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보라카이죠. 너무나 맑고 화창한 날이라 오전부터 카메라 들고 해변을 나갔죠. 갑자기 내 사진 한장이 땡깁니다. 그래서...
해변에서 지나가는 관광객을 상대로 호객을 하시는 필리핀 아저씨들께 부탁을 드렸더니.... 하필 내 약점을 제대로 잡아 주셨군요. 휴~~~
그리고 나서 이렇게 웃어 주고 잼있다고 난리난리~~~ 네요.
오전 9시 30분경의 씨윈드 앞 해변입니다. 맑은 비치변에 씨윈드를 상징하는 비치의자가 많이 나와 있군요.
앞으로 나아가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화이트비치의 질감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듯 한 느낌입니다.
이런 사진을 찍으려면 사람이 지나올 때 앉아서 기다리죠. 그리고 등을 보이자 마자 찍습니다. 태양의 반대쪽으로 말이죠. 그럼 푸른창공이 잡히게 되죠.
요 사진만 올리면 오해 하실까봐~~~
요 사진도 한장 덧붙여서 올려 드립니다. ㅎㅎ 10시경의 화이트비치 씨윈드앞 해변 입니다.
저 앞쪽으로 프라이데이즈가 보이는군요.
디스커버리 옆쪽으로 새로운 리조트가 건설 되어 가고 있습니다. 화이트비치변에 있어서 많이 기대가 되는 리조트 일 것 같지만... 세상 경기가 별로 좋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보라카이 요즘 경기는??
별로 지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의 숫자는 약간 줄었어도 기본적인 숫자는 유지가 되는 것 같더군요. 필리핀 서민층의 관광객이 엄청~~ 줄었구요. 그래서 아주 저가의 리조트가 빈방을 보이고 있을 정도죠. 그치만 중급 이상의 리조트는 작년보다 더 손님들로 넘쳐 납니다.
암튼 이래저래 힘든시기 입니다. 어쩔 수 있나요? 나누면서 같이 헤쳐 나가야죠. 뉴스를 보니깐 한국에서 급식비를 못내는 어린이가 많아 졌다고... 그래서 부모님이 도움을 요청한다고....
가운데 있는 스킴보드는 쓰러져 있네요. 뭐 이런 건가요?
가운데 있는 녀석은 주식이고~~
양쪽에 있는 녀석은 환율이고~~
아~~ 환율땜에 다시 미치겠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오셔서 보라카이 물가 싸지 않다고 하시는데... 며칠전 상하이에서 온 신혼여행객을 만났는데... 보라카이 물가 엄청 싸다고~~ 아주 만면에 웃음을 날려 주시더군요.
계속 걸어 갔죠. 이정도의 사진이 나올 정도면 땡칠이 수준이 되죠. 입은 헤~~ 벌어지고, 땀은 줄줄이 사탕이며 숨은 헥헥~~`
열대의 땡칠이
뒷모습이 너무 닮아서 찍어 보았습니다. 아버지는 "산"이죠. 그 자체로도 말입니다.
언제 멋진 엽서 사진 한장 건질라나~~ 하면서 오늘도 열띠미 셔터를 눌러 댑니다.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끝쪽까지 걸어 왔네요.
테라시스 레스토랑 안쪽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커피한잔 앞에 놓고서 마시면서 이렇게 한마디 해 주시는 거죠.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아~~ 좋타~~~(한숨 쉬어주는 센스 후에) 지기네~~~
물의 온도는 수영하기 적당.. 태양빛은 무지 안적당?
캬~~ 잘 찍었습니다. 짝짝~~~
이젠 다시 걸어서 집으로 가야죠.
걸어 오면서 프라이데이즈 앞쪽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프라이데이즈 호텔에서 아침 먹으라고 합니다. 순간 환율 때문에 또 멈칫 해 지면서 한국돈으로 계산하고 있는 나를 발견 합니다. 한국을 떠나서 백년을 살아도 바뀌어지지 않을 나의 정체성 입니다.
"한국은 이렇게 어려운데 보라카이에서 한가하게 사진이나 찍고 있는 녀석이 있네~~" 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한국의 상황이 모두 모두 행복모드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1등........약점이 배꼽였군요...ㅋㅋㅋ
ㅎㅎㅎㅎ 출첵에.. 파인님글보고 바로 이리 뛰어들어왔죵...ㅎㅎㅎㅎ
너무 높이 날으셨나봅니다...머리가....머리가.....ㅋ
사진 잘 찍는 방법 알려줘요! ㅇㅇ?
수박님 배가 저랑 비둥하신데욥???
푸하하하하하~ 이무슨~~~ 웃겨서 뒤집어지는줄알았어여~~~ 근데 테라시스가 어디져~??? 혹시....옛날 해븐~???
크헉!~~~~~~~수박님~~~~ㅎㅎㅎㅎㅎ.....배꼽~귀여워용....죄송....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근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배....내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배야..ㅋ
또봐도 웃겨.....우하하하하하하하~~~히히~~~아 즐겁다....ㅋㅋㅋ
ㅋㅋ이거 였군요~우울할때 보믄 바로 즐겁다눈 ㅎㅎ큭큭~우찌 수박님 얼굴은 댕강?하고 ㅎㅎ 배만~~ㅎㅎㅎㅎ이리 수박님 배꼽 하나에 사람들 반응이 대단하니~와우~수박님 행복하시겠어여 ㅋㅋㅋㅋ
열대의 땡칠이 ㅋㅋㅋㅋㅋㅋㅋ
조지야 어디있니~~~~
오늘은 조지가 안보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 보입니다~
얼굴이 안보임에도 불구하고 왜 수박님인줄 딱 알수있는거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랜만에 보라카이 사진이 보고싶어서 찾았습니다~ 이날 보라카에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