼폭포 안내센터와 분홍색 담장에 무건리 작은 갤러리 벽화가 있습니다.
무건리 이끼폭포 입구(해발380m)에서 무건리 마을 차량 통행 차단봉이 있는 "무건리 이끼폭포3km" 임도로 올라갑니다.
오늘 코스는 무건리 이끼폭포가 있는 성황골 계곡길이 너무 거칠어 임도를 따라 올라가서 임도를 따라 내려와 원점회귀할 계획입니다.
삼척 핏대봉(879.4m) 아래를 지나는 무건리 임도는 한차례 양봉장을 지나 외딴 독가 앞을 휘돌아 올라갑니다.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를 향해 힐링하는 듯한 오름길은 임도를 감싸고 있는 울창한 숲에 감탄합니다.
다시, 한번 더 휘돌아가는 임도는 숲속 낙서장이 있는 무건리 게시판 쉼터(해발520m)을 지납니다.
무건리 게시판 쉼터를 지나 능선 고개를 넘으면 성황당나무와 돌무더기가 있는 국시재(해발550m) 쉼터입니다.
국시재(해발550m) 쉼터를 지나 살짝 내려서는 임도는 "무건리 이끼폭포2.5km" 지점으로 낙석주의 구간으로 이어집니다.
이어진 삼척 핏대봉(879.4m) 임도는 해발500m 대의 고도로 이어져 "무건리 이끼폭포2km" 지점을 지납니다.
걷기좋은 임도가 아름드리 소나무 쉼터(해발565m) 이르면 깊은 산중의 여유를 부리고 갑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쉼터를 지나 "땡비알골" 외딴농가 위에 이르면 성황골 계곡 너머 삼척 두리봉산(1050m) - 삿갓봉(1025m)이 나무사이로 조망됩니다.
성황골 계곡 깊은 산촌마을인 땡비알골 외딴농가는 개인사유지 농경지로 등산객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외딴농가 땡비알골 갈림길을 지나면 이내 "무건리 이끼폭포1.5km" 지점입니다.
무건리 이끼폭포 입구에서 부터 사람을 잘 따르는 "다래"라는 이름의 흰색 백구 진돗개가 계속 길잡이를 해주었습니다.
삼척 무건리 이끼폭로를 향한 기대감에 더하여 임도 주변의 울창한 금강송 풍경에 감탄합니다.
흰색의 백구 "다래"가 계속 길잡이를 해주니 든든합니다. 간혹 간식도 나누어 먹으며 함께 쉬기도 합니다.
이어진 임도는 성황골 너머 삼척 육백산(1244m) - 두리봉산(1050m) - 삿갓봉(1025m) 능선을 바라보며 갑니다.
강원도 삼척시 육백산(1244m)은 오래전 산 정상이 평평해 조 600석을 뿌려도 될 만하다고 하여 얻은 이름이랍니다.
첩첩산중 육백산 능선을 돌아 두리봉산과 삿갓봉 줄기 사이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도계 무건리 이끼폭포가 있습니다.
또한, 임도를 이어가며 뒤돌아 삼척 핏대봉(879.4m) 능선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삼척의 하늘에 감탄합니다.
이어진 임도에서 성황골 아래를 보면 저 멀리 삼척시 도계읍을 지나는 백두대간 덕항산(1071m) 귀네미 풍력발전단지가 조망됩니다.
이어진 임도가 경작지가 있는 산촌마을 "큰말"에 이르면 주변은 시야가 탁 트입니다.
큰말마을 확 트인 임도에서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를 품은 깊은 계곡인 성황골을 봅니다.
성황골 위로는 삼척 육백산(1244m)을 향한 능선과 바로 위에는 두리봉산(1050m) - 삿갓봉(1025m)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큰말마을 산불감시초소 갈림길(해발595m)에서 무건리 이끼폭포0.45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큰말마을 갈림길에서 무건리 이끼폭포로 내려서면 산책로 수준의 등산로에 "무건분교 옛터"가 있습니다.
무건리 마을은 한때 300여명이 모여 살았다고 하지만, 하나둘 마을을 떠나고 지금은 농가 몇채만 산촌마을 비탈에 남아 있답니다.
마을 언저리에 있는 소달초등학교 분교도 1994년 폐교되고 지금은 분교 터만 남아 있습니다.
무건분교 옛터를 지난 걷기좋은 산길은 앞에 깊고 깊은 원시림을 간직한 성황골을 바라보며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로 내려갑니다.
이어진 내림길은 제법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갑니다.
가파른 데크계단길을 내려서면 무건리 이끼폭포 데크광장에 이릅니다.
