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6(일)
춘천(춘마)가는 길...
:올해도 어김없이 런클 중금달 가족들과 함께 2008 조선일보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나에게는 첫 풀코스를 완주한 대회이기도하면서 갈때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최악의 컨디션으로 달려야만 했고 기록이 저조한 대회였지만 함께한 중금달 가족들이 있어서 좋았다.
장군이가 전 날밤에 와서 함께 가기로 했지만 뭔 짓을 했는지 오지않았고 이른 새벽 중계동 은행사거리의 김밥천국에 들러서 미리 주문한 김밥 40줄을 챙겨들고 상계역에 사는 맹처자와 합류해서 크로캅님과 이수님과 만나기로한 태릉입구역으로 이동했다. 태릉입구역에서는 크로캅님의 부인님께서 직접 우리를 청량리역으로 데려다 주었다.
청량리역...
참 많이 변했고 변하고 있는것 같다. 좋지않았던 이미지에서 좋은 이미지로 바뀌고 있으니 좋구나. 청량리역을 찍자고 생각했던것은 외국여행시 어느나라 어느도시를 가더라도 역에 도착하면 꼭 사진을 찍었는데 한국에서는 그런일이 거의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살포시 찍어봤다.
중금달 가족들...
모두들 약속한 새벽6시10분쯤에 어김없이 나타나주었다. 남춘천행표를 들고 있어서 몇몇의 애간장을 녹였던 은혁아빠도 보란듯이 나타나서 표를 전해주면서 응원해주었고... 우리뿐만이 아닌 다른 달림이들도 이른 새벽부터 춘천마라톤을 위해서 상당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행복한 맹처자와 시쿵
간지 쾌걸
아, 치통있어요의 뜀도령
찍새의 실력부족으로 흔들렸네. 남춘천행 임시열차를 알리는 표지판이다. 매년 춘천마라톤을 위해서 임시로 편성되는 열차이기도한데 티켓확보가 전쟁이다.
그냥 찍은 대합실 광경
단체관광열차라고 적혀있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라토너들이다. 즉, 춘천마라톤임시열차란 이야기다.
기차에 오르기전 우인님과 함께
우리들의 자리예요
김밥먹고 있는 뜀도령
요건 셀카
참 안타깝게 잠들어있는 빠삐용
이건말이지...어쨌든 아2와 아2옵션
중금달 가족들과 지나치는 여행객들?
아래의 사진 세 장은 크로캅님의 카메라에 담긴 모습들이다. 기차에서 우린 이렇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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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뜀도령의 별장 원문보기 글쓴이: 뜀도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