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 두산갤러리
공연기간 : 2007.12.22 ~ 2008.01.13
관람시간 : 100 분
관람등급 : 만 19세이상
주최: 두산 갤러리
제작: 충동이 있는 충돌, 영앤잎섬㈜
주관: 극단 떼아뜨르 노리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문의: 02)3673-5580
2006년 8월 아르코 미술관에서 개최되어 ‘문화계와 언론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국내 최초의 드라마 전시 <그녀의 방>. 그 두번째 이야기가 가장 화끈한 시즌인 2007년 12월 22일부터 2008년 1월 13일까지 두산갤러리 개관 기념으로 무대에 오른다.
새로움=두려움?
문화계의 핫 이슈로 떠올랐던 <그녀의 방>을 찾은 관객들은 ‘완전 새로운 것’이 주는 두려움과 어색함보다 이색적인 분위기에 도취되었다. 무엇보다 의외였던 것은 2030 싱글 여성을 타겟으로 시작한 이 작품이 그녀들뿐만 아니라 4050 주부들과 남성들의 감정적 동화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일단 보면 광팬되는 <그녀의 방>, 그 두번째 이야기
<그녀의 방> 제작진이 왜 두번째 이야기를 만들까? 일단 본 사람들은 광팬이 되었기 때문이다. 실험적이었던 첫번째 무대를 뒤로 하고 제대로 感(감) 잡은 제작진들, 처음부터 작업을 함께 했던 영상작가 장지아, 설치미술가 오매이, 연극배우 장지아, 영화감독 윤용훈에서부터 새로이 합류한 안무가 정영두, 연극배우 서은경 그리고 6명의 현대미술가에 이르기까지 더욱 규모있는 프로덕션을 구성하였다. 여기에 완전히 새롭게 단장을 끝마친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까지 힘을 합하여 새로운 물결 만들기에 나섰다. 긴장감 넘치는 템포와 깊이를 더한 전시 무대, 여기저기서 출몰하는 6명의 배우, 영화와 연극의 교차 편집 등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이색적인 장치들이 감각적으로 재정비되었다.
‘거실’로 꾸며지는 객석
회전의자로 객석을 만들었던 전편보다 <그녀의 방>이라는 작품 컨셉에 한걸음 더 다가가 객석을 그녀의 방 ‘거실’로 꾸몄다. 특별히 좌석이 정해져 있지 않아 누워서도, 쿠션에 반쯤 기대어서도 볼 수 있다.
오늘의 선택이 있게 한 어제
그녀는 오늘 선택을 했다. 도대체 그녀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작품은 1년 전 오늘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시간은 정상적으로 흘러 다시 오늘이다. 여름, 여름, 가을, 겨울, 봄, 여름. 이러한 6단계의 시간은 6개의 방에서 각각 ‘여행, 빨래, 휴식, 외출, 생일, 선택’이라는 6가지 에피소드로 구현되어 그녀의 1년 간의 삶을 보여준다. 오늘의 선택이 있게 한 어제는 어땠을까?
멈추지 않는 도발적 상상, 여성 연출가 이항나(극단 떼아뜨르 노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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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나에겐 ‘최초’라는 단어가 항상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다닌다. “왜” “왜 이건 안 되는데”라는 질문을 연발하며 매너리즘에 도전하고 또 일구어 낸다.
연출가이자 배우인 이항나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최초의 여성 연출가(1993년/92학번)였고 리얼리즘의 산실인 러시아 쉐프킨 대학에서 수학한 러시아 연기 석사 1호(1996년)이자, 최초로 월요 무료 공연을 기획한 연기자(1997년/작품 ‘결혼전야’)이고, 최초로 영화와 연극을 접목시킨 연출가(2003년/작품 ‘냉정과 열정사이’)이며, 최초로 ‘드라마 전시’ 장르를 개척한 연출가(2006년/작품 ‘그녀의 방’)이다.
열심히 살려고 열심히 산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열심히 살아진 그녀의 삶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2006년「드라마 전시」라는 장르의 개척으로 문화계에 파문을 일으켰던 그녀가 2007년 <그녀의 방_두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그녀의 끊임없는 도발적 상상이 오늘도 기대된다. |
관객을 사로잡는 에네르기를 지닌 배우, 장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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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남자 충동] [Getting Out] [에쿠우스] [리어] [생존도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박쥐] [The Happy Jumping People Circus] 외 다수 - 수상 2005년 제26회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 (GETTING OUT/알리) 소속 : 유 시어터 |
거친 페미니즘에 안녕을 고하는 영상작가, 장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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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o Exhibition 2004 장지아 3회 프로젝트 'Where is the center of gravity?' 서울아트시네마, 서울 2002 장지아 2회 프로젝트 'Wonderful happiness insurance' 일주아트하우스, 서울 2001 장지아 1회 프로젝트 'What's the matter?' 아트선재(아트홀, 주차장), 서울
- Exhibition 2006 [사춘기] ? 로댕갤러리, 서울 2006 [Gender and Society] - The art gallery, 플로리다 2006 [한국의 미디어 아트의 현황] - 버지니아 주립대 특강, 버지니아 2005 [porNO porNA] - 서강대학교, 서울 / [Fantastic Asia] - 성곡미술관, 서울 2005 [Seoulnow] - Charlottenborg Exhibition Hall, 코펜하겐 2005 외 다수 |
세상의 갈라진 곳을 춤사위로 메우는 안무가, 정영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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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원 졸업 現) 두 댄스씨어터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움직임 강사
- 수상 2004년 일본 요코하마 댄스컬렉션 주일 프랑스대사관 특별상 2004년 일본 요코하마 댄스컬렉션 대상 |
영화감독, 윤용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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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예술전문사 연출전공
- 작품 단편영화 [비창(悲愴)/ Pathos/16mm/1998] 제24회 금관영화제(現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 제14회Image Forum Festival 2000/일본 [장려상] 99 프랑스 단편필름 페스티발- 한국단편부분 초청 제16회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1999) 장편영화 [실제상황/ Real Fiction/ 35mm/ 김기덕감독/2000] ★ 만화방 씨퀀스 감독 제 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파노라마 (2000) 제26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연극 [냉정과 열정사이 /극단 떼아뜨르 노리 정기공연/2004] 영상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