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잔잔해서 여객선이 순항하니 노인네 회원들은 잠에 골아떨어젔지요.
6월18일 여행 2일째 아침이다!!!! 모두 호호 늙은이라 잠은 없더라구요. 아침 6시쯤 되니까 거의 모두 선실
밖으로 나와 배의 난간 손잡이를 잡고 심호흡하는 늙은이, 허리운동하는 늙은이♥♥♥
잠시후 앰프에서 제주항 도착 시간이 30분 늦어 진다고 방송이 나온다. 모두 식당으로 올라가 조식을 하고
커피 한잔을 들고 선실 밖으로 나오니 저멀리 제주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배는 정확히 30분 늦게 제주항 부두에
도착, 브릿지를 내린다. 하선하여 미리 예약된 25인승 뻐스 기사와 전화를 통하니 제주항 터미날 청사 밖으로 나오면 된다고 하여, 간편한 여행 차림이지만 조그만 빽들을 갖어온 관계로 가방은 끌고, 등산 배낭은 메고 청사 밖으로 나오니
BUS 기사가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준다. BUS기사는 제주시에서 각종 관광 BUS 5대, 소형 관광 택시 갖이고 제주 해군
호텔과 협력 관계를 맺고 현역 장병, 20년이상 군에 몸담았던 예비역들이 호텓에 투숙해서 관광 차량 렌트를 요청하면
요금을 다소 저렴하게 , 또한 성실하게 지원을 하는 중소기업형 관광차량 업체 사장 이란다.특별히 모시라는 호텔측의
전갈로 사장이 직접 나왔다며 친절하게 인사를 한다. 강춘수 사장이다. 만나자마자 우리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말하자,
더알찬 내용으로 봉사 하겠노라고 하며 3박4일간 정말 친절하고, 성실하게 안내를 해주어 즐거운 여행을 하였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금할길이 없는 분임니다. 강사장이 지금 해군호텔에 여장을 풀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이니
짐을 차에 싣고 관광 부터 시작 하자고 제의한다. 오늘 코스의 첫 관광지인 비지림으로 향했다. 비자림은 제주 구좌읍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비자 나무 숲이다.수령 500 년- 800년된 거목 2,800여 그루가 군락지를 이루고있는 세계유일의
비자나무 군락지란다. 마침 일기가 좋아 회원 전원이 바자림 숲길을 한시간 가량 산책하며 산림욕을 하였지요.
비자림 숲 입구 세워진 비자림 숲 안내판 앞에서
하트 모양의 비자림 표지석
비자림 숲길을 산책하는 회원들
수령 500년인 비자나무
수령 800년 비자나무
비자림 을 뒤로 하고 다음 코스인 성산 일출봉 으로 향함. 성산 일출봉은 제주 동쪽 바닷가에 솟아있는 182m 의
수중 화산체로 10만년전 제주에서생겨난 수많은 분화구중 유일하게 바다 속에서 폭팔해 만들어진 분화구람니다.
성산봉을 오르는 계단식 등산로는 중국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습니다. 우리일행은 뿔뿔이
헤여저 오후1시까지 주차장 뻐스에 뫃이기로 하고 등산을 시작 했지요. 언제와도 느끼는 정상의 분화구, 그넘어로
보이는 끝없이 펼쳐진 망망 대해---- 속이 시원하지요.
성산 일출봉 입구 성산일출봉 표지석 앞에서
성산 일출봉 정상에 오른 회원들
김우소 2조장이 늦게 정상에 올라와 나도 한캇트 해서 너그럽게 봐줬지요
성산일출봉을 내려와 강사장이 안내한 제주 고등어 전문식당을 찾아 매콤한 고등어 조림 으로 중식을 하고 다음 코스인
우도로 향했습니다. 우도는 성산항에서 배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섬으로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해수욕장이 아름다운
곳임니다. 특히 새하얀 산호가 부서져서 모래와 섞겨있어 해수욕장이 더욱 하얗게 빛이 난담니다. 우도에 온경험이 있다는
7명의 회원을 성산항 주차장에 기다리게 하고 11명만 여객선을 타고 우도애 도착하여 우도의 해수욕장 등 절경을 돌아보고
왔지요. 돌아와보니 7명의 회원은 김**회원이 충동질해 근처 횟집에가서 한잔 걸쳤더라구요,
새하얀 산호가 부서져 모래와 섞겨 더욱 새하얀 빛이 나는 해수욕장
성산항에서 바라본 우도 전경
하얀색의 산호 조각들
우도 등대
다음 코스는 요근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섭지 코지로 향했습니다. 섭지코지는 제주도의 남동 해안에 자리 잡고있으며
섭지코지는 제주도 방언으로 좁은 땅이라는 뜻이람니다.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덥혀있고 주변에 기암괴석이 널려있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 하는 곳으로 선녀와 용왕신 아들이 못다 이룬 사랑이 담긴 촟대모양의 선돌 바위가있고 봄에는 유채꽃이
가득한 곳 이라함.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로 유명함.
