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스포츠동아에 소개된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기사 입니다.
척추질환이 다리통증을 유발? ‘척추관협착증’
좁아져 버린 추간공을 넓혀주는 치료를 해주어야 해
서울에 살고 있는 박모(59)씨는 얼마 전부터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서 상당히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녀는 다리의 통증이 단순히 노화로 인한 증상이라고 생각하여
다리 근육 사용을 자제하는 방법으로 증상을 다스리려고 했지만 날이 지날수록 다리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여 보행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어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찾은 박씨는 정밀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단순히
다리 관절에 문제라고 생각했던 그녀에게 내려진 진단명은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하는 척추질환이었다.
노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
척추관협착증은 우리 몸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척추 안 추간공이라는 부위가 좁아져서 허리에 통증과 함께
다리 통증까지도 유발하는 척추질환이다. 이 질환은 대부분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인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60세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는 추세이다. 허나, 최근에는 60대가 아니더라도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질환으로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로는, 척추의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척추를 지나가는 수 많은 신경들을 자극하여 허리통증이 나타나고 또한 신경뿌리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보행을 할 때 종아리가
터질 듯이 통증이 나타난다.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숙이면 잠시 통증이 사라지기도 해
척추관협착증은 통증이 발생할 때,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 치료 AK클리닉 이승원 원장은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척추관협착증을 진단할 때 MRI소견으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방법보다는 환자가 한 자리에 얼마나 오래 서 있을 수
있고 또 얼마나 걸을 수 있는 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이나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방법입니다.”라고 전했다.
좁아진 추간공을 넓히는 치료, 추간공확장술
정밀한 검사를 통해서 척추관협착증의 증상과 상태를 파악했다면, 본인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추간공확장술이라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추간공확장술을 좁아진 추간공을 넓혀주는 치료방법으로 미세한 기구를 이용해 추간공을 넓혀준다. 이 치료방법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마취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 시술 시간에 조금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30분
전 후로 시술이 끝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했던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인 치료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어느 날 한 순간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평소
서 있거나 걸어 다닐 때 허리, 엉치, 다리가 아프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바로 전문가를 찾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