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뉴스] 국제근육병장애인협회(회장 박광배)는 7월 26일 국제근육병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하여 홀로 아픈 딸을 돌보고 있는 본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서비스 대상자인 최00씨에게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였다.
최씨의 딸 임양의 활동지원사로부터 최씨의 어렵고 딱한 사연을 전해 들은 국제근육병장애인협회는 딸의 수술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급히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관련 운영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여 함께 뜻을 모았다.
최씨는 지난 2002년 탈북하여 한국 생활의 버팀목이던 남편을 6년 전에 교통사고로 이별하고, 선천적으로 장루요루장애를 갖고 태어난 딸이 대장에 염증이 생겨, 지난 5월 초에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인 임양(초등 2년)은 비록 아픈 몸이지만 늘 해맑은 얼굴로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여운 아이다. 장래 희망이 웹툰 작가인 임양은 의지가 매우 강하고, 늘 긍정적이며,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밝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자신의 소중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국제근육병장애인협회는 평소 재정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임양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계속해서 응원할 계획이다.
국제근육병장애인협회 박광배 회장은“저도 온 몸이 서서히 굳어가는 희귀질환인 근위축증으로 시한부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결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 모두 임양의 쾌유와 행복을 위해 다함께 사랑으로 희망을 쏘아 올리자.”고 밝혔다.
첫댓글 참 잘했습니다.
임양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임양이 완쾌되어 밝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