데크광장에서 계곡으로 살짝 내려서면 원시적인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무건리 제1이끼폭포(해발495m)에 감탄합니다.
한차례 태풍이 지나가고 가을에 접어든 무건리 이끼폭포는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폭포는 아니지만 폭포수는 우렁차게 흘러내립니다.
무건이 제1이끼폭포(해발495m) 오른쪽에도 작은 이끼폭포가 하나 더 있습니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호랑이가 출몰할 정도로 깊고 우거진 숲속에 숨어서 그 비경이 감춰져 알려지지 않았답니다.
무건리 제1이끼폭포에서 왼쪽의 데크계단을 따라 무건리 제2이끼폭포로 올라갑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바위마다 짙게 뒤덮은 초록의 신비로운 이끼는 물론 세찬 물소리와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일품이랍니다.
무건리 제1이끼폭포에서 데크계단을 따라 시원한 무건리 이끼폭포를 바라보며 바위틈에 숨어있는 무건리 제2이끼폭포로 올라갑니다.
무건리 제2이끼폭포를 향해 데크계단을 오르며 무건리 제1이끼폭포를 내려다 봅니다.
성장이 느린 이끼의 속성을 감안하면 훼손된 이끼는 최소 20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니 소중하게 보호해야 할것 같습니다.
데크계단을 올라 제2이끼폭포 전망데크에 서면 양쪽으로 깎아지른 절벽이 마치 비밀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안에 무건리 제2이끼폭포가 숨어있습니다.
원시림 간직한 삼척 성황골 무건리 이끼폭포의 비경을 둘러본 걸음은 올라왔던 임도를 되짚어 내려갑니다.
약3km 거리의 무건리 이끼폭포를 향한 임도를 왕복한 걸음은 임도차단대가 있는 무건리 이끼폭포 입구 서재말 주차장에서 약3시간의 산행을 마칩니다.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를 둘러본 걸음은 차량 이동으로 삼척의 또 다른 비경인 미인폭포를 보기 위해 미인폭포, 여래사 주차장(해발730m)으로 왔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미인폭포 입구(해발730m)에서 미인폭포로 내려서면 걷기좋은 숲길이 시작됩니다.
이어진 아름다운 숲길은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삼척 심포협곡 전망데크에 이릅니다.
전망데크에서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와 "도계유리나라"가 내려다 보이는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심포협곡을 봅니다.
앞에 보이는 붉은색의 암석은 과거 공룡이 살던 약1억년 전 중생대에 쌓인 퇴적암입니다.
이 퇴적암층은 주로 역암과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다가 아닌 육지에 쌓인 것입니다.
삼척 미인폭로를 향한 산책로는 피아노폭포 전망데크에 이릅니다.
피아노폭포 전망데크에서는 깊은 심포협곡으로 떨어지는 가는 물줄기의 피아노폭포를 봅니다.
피아노폭포를 지난 내림길이 여래사 갈림길(여래사25m - 미인폭포620m)을 지나면 앞에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심포협곡 거대한 암벽이 나타납니다.
여래사 갈림길을 지나면 가파르고 제법 긴 데크계단을 내려가 심포협곡 전망대에 이릅니다.
데크전망대에서 붉은색의 암석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심포협곡을 봅니다.
미인폭포 주변의 심포협곡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역암층으로 신생대 초의 심한 단층작용속에서 강물에 침식돼 270m 깊이로 패여 내려 갔습니다.
심포협곡의 전체적인 색조가 붉은색을 띠는데 이것은 퇴적암들이 강물속에 쌓이는 것이 아니라 건조한 기후 조건으로 공기중에서 노출된 채 산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심포협곡 데크전망대를 지난 걸음은 계속 이어진 데크산책로를 지나 미인폭포 데크광장에 이릅니다.
삼척 미인폭포 전망대에서 하류쪽의 심포협곡을 봅니다.
거대한 심포협곡 바위벼랑은 해발700m 안팎의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안개나 구름이 끼는 날이 많으며 경치가 더욱 아름답고 신비합니다.
심포협곡 오른쪽으로는 미녀와 용의 전설을 간직한 예쁜 치마를 입은 듯한 미인폭포가 우렁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삼척 심포협곡의 미인폭포(해발630m) 아래를 보면 옥빛 물이 신비롭습니다.
미인폭포는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지질학적으로 특성이 비슷한 심포협곡 내에 위치한 높이 30m의 폭포로 석회질 성분으로 인해 신비로운 비취색 물빛이 특징입니다.
삼척 미인폭포는 특히, 수량이 풍부한 여름철에는 장대한 물기둥과 물안개도 관찰된답니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심포협곡 미인폭포를 탐방하는 데는 약30분의 시간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