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네디언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관심을 추구할 수 있는 현대적인 형태의 은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비가 상승하고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젊은 세대의 가정과 은퇴에 대한 개념이 변모하고 있다.
“특정 연령에 직장생활을 마치는 개념은 구식”청년세대, 미래에 대한 유연성과 개인성 추구
투자사 웰스 심플이 여론조사기관인 레거를 통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24세에서 44세 사이의 캐네디언 중 74%가 전통적인 은퇴, 즉 특정 연령에 직장생활을 전면 중단하는 개념은 구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통념에 의해 통제되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유연성과 개인성을 추구 한다” 고 웰스 심플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크 캇첸은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많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캐네디언들은 은퇴로의 전형적인 진로 대신 성년 전반에 걸쳐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관심을 추구할 수 있는 현대적인 형태의 은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심사는 일, 여행, 자원봉사, 기업가적 추구 또는 이 모든 것의 혼합을 의미할 수 있다.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이러한 진화하는 아이디어는 현재처럼 물가상승으로 일상의 재정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주택 구매, 고용주 후원 연금과 같이 이전 세대의 은퇴를 지원했던 요소들이 현대 캐나다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것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 60%의 캐나다 근로자가 직장연금보험이 없는 상태이다.
카첸 CEO는 이런 은퇴에 대한 개념 변화는 도전적인 경제 환경뿐 아니라 복합적인 동기 부여를 받고 있으며 이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5-44세의 설문 응답자 중 41%가 55세 이전에 은퇴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스몰 비지니스, 컨설팅, 비영리 일자리, 열정 프로젝트, 창의적 추구 등을 통해 더 큰 야망을 쫓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은퇴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답했다. 개념의 전환은, 특히 직장에 고용된 경우, ‘일하기 위해 살기’ 보다는 ‘살기 위해 일’ 하고 싶어하는 증가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반영하다.
또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투자’가 자신들이 상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 더 많은 유연성과 선택권을 주었다고 답했다. 또 18세에서 24세 사이의 55%가 투자를 은퇴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세에서 44세 사이의 19%만이 가정을 희망하고 있으며, 41%는 여전히 집을 구입하기 위해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2월 5일부터 13일까지 1,501명의 캐네디언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