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강좌 30-(3)제자품-佛告大目健連~無所緣故
육조스님 제자 중에 남악 회향선사라고 최고 가는 제자가 있는데
그 회향선사의 제자가 마조 도일 선사이다.
남악회향스님과 마조스님의 일화이다.
[수레를 때려야겠는가? 소를 때려야겠는가? ]
남악 회양선사가 눈빛이 맑고 젊은 선승 마조(馬祖)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는가?”
“좌선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 하려고 좌선을 하지?”
“부처가 되려고 이럽니다”
“그래...”
회양선사는 더 묻지 않았다.
대신 다음날 다시 좌선하고 있는 마조 앞으로 가서 거칠거칠한 돌에 기왓장을 들고 와서 갈았다
마조는 이러한 회양선사의 행동이 수상쩍어 물었다.
“스님, 기왓장 갈아서 무엇에 쓰려고 그러십니까?”
“거울을 만들고 있는 중이네”
“기왓장 갈아서 거울을 만들어요?”
“그래, 이 꽉 막힌 친구야! 앉아만 있으면 부처가 될 줄 아는가?”
그제야 마조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스님, 그럼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수레가 가지 않을 때, 수레를 때려야겠는가? 소를 때려야겠는가?
선(禪)은 앉거나 눕는데 상관없는 것이며,
부처는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닐세.
집착이 없고 취하고 버릴게 없는 것이 선이지!”
회양선사의 법문에 마조는 크게 깨달았다.
佛告大目健連하사대 汝行詣維摩詰問疾하라
(불고대목건연하사대 여행예유마힐문질하라)
부처님께서 목건련에게 고하여 말씀하시되 네가 유마힐에게 가서 분병하라
目連이 白佛言하되 世尊이시여
(목련이 백불언하되 세존이시여)
목련이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세존이시여
我不堪任詣彼問疾이니다 所以者何오
(아불감임예피문질이니다 소이자하오)
저도 저사람엑 나아가 문병할 능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憶念하니 我昔에 入毘耶離大城하야 於里巷中에 爲諸居士說法이러니
(억념하니 아석에 입비야리대성하야 어리항중에 위제거사설법이러니)
기억하건데 저도 옛날에 비야리대성에 들어가서
마을에서 여러 거사들을 모아놓고 설법을 했는데
時에 維摩詰이 來謂我言하되
(시에 유마힐이 내위아언하되)
그때 유마힐이 와서 저에게 일러 말하시되
唯大目連이여 爲白衣居士說法인댄 不當如仁者所說이니라
(유대목연이여 위백의거사설법인댄 불당여인자소설이니라)
여보시오 대목련이여
백의거사[일반신도]를 위해 설법할진댄
마땅히 그대와 같이 설할 것이 아니니라
夫說法者는 當如法說이니 法無衆生이라 離衆生垢故며
(부설법자는 당여법설이니 법무중생이라 이중생구고며)
설법이라고 하는 것은 마땅히 법대로[진리에 맞게] 설명해야 하느니
법에는 중생이란 없는 것이어서
중생이라고 하는 때[고집, 열등의식]를 떠났기 때문이며
法無有我라 離我垢故며
(법무유아라 이아구고며)
아상이라는 것이 없는 것이니 아라는 때를 떠았기 때문이며
法無壽命이라 離生死故며 法無有人이라 前後際斷故며
(법무수명이라 이생사고며 법무유인이라 전후제단고며)
수명의식[한계의식, 수자상]도 없는 것이라 생사를 떠난 때문이며
법에는 인[차별의식]이 없으니 전제후제[지난 세상, 다음세상]가 끊어진 때문이며
法常寂然이라 滅諸相故며 法離於相이라 無所緣故며
(법상적연이라 멸제상고며 법이어상이라 무소연고며)
법은 항상 적연[고요]하니 모든 상[모양, 차별]이 멸해진 때문이며
법은 상을 떠났으니 인연할 것이 없는 때문이며
-본 참고자료는 무비스님 저서 '유마힐 소설경' 과 무비스님 강좌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첫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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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無有我(법무유아)라 離我垢故 (이아구고)며...... 아상이라는 것이 없는 것이니 아라는 때를 떠았기 때문.....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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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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