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비 내리던 금욜 저녁 친구와 함께 찾아간 중앙대구탕
멸치 쌈밥이 맛있다고 해서 모르는 길 물어가며 찾아갔었져.
점심시간에는 어중간한 시간에 가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군요(중앙동 직장인 왈~)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이라 2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어요.
옆 테이블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넥타이 아찌 2명이 멸치쌈밥을 먹고 있었져.
주인 아줌마와 얘길 나누는 걸 보니 예전에 중앙동에서 직장생활 할때 먹어본 멸치가 그리워
서 왓대요. 글쎄^^
드뎌 멸치가 나왔어요. 구수한 된장찌개에 큼직한 멸치들이 대따 많아요.
멸치살하고 뼈들을 살짝 발라내어 상추에 올리고 김치하고 된장찍어서 한 입~
아 생각하니 저녁시간이라 군침이 돕니다. 작은 청양고추 먹으니 입 안에 불이 납니다.
무더운 여름날 점심때 먹으면 정말 이열치열 이겠더라구요.
몇 가지 나오는 반찬도 맛깔 납니다.
주변에 계신분들 한 번 가보세요. 특히 멸치좋아하시는 분들...추천요.
1. 위치: 부산호텔하고 타워호텔 사잇길로 내려와서 첫번째 좌측 골목으로 쏙~들어가면
급행분식 지나서 한 30미터 쯤
2. 메뉴: 멸치쌈밥, 고등어쌈밥 5천원/// 대구탕 등 6가지 메뉴
3. 시간: 9시까진 하던데...
첫댓글 ㅡ ㅡ;;...어사리에겐 절대 가지 말아야 할집중 하나,,ㅠ,ㅠ...멸치의 압박!,,대구탕 먹으러 가봐야겠다..^^
멸치아저씨~~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글 보니 입맛을 돋구네요....^^
상추쌈에 멸치살얹어 막장바르고 한입에....끄억....죽인다....
메래치 조아라 하는데... 이 집도 접수~^^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