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麻鞋底 고마혜저
- 삼으로 만든 헌 짚신바닥
효능 : 자석영의 독이 풀리며 토사곽란에 썼다
敗芒箔 패망박
해진풀발 (낡은 풀바르는 솔)
매우오래되어 연기에 몹시 그을린것이 좋다
산후에 어혈로 오로가 그치지 않을때 생리불순에 썼다
태워서 가루내어 술에 타먹었다
극섭비승회 (나막신)
오동나무로는 나막신을 만들고 부들로 신날을 만들며 삼으로 코를 꿴것으로 오래신은것
목이메인데나 가슴이 아프고 뻐근한데 썼다
패선여 (배에 물이새는곳에 막아두었던 대나무)
부인의 붕루 고토 이질 출혈에썼다
계과중초 ( 닭의 둥지안에 깔린짚)
어린이 머리에 흰잿빛 비듬판이 생기며 머리털이 빠지는데
계과중초와 할미꽃을 태워 가루로 만들어 돼지기름에 개어서 연고를 만들어 발랐다
패천공(대나무로 만든 삿갓의 꼭대기 부분 )
만성소모성질환인 귀주와 정신질환인 정매에 태워서 술에타서 마셨다
고어망 (오래된 그물)
목에 생선가시가 걸렸을때 고어망을 목에 걸어준다
전간급족 (화살대와 화살촉)
약재명은 있으나 효능은 불명..
착공중목 (쇠못구멍속의 나무)
난산에 태운재를 갈아서 술에타서 먹였다
고증폐 (시루덮개)
석림을 치료하는데 태운뒤 갈아서물에 타먹는다
식은땀이 나는데도 쓰였다
지주 (흙솟에 묻혀서 썩은나무 )
명치밑이 아픈것을 치료한다
부목 (썩은나무)
지네에게 물렸을때 부목을 가루내어 식초에 개어 붙였다
귀치(흙속에 묻힌 대나무뿌리끝)
명치밑이 아픈것을 치료하는데 썼다)
소비(때묻은 참빗)
소아의 토사곽란에 빗에묻은 때를 물에타서 썼다
고치목(변소 발받침)
약재명은 있으나 효능은 불분명..
사두 (베짜는 북의 모서리)
약재명은 있으나 효능은 불분명..
구월장 (월식때 만든 지팡이)
약재명은 있으나 효능이 불분명
용저두세강(절굿공이 에묻은겨)
갑자기 목이막혀 먹은것이 내려가지 않을때 쓴다
옛고서(향약집성방)의 약방문을 풀이해놓은걸 보니까 너무 재밌는 약재가 있어 재밌게 보시라고 올려봤습니다
첫댓글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오늘날 이런 것들을 약재로 쓰기에는 효과를 생각하기전에 고치목의 경우 과연 쓸 수가 있을까요? ㅎㅎㅎㅎ 그저 옛날에는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라고 생각하고 말아야죠.
신기한 처방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