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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아무리 우수한 오디오라 해도, 시청자가 들을 수 없다면, 그것은 허상의 오디오다. 국내 지상파 UHD방송에 적용한 'MPEG-H' 오디오는, 7.1+4H(7.1.4ch)로 방송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상파 UHD본방송 실시 2년이 다 되어가지만, 시청자들은 그러한 오디오를 아직 한번도 듣지 못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들어 볼 수 있을지 조차 알 수 없다. 이유는, 시중에 'MPEG-H' 오디오를 지원하는 음향기기가 없고, 앞으로도 나올 가능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업체가 'MPEG-H' 디코더를 내장한 사운드바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실제 상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설사 'MPEG-H' 오디오를 지원하는 사운드바가 나온다 해도, 지상파 UHD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TV가 삼성-LG만 출시하고 있어, 2017년 이후 출시된 삼성-LG 4K UHDTV의 HDMI(ARC)단자가 'MPEG-H 7.1+4H'로 오디오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삼성-LG 4K UHDTV가 전송이 가능한지도 확인이 안 되고 있다. 설령 이 문제를 삼성-LG가 업그레이드로 해소를 해준다 해도, 가상의 7.1+4H로 지원하는 사운드바라면, 실감음향으로 부르기가 민망할 것이다. 또한 7.1+4H로 지원되는 사운드바라면, 적어도 백만원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 들인 비용에 비해, 'MPEG-H' 오디오의 7.1+4H의 오디오 효과를 온전하게 느낀긴 힘들다는 것이다. 'MPEG-H' 오디오를 시청자들이 온전하게 들으려면, AV리시버등에서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전세계 AV리시버 업체 중, 'MPEG-H' 오디오 디코더를 내장할 계획을 가진 회사는 없어 보인다. 결국 'MPEG-H' 오디오는, 삼성-LG 4K UHDTV에 내장된 스피커로 해서, STEREO(PCM)로 밖에 청취가 안 된다. 이처럼 시청자들이 들을 수도 없는 오디오(7.1+4H)를, 지상파방송사들은, 아직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음향기기가 없어, 청취를 못하는 것은 자신들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 시청자를 아쉽게 하는 것은, 설령 시청자들이 'MPEG-H 7.1+4H'로 오디오를 청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해도, 과연 지상파방송사들이 콘텐츠를 '7.1+4H'로 제작해서 보내줄 여건(환경)과 능력, 의지 등이 있는지도 의구심이 든다. 즉, 지상파방송사들은, 현 HD방송에서도 5.1ch로 방송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KBS1만 1주일에 1프로그램 정도 5.1ch로 방송은 하고 있지만, 그 5.1ch 방송도 음의 분리도가 떨어진다. 해서 지상파방송사들의 멀티채널 입체음향 오디오로 제작에 대한 능력과 의지는 물론, 제작할 여건(환경)도 거의 되어 있지 않다고 본다.
현재 일반 시청자들이 가정에서 멀티채널 입체음향 오디오를 들을 수 있는 것은, Dolby Atmos와 DTS:X, Auro 3D 정도이다. 물론 일반 가정에서 7.1.4ch의 스피커 설치도 쉽지 않지만, 설사 설치가 된다 해도 비용도 만만치 않다. 어찌되었든 비용 문제는 시청자의 몫으로 치부 한다 쳐도, 지상파 UHD방송에서, '7.1+4H'로 방송을 보내 준다 해도, 시청자들이 온전하게 감상하기 까지는 산 넘어 산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영원히 들어 보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상파방송사의 전향적인 대안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
첫댓글 우리도 규격을 많이 사용할수있는것으로 개정하여야 하겠네요
사실 지상파방송사들이 MPEG-H 오디오를 채택한 첫 번째 이유는, 압축 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모바일용으로 제격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지상파방송사들이 오디오에 대한 라이센스 비용을 아껴보자는 취지였습니다(MPEG-H 오디오 라이센스 비용X). 해서 시청자에 대한 배려(청취)보다는 자신들 이득을 위해서였습니다. 또 한 범용적인 오디오의 라이센스 비용은, 홈시어터를 사용하는 시청자들은, 이미 라이센스 비용을 모두 지불한 셈이기 때문에, 지상파방송사들이 MPEG-H 오디오 선택은, 음향의 좋고 나쁨을 떠나, 너무 자신들 입장만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그 비난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UHD지상파규격을 변경해야 합니다.
