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측이 판세를 뒤집을 새로운 물증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5132307145&code=940301
美주택 계약서 찢고…명품시계 버리고…檢 “盧측 증거인멸 시도”
조현철기자 cho1972@kyunghyang.com
검찰은 이번 주말쯤 권 여사를 경남 김해 봉하마을 인근 검찰청사로 재소환해 추가로 드러난 의혹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4745.html
달러 용처 말바꾸기…노 전대통령쪽 궁지 | |
박연차 로비 수사 “미처 갚지 못한 돈”→“자녀 전달”→“40만달러는 송금” 검찰 새 자료 제시하면 해명 달라져…신뢰성 타격 | |
석진환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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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검찰이 40만달러를 추가로 밝혀냈다고 하자, 노 전 대통령 쪽은 “그 돈은 (앞서 드러난) 100만달러 중 일부이고, 권씨가 청와대에서 받은 돈은 결국 60만달러”라고 해명했다. ‘60만달러+40만달러=100만달러’라는 등식이 맞고, 검찰이 제시한 ’100만달러+40만달러’는 의도적인 왜곡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미 박 전 회장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당시 100만달러가 환전된 기록도 모두 갖고 있다고 밝혔다. 권씨에게 박 전 회장의 돈을 전달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도 “돈을 세어 봤고, 50만달러 상자 두 개였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노 전 대통령 쪽의 해명이 궁색해지는 대목이다.
해소되지 않는 의문점은 또 있다. 노 전 대통령 쪽은 지난주 전자우편으로 검찰에 100만달러의 사용처를 설명하면서 ‘해외 송금액을 포함해 70만달러를 자녀들에게 전달했고, 나머지 30만달러는 빚을 갚는데 썼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이때는 ‘70만달러+30만달러=100만달러’가 노 전 대통령 쪽 주장이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며칠 만에 검찰이 40만달러의 존재를 들춰내자 다시 해명을 바꾼 결과가 됐다.
실제 100만달러의 사용처에 대한 노 전 대통령 쪽의 해명은 그동안 여러 차례 바뀌었다. 노 전 대통령은 정 전 비서관이 금품수수 혐의로 체포된 지난달 7일, 자신의 누리집에 올린 첫 사과문에서 “미처 갚지 못한 빚이 남아 있어, 저의 집에서 부탁한 돈”이라고 언급했다. 빚을 갚는 데 썼다는 해명이었다. 나흘 뒤 부산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권씨도 “사용처는 다른 분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 말하기 곤란하다”며 ‘남편’과 같은 진술을 유지했다. 이때까지도 문재인 변호사 등 노 전 대통령 쪽 인사들은 100만달러가 미국으로 건너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당당해 보이던 노 전 대통령 쪽이 입장을 크게 바꾼 것은 지난달 30일 검찰이 외국에 있는 자녀에게 송금된 명세를 제시하면서부터다. 이때부터는 해명의 내용이 주로 자녀들의 유학비나 생활비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 내놓은 ‘60만달러 자녀 전달+40만달러 집 계약금’ 해명에서는 그동안 주장한바 개인적인 빚을 갚았다는 내용이 자취를 감췄다.
100만달러 말고도 의혹은 더 있다. 권씨는 수사 초기 100만달러 외에 정 전 비서관이 받은 현금 3억원도 자신이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정 전 비서관의 구속영장이 처음 기각된 것도 이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 쪽은 최근 “정 전 비서관이 3억원을 받아 보관하고 있다고 권씨에게 보고를 해서 자신이 받은 것으로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말이 사실이라면, 노 전 대통령 쪽은 정 전 비서관이 3억원과 함께 보관했던 특수활동비 횡령액 12억5천만원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 쪽 핵심 인사는 13일 “권씨가 아들 건호씨 집 문제를 제일 큰 부담으로 느껴 막판까지 말을 못 했는데, 이제 (사실이) 밝혀진 것”이라며 “우리가 말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말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5147.html
계약금만 주고 2년…뉴저지 집 ‘이상한 거래’ | |
노 전대통령 딸 집 ‘풀리지 않는 의문’ 45만 달러는 중도금이거나 잔금일 가능성 검찰, 계약서 사본·통장 입출금 조사 검토 정연씨 ‘유학 끝날 무렵 왜 집샀나’도 의문 | |
석진환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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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집은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뉴욕의 ‘허드슨 클럽’ 아파트다. 서류상으론 이 아파트가 한국계 미국인인 임아무개씨의 소유로 돼 있고, 현재 이 집엔 임씨와 부동산 중개업자 경아무개씨가 함께 살고 있다. 경씨는 노정연씨와 집주인을 소개해 준 인물이다. 임씨와 경씨, 그리고 노정연씨의 관계가 일반적인 거래관계는 아닌 셈이다.
