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욜에 지인 차타고 평창에서 강릉 경포대에 가기로 했어여.
8시에 출발해서 가는데 하늘엔 뭉게 구름 떠있고 가을날씨 같았어요.
평창서 점심을 먹고..
꾸불꾸불 대관령 고개 지나강릉 경포대로 가는데 세상에나..
강릉에 들어서니 찻길이 바짝말라있고..
바닷물은 출렁이는데..
물탱크 차는 여럿 보이고..ㅊ
기온이 옆동네와 3도가 높더군요.ㅊ
근데,폐장된 해수욕장엔 수영을 하는데 몸은 어디서 씻으려나..ㅊ
둘이 "선크루즈"에 입장료 내고 들어가서
"딸기라테"를 마시고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데
물이 졸졸 나와서 "수도가 고장났나?"
강릉에 물부족하다는 생각을 깜빡하고..ㅎ
근데,얼마나 살이 빠졌던지..ㅊ
살이 찌면 옷은 미니 스커트가 되는데..
살이 빠지니 주름치마가 발목까지 내려와..ㅊ
짐,병원에 예약이 11시라 시간이 있어서..
살이 빠지고 속이 울렁거려서 "수면 위내시경"을 받아보렸더니..
"지병있고 나이가 많아서 안된다"셔서..
13년 다니는 대학병원에 가서 상담하려고..
에고 에고..
조금만 스트레스 받으면 혈압이 190~200이나오니..ㅠ
남편 입원 하셨을때 병원에 갈수가 없었어요.
다녀오면 119타고 응급실 가야해서..ㅠ
예민한 이몸..8체질 한의원에 일주에 두번씩 침맞으러 40번 다녀왔어요.
이제사 혈압이 130~140대로 내려와..
H대 신장내과에서 "안오셔도 됩니다"
이젠 S병원 심장내과에 다니고 있는데..
약부작용으로 비뇨기과 칫과 안과까지..ㅠ
첫댓글
😲😲😲🤪😎
너무 예쁘고 멋진언니가 건강이 안좋으시다니
믿어지지는 않아요... 그래도 여행 다니시고
몸이 좋아져서 다행입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화욜에 칫과에 전화하니 당일예약 된대서..
세상에나..젊은 청년이 마취를 열번이상 하면서 40분을 긁어대는데..ㅠ
진짜 죽는줄..칫과,안과,심장내과,신장내과,신경과,비뇨기과를 다닙니다.ㅠ
담주 수욜엔 위내시경,대장내시경예약이..ㅠㅠ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