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05년 8월 21(일)
오르는산 : 해운대 장산
산행코스 : 신동아아파트-솔밭-체육공원-폭포사-신도시
산행시간 : 09:04~11:39 2시간 35분 소요
산행거리 :
동반산행 : 문도근님, 이홍규님, 굳땡구
날 씨 : 비 온 후 흐림
09:00
반여동 신동아 아파트 입구.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 내지는 갈등.
잠시 뒤 빗방울이 잦아든다.
09:04
출발.
길은 미끄럽고 잔비가 조금 내려도 산으로.
한 손엔 우산을 들고…
09:20
첫 안부에 닿는다.
좌측으로 길을 잡아 약수터 쪽으로 향한다.
간간히 맨몸으로 올랐다 내려오는 등산객들과 만난다.
10여분 가다 약수터 길을 버리고 곧바로 정상 쪽을 보며 치고 오른다.
09:36
한 구비 능선을 치고 나니 철탑 갈림길.
제대로 된 오르막을 만난다.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오르기가 훨씬 수월하다.
10:19
삼거리 도착.
오른쪽으로는 레이다 기지 정상, 왼편으로는 솔밭, 기장가는 길.
왼편으로 돌아 솔밭 쪽으로 향한다.
10:26
레이다 기지 오르는 임도를 가로 질러
억새 밭을 지나 솔밭에 잠시 휴식,
곧바로 해운대 신시가지로 하산한다.
내려오는 길이 몹시도 미끄럽다.
11:39
폭포사 위 체육공원 도착.
잠시 휴식하고 시내로 들어선다.
장산골 주막에 들러 동동주 한 되에 파전, 가오리 무침으로
허기를 면하고, 택시를 타고 해운대 바닷가로 간다.
한물간 바다지만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
예쁘고 뽀얀 수영복 차림의 여인들.
해변가 모텔 하나를 빌려 배낭 내리고 빠나나 보트 타러 간다.
공짜로 해운대 앞바다 한 바퀴 하고…
해운대 끝자락 미포에서 회 한 접시.
산 타고, 바다 타고, 싱싱한 회까지.
즐거운 하루입니다.
첫댓글 잿밥(예쁘고 뽀얀 수영복 입고 있는 늘씬한 ...)에 관심 있었던거 아닌교? 퍼떡 대답 해보소? 아이고 배아파...
바나나 보트까지 탔단 말입니꺼? 산타고 바다타고 회까지....올만에 홍규사장님도 납셨는데 마중 몬가서리 미안네예...조만간 보입시더...이 여름이 가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