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최경환보다도 8살이 많네요...
나이많은 사람이 주책이지................싶습니다.
(그저 국으로 콱 쳐박혀있지 뭐한다꼬 컴터앞에서 이러는지...)
하실분도 계시겠습니다. (주책스럽다고 욕하지 마세요...상처받습니다...)
오늘 동영상을 다시 봤습니다.
삼진잡고 세발자국 뛰면서 내뱉는 말......
그것과 함께 보여지는 유치하고 냉소스러우며 나름 득의양양하게 짓는 웃음........
요즘 날씨가 일교차가 심합니다.
시골에 살기 때문에 밤에는 연탄을 핍니다.
연탄찝개를 활활타는 연탄에 조금만 놔두면 벌겋게 됩니다.
가끔씩 그것을 볼때면 묘한 기분에 젖을때가 있지요.......
바로 오늘,
동영상을 다시 보고, 뛰어 내려오며 욕을 뱉으며 짓는 그 웃음의 두 눈에
그 연탄찝개를 쑤셔보고 싶습니다........
내 자신 숱하게 운동경기를 보면서
이렇게 분하고 슬퍼본적이 있나 싶습니다.
여러분도 느끼셨겠지만,
윤길현은 최경환을 모욕했다기 보다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모든 팬들을 능멸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분개하는 것이겠지요.
용서.........참 좋은 단어지요.
살다보면 용서를 해야할 순간들이 참으로 많습디다........
이 나이에, 까지꺼 내가 왜 야구선수 하나 때문에 나에게 아무런 득이 없는
이런 감정,시간, 정력낭비를 해야하나 싶지만,
이번 사건은
용서라는 단어를 잠시 잊어버려야 되겠습니다.
정말 마음이 ........................슬픕니다.
출처: SK 윤길현 영구제명을 위한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맛간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