섭지코지 전경을 배경으로 한장 찰칵^^^^^
드라마 올인 촬영 을위해 지었다는 교회
섭지코지의 남쪽 해안의 절경
섭지코지를 돌아보는 것을 끝으로 오늘 계획 했던 관광 코스는 모두 소화를 했다. 현재시간 오후4시30분, 시간이 많이 남는다.
강사장에게 다른 한곳을 더돌아보고 해군호텔로 가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구하니 그러자고--- 어디를 가길원하심니까?
옆에있던 조성진 회원이 "사려니 숲길"이 꼭 가볼만한 산책 로 라는데 어떠냐?고 하기에 그거참! Good idea 다 하고 그리로
향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사려니 숲길은 제주도에 힐링여행을 온사람들은 빠지지 않고 들리는 코스로 길이가 16Km에
4-5시간 을 걸을수있는 곳이람니다. 몸에 좋은 피톤 치드가 많아,많이 나온담니다. 이곳 입구에는 산불 방지를 위해 안내
아가씨가 배치되어 화재 위험이있는 담배 라이타, 캠핑용 바나등을 회수 보관하는 임무를 수행중이데 우리 이**회원이
담배를 꼰아 물고 들어가다 정통으로 적발되어 벌금 20만원 딱지를 뗄 찰라 제가 뛰어가서 제 담배와 라이타를 보관하겠다고
자청 하며 저 노인네는 눈이나빠 금연표지를 잘못 보니 없었던거로 해달라고 사정 사정 해서 벌금을 모면하는 일이벌어진곳임
이곳에서 1시간가량 숲길을 걷고나니 가슴속이 확 터진것 같아 기분이 아주 상쾌 해졌음. 사려니 숲길 탐방을 마치고
BUS로 돌아오니 강사장이 제주시에 한정식을 정갈하게 하는 식당에서 저녁을 잡숫고 가시라고 하여 호텔로 오는 중에
조그만 식당에 도착하여 뻐스에서 내리는데, 여러대의 관광뻐스가 연방 들고날고 하기에 안으로 들어가 주인 아주머니께
물으니, 한정식 한갖이만 갖이고 중국관광객 에게 한정식을 선보이는 제주명품 식당이라고 알려줌. 중국 관광객 틈에
끼어 18명의 동문이 석식을 하였던바 1인당 8,000원에 비해 깔끔하고 대단히 맛이좋은 식당이 었음..
사려니 숲길 입구에서 찰칵
5 ,16 도로에서 사려니 숲길로 가는 표지판
사려니 숲길 전경
사려니 숲이 관광객 에게 제공하는 공익적 기능 설명 판
사려니 숲길 일부
석식을 마치고 앞으로 3박4일간 숙식을할 제주해군 호텔로 향함, 제주해군호텔은 국토의 원,근 해안을 방어 하기위해
2-3개월 주기로 해상 초계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장병들의 휴식을 위해 건립한 해군 휴양소인데 최근 해군호텔로
개칭 하면서 퇴역한 예비역들 에게도 객실의 일부를 활당하여 사용토록 함에따라 금번 여행도 김정로, 조성진, 함덕선
명의로 3개 객실을 예약하여 3박4일 동안 여행비를 절감하며 정갈한 식사와 넓고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받아 즐거운 여행을
할수있었던 곳임니다.호텔에 도착하여 첵크인 한뒤 1조는 301호실, 2조는 302호실 , 3조는 305호실을 배정받아 조별로
각호실로 올라가 여장을 풀고 샤와를 한후 각자의 취향에 따라 산책, 또는 간단한 술자리를마련 하여 피로를 푸는 휴식
시간을갖었음. 3조는 예외 없이 전투준바를 갖추고 전투에 임했지요 저는 회원1명이 이방 ,저방 다니며 술을 마셔서
과음으로 실수 직전 상태가 되어 제재 한느라 신경을 쓰다보니 왕창 덮어쓰고 털터리가됨,조**회원이 구제금융을
베풀어줘 손실을 최소화 했는데 남어지 소대장들은 씩씩 거리며 내일 보자고 다짐하며11시에 잠자리에들었습나다 .
제주 해군 호텔 전경, 우리회원들은 3층 객실을 사용했음.
해군호텔 정문
호텔 본관앞 정원
첫댓글 아직 다 쓰지 않은 여행기같은데 글도 조리있게 잘 썼고 사진도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잘 찍어 올렸씁나다.
여행계획에서 부터 여러가지로 수고해준 함장군에게 회장으로써 너무 감사할 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