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이 가장 만발할 때이지만 간혹 해볕이 덜 쬐는 밭은 아직 덜 피기도 했습니다.
길을 걷으며 배꽃을 감상하는 이들도 있지만 농사지으시는 분들은 꽃이 가장 만발할 때가 가장 바쁠 때이기도 하답니다.
벌들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일일이 사람 손으로 인공수정을 해야합니다. 지나가는 모든 배밭에서는 인공수정이 한창입니다.
섶길카페의 수준이 확 달라졌다고 하십니다. 사진의 수준이 높아진 덕입니다. 동원선생의 덕입니다.
인공수정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고 계십니다. 꽃속에서 꽃들과 어울려서 꽃같다고 부총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지날 때는 이것저것 할 얘기거리가 많습니다.
과수원길 코스에서경부고속도로를 끼고 걷는 경로가 있습니다. 차에 탄 채로 다니던 고속도로를 꺼꾸로 보게되니 나를 보는 느낌이 듭니다.
꽃구경 마치고 평택대학교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데리아'에서 주신 국화차와 꼬마김밥으로 요기 중입니다.
첫댓글 과수원길 코스 전체 구간거리는 20Km 가량됩니다.
이번 배꽃구경은 말그대로 과수원만을 끼고 걷는 배꽃구경이었습니다.
평택대에서 죽백동-월곡동-평택대로 다시 오는 10Km가량으로 3시간을 걸었습니다.
과수원길을 걷는다해도 꼭 과수원길 코스의 전구간을 다 걷지않고 상황에 따라 일부 구간만 걷는 방안도 제시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배꽃구경을 하고나서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많은 과수원길을 걸으면서 벌을 한번두 본 기억이 나질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