노정연씨는 검찰에서 “계약금 45만달러가 들어가 있는 상태로, 계약이 잠시 보류된 상태”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계약금만 주고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는 점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노정연씨가 사실상 이 집의 주인이거나, 최소한 집값의 상당 부분을 치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더구나 노정연씨는 검찰에서 “지난 1월 계약서 원본을 파기했다”고 진술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노정연씨가 이 집의 계약 관계를 숨겨야 할 만한 사정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검찰은 노정연씨가 실제 집주인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15일 “중개업자가 갖고 있다는 계약서 사본 외에도 45만달러가 입금된 통장 내역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박 전 회장에게 ‘집값을 보내달라’며 알려줬다는 계좌번호의 통장을 직접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는 계약금 45만달러 외에 추가로 잔금이 치러졌거나, 아니면 그 전에 집값의 일부가 지급되고 45만달러는 잔금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집주인 등이 협조를 하지 않을 경우엔 국제형사사법 공조 등을 통해 통장의 입출금 내역을 받아보는 등 다각도의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든, 노 전 대통령 쪽으로선 이 집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곤혹스런 상황이다. 노정연씨는 검찰 조사에서 ‘나머지 잔금을 어떻게 치를 생각이었느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지불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권씨가 계약금이 지급되기 두 달 전에 박 전 회장한테서 받은 100만달러의 사용처도 사실상 이 집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왜 뉴저지주 웨스트뉴욕에 집을 사려고 했는지도 노 전 대통령 쪽이 해명해야 할 부분이다. 당시 노정연씨의 남편 곽상언 변호사가 2004년 11월부터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대 로스쿨을 다니긴 했지만, 집을 계약할 당시인 2007년 9월은 이미 유학이 거의 끝나가던 시기였다. 집을 새로 구입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쪽은 “아들 건호씨가 뉴욕에 있는 지사에서 근무하는 방안을 생각했기 때문에 대신 계약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05/h2009051503140974990.htm
[박연차 게이트] "집 구입은 모욕" →"계약만"… 盧측 발뺌 발목 잡히나
檢 "집값-송금액·시기 등서 일치"
중국계 소유자 차명일 가능성도
김정우기자 wookim@hk.co.kr
뉴욕지사=김노열기자
"우리를 모욕하지 말아 달라."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05/h2009051503133222000.htm
[박연차 게이트] 盧 증거인멸 '자충수'
"계약서 찢고 명품시계는 버렸다"
여론악화로 영장청구 영향 전망
이진희기자 river@hk.co.kr
노무현 전 대통령측이 악수(惡手)를 둔 것일까. 검찰이 노 전 대통령측의 잇따른 '증거 없애기'에 대해 정당한 방어권 행사를 넘어선 것인지 검토하기로 했다. 전직 대통령 가족의 수사방해 행위에 여론도 급속히 나빠지고 있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첫댓글 아까 내가 뭐라고 해서 그런지, 이젠 경향, 한겨레만 퍼왔네..// 그럼 못깔줄 알았나?? // 근데 기사가 너무 많아서 뭘 까야할지 모르겠다..// 제일 맘에 드는 기사 하나만 올려주면 좋겠다..
일단 시간상 맨 위의 기사만 대강 보고 말하자면, 수사를 하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거다...그러나, 노무현이 너무 불쌍하다...시계1억원 짜리 선물? 내가 박연차였다면 어땠을까...그정도로 수사망 좁혀오는 것을 나무라는 건 아니지만, 언론에서 자꾸 발가벗기고, 드러내고, 비아냥 대며 수사과정을 공개할 필요까지 있었을까? 대중의 감정에 호소하는 언론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한나라당 지지자로서 정말 한겨레, 민주당 쪽에 미안하다...씨 발 개 검찰 언론 개 새끼들...
검찰 총장 노무현이가 임명한거니 원망마라...
솔찍히 검찰 총장.. 감성적으로만 따지면 나쁜 놈이지..
딴건 모르겠고 권여사가 증거 인멸할려다가 걸린거 존나 수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