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칸타타 147번 예수는 인간 소망의 기쁨
피아노 : 알렉시스 바이젠베르크
편 곡 : 마이라 헤스
녹음연도 : 1985년
오늘 감상할 작품인 바흐: 칸타타 147번 예수는 인간 소망의 기쁨은
앞서 마리아 티포의 피아노 연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칸타타 147번의 원제목은 "Cantata BWV 147 "마음과 입과 행동과 생명으로(Herz und Mund und Tat und Leben)" 입니다
칸타타"Cantata" 의 뜻은 기악과 성악을 위한 음악을 칸타타라고 말 하는데 바흐가 남긴 칸타타 작품은
약 300여곡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전해져오는 작품은 200여곡입니다.
바흐의 칸타타는 각 작품마다 아름답운 선율과 성스러운 울림을 통해 신에게 찬양하고자 했던 깊은 신앙심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에게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칸타타를 "교회 칸타타"라고 합니다.
그 반대로 신에게 찬양을 하기 위함이 아닌 일반적으로 만든 칸타타를 "세속 칸타타"라고 합니다.
바흐의 칸타타는 라이프치히 교회 악장으로 재직했을때 매주 마다 열리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만든 작품입니다
지금으로 이야기 하자면 교회 찬송가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칸타타는 바흐의 중요한 수입원중에 하나였습니다. 바흐의 자식은 20명이기 때문에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칸타타의 작곡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일거리 이기도 하였지만, 단순히 돈벌이를 위한 수단이 아닌 작곡 자체를 즐겼으며,
작품마다 그는 정성을 다해 만들었기에 각 작품의 예술적인 면 또한 대단히 뛰어났습니다.
매년 약 60여곡에 달하는 칸타타를 교회에서는 요구했고, 바흐는 이미 3년치의 불량의 칸타타를 미리 만들어두었다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이 소실이 되어 현재 200여곡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흐의 칸타타 중에는 아름다운 선율이 무척이나 많아서 다양한 편곡 작품들이 후대에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많이 편곡된 작품으로는 칸타타 140번과 147번을 대표적인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작품역시 칸타타 147번을 피아노로 편곡한 작품 입니다.
그중에서도 6번째 곡인 "예수는 인간 소망의 기쁨(Jesu bleibet meine Freude)" 이라는 작품이
피아노로 가장 많이 편곡되어 연주되어 지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선율이면서도 무척이나 아름다워 몇몇 피아니스트들 자신이 연주하기 위해 편곡을 하였는데,
바흐의 대표적인 피아노 편곡자로는 부조니를 꼽을수 있지만 이 칸타타 147번의 대표적인 편곡자로는
에드윈 피셔 와 빌헬름 켐프 그리고 마이라 헤스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편곡 연주는 마이라 헤스의 편곡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어지는 편곡 버전입니다.
이미 앞서 소개해드린 마리아 티포의 연주 또한 마이라 헤스의 편곡입니다.
티포의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연주와 오늘 소개하는 바이젠베르크의 남성적인 연주는 같은 편곡자임에도 불구하고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주인장 개인적으로도 바이젠베르크의 연주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불가리아 태생의 바이젠베르크는 앞서 주인장 추천음반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통해서 충분히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그가 남긴 바흐 음반은 몇장이 되지 않습니다.
잠시 이야기 하자면, 대표적인 작품으로 "골드베르크 변주곡" 과 "6개의 파르티타" 그리고 몇개의 건반작품과
이탈리아 협주곡이 전부입니다 음반장수로는 5장도 되지 않습니다.
특히 6개의 파르티타 전곡이 발매된 음반은 딱 한종류 뿐이라서 그 가치가 대단히 높습니다.
물론 주인장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음냐 ~ 쿨럭 ㅡㅡ;;
그럼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로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지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소르~
글 : 소르 [다음카페 - 클래식음악감상실 주인장]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classicmusic
바흐: 칸타타 147번 예수는 인간 소망의 기쁨 "칸타타147번"(편곡:마이라 헤스)
피아노: 알렉시스 바이젠베르크
아름답군요.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