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묶여있던 해외여행이 활성화 되면서 비행기값이 폭등하고 고물가 시대로 경제가 녹녹치 않게 되었지만 십여년 전에 시도하다 인원이 부족해 못갔던 스페인 여행을 원하는 남편의 뜻에 동행했다
바로셀로나 사라고사 마드리드 세비야로 go go ~~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스페인의 가장 큰 보물이 아닐까 싶은 세계적인 성당 가우디의 명작 전체를 담을수 있는 명당을 가이드의 안내로 앉아 본다 ^^
여행 첫날부터 감탄의 탄성이~~
거대한 성당을 한바퀴 돌면서 사방이 다른 모습을 보며 사진으로 담으려 애를 썼지만 한장으로는 도저히 담을수 없었다
아직도 계속 탑이 올라가고 있다
앞쪽에서도
측면에서도
다른 측면에선 밝은 색상이 눈에 들어온다
후문쪽으로는 가우디의 작품이 아니란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미완성인 상태에서 1926년 가우디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후 제자중 일본계 건축가가 현대식 직선의 건축방식으로 또다른 예수님의 일생을 표현한 모습이었다
후문 왼쪽에 빙고게임판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성당의 웅장함은 두말할 것도 없고 높이 높이 탑을 쌓을수 있었던 비밀은 가우디만의 건축 방식인 포물선에 있었다고 한다
높이 올라간 기둥들은 정말 포물선을 그리고 있다
엄숙함도 느껴지는 곳도
스테인그라스를 투과한 은은한 빛은 하나님의 오묘함을 느끼게 한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찍히니 실례가되어 급히 마무리 했다 ㅋ
가우디의 설계를 인정해준 구엘 백작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비탈 수천평을 사서 가우디에게 건축을 맡겼는데 딱 두채 (구엘의 집사와 가우디 )분양되는 실패를 겪었지만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구엘공원이 되었다
가우디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구엘공원의 신기한 모습
이곳 역시 일그러져 쓰러질것 같아 보였지만 건재한 것은 가우디의 포물선 건축양식과 기둥 위 나무를 심어 뿌리가 기둥에 자리 잡아 튼튼하게 지탱하고 있다고 한다
가우디는 공사 당시 인부를 탈의를 시켜 앉아보게 하여 인체공학적인 건축을 하기위한 회괴한 방식을 했었다는 후문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느 곳에 앉더라도 편안함이 있는 의자임을 인정받고 있다
가우디의 첫사랑...
구엘공원에 까지 만들어 세워졌는데 여인과의 사랑이 짝사랑으로 끝났다는... ㅠㅠ
위태로워 보이는 화분이 한세기를 넘어 120년이 훨신 넘도록 그대로 있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자연의 재료인 돌과 진흙으로만 만들어진 모습이다
이곳은 그리스양식 기둥 같은 모습으로 지어진 가우디의 놀라운 지혜를 발견했다
물이 부족한 산꼭대기에서 물을 얻기위한 시설로 빗물을 받아 기둥을 수로로 이용 정화해서 식수로 쓸수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정화된 물을 내뿜는 가우디의 도마뱀이다
구엘공원 아래쪽에 위치한 헨젤과 그레텔에서나 나올법한 매끄러운 지붕과 아기자기한 지붕이 가우디의 천진함을 표현한것 같이 느껴졌다
가우디의 카사밀라 건물
그림으로 볼때는 마치 플라스틱처럼 느꼈었는데
실제로 보니 돌을 둥굴고 매끄럽게 다듬어진 아름다운 건물이었다
별은 크리스마스 때라 설치된거라고 했다
맞은편에 카사 바트요란 건물이 있었다는데 눈여겨 보지 못했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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