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찰산 485m 전남 진도군 진도읍 고군면
*산행코스:A코스: 쌍계사-동백숲-봉화대(첨찰산)-두목재-덕신산-화개봉-학정봉-사천리 (4시간10분)
B코스:쌍계사-동백수-봉화대(첨찰산)-아리랑비-사천리(쌍계사입구) 2시간30분
진도읍에서 남동쪽으로 왕무덤재를 넘어 7km거리에서 동으로 반경 2km 정도의 들판지대 위로 올려다 보이는 첨찰산은
정상에 봉화대가 있어서 일명 봉화산이라고도 부른다.
옛날 봉화대가 있던 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첨찰산도 정상에 서면 사방위를 휘둘러보는 조망이 남다르다.
조선시대 사명당이 이 산에서 도를 닦았다는 기록이 전해지기도 한다
첨찰산은 등산로 주변에 인공보조물이 전무해서 태고적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 있다.
게다가 산길이 천연기념물 제 107호로 지정된 상록수림 터널속으로 이어지고 있어 신선미가 넘친다.
상록수림은 동백, 후박, 참가시, 감탕, 종가시, 생달, 모새, 참식, 차, 자금우, 광나무, 붉가시나무, 메밀잣밤등
상록성 넓은 잎 나무들이 졸참, 자귀, 느릅, 말오줌때, 쥐똥, 실거리, 조록, 소사나무등
50여종에 달하는 낙엽성 넓은 잎 나무들이 섞여 쌍계사(雙溪寺) 주변에 약 12.231㎢ 넓이에 달하는 숲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수림 덕분에 사계절 산과일을 맛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봄에는 보리똥, 꼬지딸, 보리딸을 여름에는 먹딸, 수릿딸, 박딸(산딸), 신금열매가 있고
가을에는 넝쿨식물인 산능금, 으름, 잣밤, 윤노리, 산감, 돌배, 머루, 다래, 갈매나무 열매 등이 군침을 돌게 한다.
상록수림 속에 숨은 듯 자리한 쌍계사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신라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이 사찰은 사찰 양편으로 하천이 흐른다 하여 절 이름이 쌍계사로 지어졌다.
건립 연대는 숙종 23년 (1697년)으로 약 1m 높이의 자연석 기단에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원주를 세운 대웅전이 볼만하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진도아리랑 기념비에서 북동쪽으로 패어든 서천암계곡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서천암계곡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서천암 계곡 안으로 발길을 옮겨 25분 가량 올라가면 왼쪽 아래로 20m 와폭이 보인다.
와폭을 지나 15분 거리인 서천암터 약수터를 지나 200m 더 오르면 헬기장을 이룬 주능선 안부에 닿는다.
주능선 안부에서 왼쪽으로 두 개의 돌로 쌓은 케언이 올려다 보이는데 여기가 정상이다.
안부에서 정상까지는 7~8분이 걸린다.
정상에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북쪽으로는 금골산, 진도대교, 우수영이 멀리 신안 바다와 함께 보이고
동쪽으로는 해남군 방면 삼마도가 바다위에 떠 있다.
첨찰산 산행지도
쌍계사 일주문을 통과 오늘 산행을 무사이 마치고 복귀하기를 바라면서 출발~~
약수터에서 물한모금 적시고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
첨찰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경 춥지 않은 따뜻한 날씨이나 개스로 조망이 흐리다
정상의 돌탑
정상에서 바라본 진도 기상대
헬기장에서 바라본 첨찰산
갈림길 이정목 B코스는 여기에서 아리랑비로 하산하고 A코스는 사천광장 쪽으로 향해 갑니다
진도기상대 입구 오른쪽 이정목을 따라 두목재로 이동
진도 향동마을과 다도해 풍경
두목재에 위치한 팔각정
두목재에서 도로를 건너 만난 이정목
조망좋은곳에서 바라본 향동 마을 아마도 이곳이 덕신산이 아닌가 싶다
날머리 돌다리
출발했던 쌍계사 일주문이 왼쪽에 버스뒤로 운림산방이 있다
운림산방은 조선시대(朝鮮時代) 말기 남화(南畵)의 대가이던 소치(小癡) 허유(許維)(1807∼1890) 선생이 만년(晩年)에 기거하던 화실의 당호(堂號)이다.
선생은 시(詩), 서(書), 화(畵)에 뛰어나 삼절(三絶)이라고 칭송되었는데,
20대에 대흥사(大興寺) 초의선사(草衣禪師)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문하에서 서화를 배워 남화의 대가가 되었다.
특히 헌종(憲宗)의 총애를 받아 임금의 벼루에 먹을 찍어 그림을 그렸으며,
왕실 소장의 고서화(古書畵)를 평(評)하기도 하였다.
선생은 고부현감(古阜縣監)을 거쳐 무과에 합격하고 관직이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에 이르렀다.
대표작으로 선면산수도(扇面山水圖), 완당선생해천일립상(阮堂先生海天一笠像) 등이 있고,
『몽연록(夢宴錄)』 등의 저서가 있다.
|
영화 '스캔들'의 나룻배를 타는 장면이 연출된 연못과 첨찰산
소치 허유화백의 생가
소치 허유,미산 허형,남농 허건,임전 허문 등 4대에 걸쳐 전통 남화를 이끌어 온 곳이며,소치의 영향을
받아 남종문인화의 맥을 이어오고있는 현존작가 130여명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소치기념관
소치 허유화백의 작품
첫댓글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멋쟁이~ 자료 고마우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