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에선 아버지와 아들을 "오야꼬" 라고도 합니다.
당연 아버지는 "오야지"의 "오야" 이구요.
"꼬" 는 아들 "子" 를 일본식으로 "꼬" 라 읽습니다. ^^
그래서 "오야꼬" 라고 합니다.
재밋는 건 닭고기튀김과 달걀을 함께 소스로 만든 덥밥을
"오야꼬 동" 이라고도 부릅니다. ^^
닭과 달걀을 함께 부를 때도 "오야꼬" 라고 부른다는... ^&^
한국 에코벨리에 와서 근무할 일본인 직원과 그의 아버지가 함께 서울에 왔습니다.
물론 아버지는 오래된 에코벨리의 거래처 대표입니다.
( 곱창구이.. 일본말로는 호르몬야끼)
한국식 곱창구이가 일본에서는 얼마 점부터 먹기시작했습니다.
옛날 배고프던 시절 일가친척도 없이 홀로서기를 하던 오사카 부근의 제일교포들이
도살장에서 버려지는 호르몬(못먹는 쓰레기라는 뜻)을 주워다 구어 먹고 끓여 먹기
시작한 것이 일본인들 곱창먹기의 시작이였답니다. ^^
일본인들은 곱창을 반을 갈라 속에 들어있는 곱을 다 제거한 후 간장 양념을 해서
불에 구어먹습니다.
그러니 곱이 빡빡하게 들어잇는 한국식 곱창구이 맛에 환장들을 합니다. ^^
뜨겁게 익어가며 탁! 딱! 뻑! 곱이 터지는 신기함에 놀라기도 하구요. ^&^
( 하지만 아버지가 좋아하는 한국 최고의 음식은 삼계탕 이였습니다. ^^)
북촌에 있는 "백년 삼계탕"...
제 고향이 서촌이라서 서촌으로 데리고 가 나 살던 옛집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인사동을 통하여 북촌으로 향했습니다.
국물 싹! 뚝배기까지 부숴먹던(?) 그 모습을 무안해 할까 차마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답니다.^^
한국 에코벨리에서 근무할 직원의 이름은 "히로나가"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