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 2014년 12월 26일 (금) 밤 10시 45분
부 제 : 십계 1부
원 제 : The Ten Commandments
감 독 : 세실 B. 데밀
출 연 : 찰턴 헤스턴, 율 브리너, 앤 백스터, 이본느 드 카를로
제 작 : 1956년 / 미국
줄거리 :
광대한 영토를 지배하는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1세 에게 이집트 신관이 히브리 노예들이 믿고 있는
구원자의 탄생을 의미하는 별이 떨어졌다고 고하자 이후 자신에게 반역을 저지를 구원자를 없애기 위해
파라오는 히브리 노예 사이에서 태어난 갓난아기를 전부 죽이라고 명령한다.
요게벳은 파라오가 보낸 군인들의 눈을 피해 갓 태어난 아들을 바구니 안에 넣어 나일 강에 띄우고
파라오의 여동생이자 자식이 없는 미망인인 비디아가 이 바구니를 발견한다.
비디아는 강에서 주운 아기에게 모세라는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아들로 키운다.
모세는 지혜와 충성심, 따뜻한 마음을 고루 갖춘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하고 람세스 1세를 이어
파라오가 된 세티의 친아들 람세스와 파라오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사이가 된다.
세티는 어떤 일을 시키든 척척 해내는 모세를 친아들보다 더 아끼고 세티의 딸 네프레티리도 모세가 왕이 되어
그와 혼인하게 되기를 바란다. 비디아의 시녀로 모세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멤넷은
모세가 왕이 되는 것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해 네프레티리에게
모세가 히브리 노예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가 사랑에 눈이 먼 네프레티리 손에 목숨을 잃는다.
네프레티리로부터 자신의 출생에 대해 듣게 된 모세는 자신의 종족과 함께 노예 생활을 하다
같은 종족 여인을 성폭행 하려던 이집트인 바카를 죽이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정체를 람세스에게 들킨 모세는 세티 앞에 끌려가고 세티는 크게 분개한다.
람세스는 모세가 살아서 고통을 겪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모세를 광야에 버린다.
주 제 :
모세의 이집트 탈출 이야기는 구약성서 가운데 가장 서사적인 내용 가운데 하나이다.
400년 동안 고통 속에 살았던 자신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이 선택한 인간 모세가
자기 내부의 갈등, 한때 가족이었던 이집트 왕족들과의 갈등을 겪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을 다 하는 모습에서 사명을 지닌 사람이 얼마나 강한지 볼 수 있다.
또한 성경 속 인물이라는 사실을 떠나 모세라는 훌륭한 리더의 모습을 통해
오늘 날에도 현명한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떤 자질들을 갖춰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감상 포인트
< 혹성탈출 > 시리즈로 가장 우리에게 잘 알려졌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간간이 작품 활동을 했던 배우 찰턴 헤스턴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은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1956년에 제작되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로 촬영된 히브리 노예들의 이집트 탈출 장면과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은 보는 사람들의 입이 벌어지게 한다.
모세가 등장하는 다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비교해볼 수 있으며 올해 말 개봉을 압두고 있는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Exodus: Gods and Kings)>과 비교해
약 60년 사이에 영화라는 장르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살펴보는 일도 흥미로울 것이다.
감 독
세실 B. 데밀 감독은 < 십계 >를 제작하고 3년 뒤에 타계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이 감독의 이름을 딴 상이 있을 정도로 영화계에 큰 영향을 미친 감독으로
1952년에는 자신의 이름이 붙은 세실 B. 데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53년에는 두 개의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1952년에 제작한
< 지상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 On Earth) >로는
아카데미의 작품상과 골든 글로브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1923년에 이미 < 십계 >라는 제목의 영화를 한 차례 제작한 적이 있었고
< 클레오파트라(Cleopatra, 1934) >, < 삼손과 데릴라(Samson And Delilah, 1949) > 등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 버라이어티 걸(Variety Girl, 1947) >, < 선셋 대로(Sunset Blvd., 1950) > 등에는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첫댓글 에고 .....난 오늘저녁에 방영하는줄 알고..
네. 오늘 밤 (3월 25일 / 금) 11시 35분 방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