저도 그게 좋다고 보는데, 이미 표준을 제정해서 방송을 실시한지 2년이 다 되어가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몇 가지 사안들을 보완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세계 최저 수준의 무늬만 4K UHD화질을 16→25Mbps로 올리면 그나마 나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지상파방송사들이 모바일(HD) 방송만 하지 않으면 압축(전송) 비트레이트는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MPEG-H 오디오 문제는, 음향기기 업체들이랑 협조를 해서, MPEG-H 오디오 지원 음향기기가 출시 될 수 있게 해주면 되는데, 다만 누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지고 해주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담당자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해서 현재로서는 지상파방송사들이 MPEG-H 오디오를 개발한 프라운호퍼(Fraunhofer)사에 이야기를 해서, MPEG-H 오디오 디코더 칩을 TV제조사나 세톱박스 제조사, 오디오제조사 등에 제공을 해서, 관련 제품들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를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만일 MPEG-H 오디오 관련 음형기기가 나온다면, MPEG-H 오디오를 유료방송사로 확대하여, 국내 방송 오디오 표준으로 정착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MPEG-H 오디오는 적은 용량으로 22.2ch까지도 구현이 가능하여, 성능은 괜찮은데, 시장 기반이 너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화질과 음질만 유지가 된다면, 나름 괜찮겠지만,
지상파방송사들이 그런 의지를 가지고 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상파 UHD(4K)방송 진행 과정>
자신들이 좋다면 선택했던 DVB-T2방식으로 본방송에 준하는 4K UHD시험방송을 3년이나 실시하여, 관련 TV수상기도 100만대 이상 판매해 놓고(무용지물), 모바일(HD) 방송(MMS/다채널)이 된다는 것 때문에, 검증되지도 않고, 국제(미국) 표준도 확정되지 않은, ATSC 3.0으로 방송방식으로 변경하여, 시험방송은 물론, TV수상기와의 적합성 Test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ATSC 3.0 표준제정 1년도 안되어, 지상파 UHD(4K)본방송을 졸속으로 실시하는 것도 모자라, 안테나로만 시청이 가능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안테나로만 수신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면, 수신환경이라도 개선해 놓고 해야 하는데, 수신환경은 HD방송(직수율 5.3%)때랑 별반 달라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지상파 직수율을 견인해온 아파트 공청망(4%)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에서, 유료방송을 통해선 지상파 UHD(4K)방송을 재전송을 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함으로서, 지상파 UHD(4K)방송 시청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게 하여, 보편적 시청권마저 박탈하였습니다.
특히 지상파 DMB HD방송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UHD방송 표준에, 모바일(이동) HD방송 표준을 넣은 것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러한 모바일(이동) HD방송을 수신할 스마트폰도 없어, 결국 모바일(이동) HD방송를 4K TV로나 시청하는 MMS(다채널)방송이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지상파 UHD(4K)본방송 화질은 세계 최저 수준의 무늬만 4K UHD화질(16Mbps)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지상파 HD방송은 20Mbps, 유료방송사 4K UHD방송은, 25~32Mbps이고, 일본 4K UHD방송은 35Mbps입니다.
하지만, 지상파 UHD(4K)방송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본문 글에서 언급이 되어 있지만, 지상파 UHD(4K)방송에서 오디오 표준으로 정한 MPEG-H 오디오를 지원하는 음향기기가 시중에 없고, 앞으로도 출시 가능성이 거의 없어, 시청자들이 들을 수도 없는 오디오를, 지상파방송사들은, 7.1+4H가 가능하다며, 자랑만 늘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지상파 UHD(4K)방송을 앞으로 적게는 20년간 봐야 합니다. 이게 세계 최초로 실시한 시청자 없는 지상파 UHD(4K)방송의 현주소입니다.
지당한 말씀입니다-
지상파 방송 오디오는 현실성없고 허상의 내용이라면 즉각 수정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