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과 약선 엿기름으로 삭히기
마
약선차
바자회 준비 관계로 약긴 이른 약선 고추장 담았습니다.
1. 봄부터 마련한 뽕잎, 조릿대잎, 감잎-청혈작용 3 트리오랍니다-, 표고버섯을 넣고 달여낸 약선물에
2. 작년 가을 만들어논 엿질금(원재료인 보리와 밀은 3년전 겨울에 파종해서
작년 여름 수확한것이니 고추장이 되기까지 실로 3년에 걸친 대장정입니다.
애기 백일 잔치, 발효도 석달 (100일), 학제도 3년, 다 우주기운의 이유가 있는거지요)을 이
약선물에 바닥바닥 잘비벼 엿질금 물을 걸러냅니다
3. 물에 불린 찹쌀 혹은 찹쌀가루를 엿질금 물에 넣고 죽을 만들면서 마지막에 ,
돌 복숭아 효소를 넣고 한소큼 더 끓여냅니다.
4. 따뜻한죽에 이슬 맞힌 메주가루와 약초가루(사삼, 하수오, 산약, 산사), 찹쌀 조청등을 넣고 잘 섞으셔요.
5. 어느정도 풀어졌을때 고추가루(이고추가루, 창농회회원들과 같이 농사지은
순수 자연 농법 무농약, 무비료 고추입니다.
기성 농범 고추100주에 2-3관 나오는데 저희는 500주에 겨우? 4관 나왔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無비료에, 無농약에, 無김매기에 자기키보다 높은
잡초밭 사이에서 어쩜 이리도 고추가 여쁘게 익어 주었을까요.
게으른 주제에 자연 농법 어쩌구 하면서 목소리만 높은 주인은 정말 이지 숙연해 졌습니다.
그래도 그 주인 말리느라 고생한 공은 좀 있습니다. ㅋ ㅋ ) 를 섞어주면서 매실주를 넣어 농도를 맞춥니다.
6. 마지막으로 법제한 약선 소금(해조염)으로 간을 맞추셔요.
약재가 4단계나 들어가니(약선 물, 약초 청, 약초가루, 그리고 약선 소금) 약선은 약선고추장이지요?
게다가 그 귀한 고추 한관 들어 갔습니다. 5-60병 (400그램 포장)나올것 같으니 주문 서두르세요.
행복한 가을 날이네요.
떠다니다가 이제야 발을 땅에 내려논 서정임
첫댓글 수고가 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