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들기의 어려움
아주 작은 질병, 불편함 등이 사소한 이유 때문에 아기가 잠들지 못할 수 있다. 열이 나거나 치통, 엉덩이에 생긴 홍진, 심한 중이염 등도 아기불면의 주요 원인이 된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주변환경의 자극에 대하여 매우 민감해진다. 특히 소리나 불빛에 대하여 크게 반응한다. 잡음이 없는 고요와 안정된 친숙감이 있어야 잠들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위하여 어머니와 헤어지는 것을 아이는 거부한다. 그러므로 아이 혼자 잠들게 하지 말고 매일 저녁 아기 침대옆에 가는 것을 습관화한다. 이 때 부모가 번갈아 가며 교대하 는 것이 좋다. 아이는 부모와 매일 일정한 량의 접촉을 해야한다.
수면시 아이들이 나타내는 두려움은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태도로 나타난다. 이 때 안심시 키려고 매달리게 놓아두는 것은 안된다. 아이에게 밤이 그리 길지 않다고 설명해주고 어머니가 바로 곁에 있으므로 언데든지 필요할 때 부르기만 하면 달려올 것이라고 차근차근 이해시켜 준다.
잠드는 것은 아기가 혼자 이겨내야 할 시련이다. 따라서 약간 울더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있게 놔둘 필요가 있다. 안아서 재우는 것은 울음을 정당화시키고 잠자리가 적합하지 않다고 믿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주 나쁜 습관을 들이게 되는 것이다.
아기가 만약 외로워하거나 잠자리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에는 어머니의 체취를 느길 수 있 는 어머니의 잠옷이나 부드로운 옷을 아기 곁에 놓아주어 아기가 안정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방법은 여행이나 휴가, 이사 등으로 잠자리에 변화가 생길 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를 거부하는 것은 아이표현 의사일 분이다. 아이는 어머니가 자신이 안잘까봐 걱정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생기면 더욱 잠들기를 거부한다. 아기는 부모가 자긴이 편안하게 잘 자고 있는지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잠자리에 들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잠잘 시간의 두려움
<증상>
잠잘 시간에 운다.
침대에 누워있지 않겠다고 발버둥친다.
잠잘 시간이 가까워지면 핑계를 대고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다.
<동기>
먹는다는 것과 같이 잠자는 것도 역시 아이의 생활에 가장 민감한 분야 가운데 하나이다. 따라서 잠잘 시간의 두려움은 여러 가지 형태의 이유로 전연령층에서 고루 발생할 수 있다. 밤마다 일어나는 이런 투정은 피로난 감기와 같이 생리적인 것에서부터 부모들 또는 가정에 대한 심리적인 문제에 이르기 까지 어떤 다른 사정이나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상적으로 걸음마를 하는 아이들은 홀로 있게 된다는 걱정, 악몽, 질병 또는 젖니가 나는 시기 또는 화장실을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들의 야뇨 등 등의 우려움을 가지고 있다.
성인들은 밤새 90분 주기로 잠을 자고 꿈을 꾼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의 20%를 '숙면'으로 꿈을 꾸게 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아이들은 잠자는 시간의 50%를 '내머리속에 그림'을 동반 하는 소위 꿈을 꾸느데 소비하고 있음이 연구결과 밝혀졌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며, 잠의 형태는 극단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더구나 아이가 초기 단게에 개발한 잠의 형태는 습관화되어 오랫동안 지속된다. 드러므로 잠자는 습관을 잘 들이게 되면 한밤중에 아이가 우는 현상은 피할 수 있다.
<대처방법:어린 아기의 잠자는 시간>
아직 낮과 구별을 잘 못하는 유아시절부터 방안의 밝기를 어슴푸레하게 해놓고 젖을 먹이 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안달복달하는 아기에게는 어머니의 침대속에 자도록 습관을 들이지 않도록 하는 것을 제외하고나 우유병 또는 쥬스병을 물려서 달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도해보라.
만일 아기가 흔들어 주어야 잠을 잔다면 흔들이 요람을 사서 재워본다.
어린 아이가 배가 고파서 우는지 돌봐 달라고 우는지의 차이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아기들은 부모가 잠을 자지 않고 자기를 낭아서 흔들어주는 보살핌이나 부모늬 침대에서 자느데 아주 빨리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대처방법: 어린 유아들에 대해서>
아이가 배가 고파서 잠을 깼을 때는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봐주고 요람에 데려다 뉘어야 한다.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었는데도 아이가 계속 울어대면 울다가 제풀에 잠이 들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이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졀국은 부모들뿐 아니라 아이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다.
좀더 큰 아이에게는 잠잘 시간에 15분 정도 잠재우기 위한 습관적인 행사을 하는 것이 좋 다. 간단한 목욕, 장난감으로 하는 간단한 놀이, 노래를 불러주는 일 또는 옛날이야기를 해주거나 대화하듯 조용하게 얘기해주는 것도 좋다.
"아기별도 잘 자요""아기곰도 잘자요"라고 말해줘도 좋다. 아이를 달래는 최면효과가 있는 말이라면 어떠한 말 이라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를 잠재우는 데 할당된 시간이 끝나면 당신이 해야 할 몫은 다했다는 것을 아이에게 인식시켜 주고 나머지는 아이 자신이 하도록 해야 한다.
잠자리 시간에 아이에게 해주는 습관적인 행사를 할 때는 주위의 시끄러움이 없도록 해 야 한다. 필요하면 수화기도 내려놓고 큰 아이들이 아기의 방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드라운 타월이나 곰인형같이 아이가 껴안고 잠을 잘 수 있는 부드러운 물체의 사용을 권장한다.
아이의 침실의 창문이 동쪽이나 남쪽 또는 태양을 향해 나있을 경우에는 커튼을 쳐서 햇빛을 차단시켜 주는 것이 좋다.
어린 나이나 걸음마를 하는 아이들을 저녁에 빨리 잠들게 하려면 낮잠을 저녁시간까지 자 게 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어머니 직장의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데 도는 저녁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주겠지만 투정을 하더라도 아이를 깨워야 한다.
6,7개월 이상된 건강한 아이가 잠잘 시간이나 한밤중에 5-10분 정도 운다고 하더라도 결코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아이의 울음이 너무 오래 계속되면 그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 홀로 있게 된다는 불안은 대략 8개월, 13개월, 20개월 그리고 24개월된 아이에서 최고에 달한다는 것을 기억해주었으면 한다.
어두움의 두려움
<정의>
어두움에 대한 두려움은 아이가 한밤중에 깨거나 어두운 곳에서 잠을 자야 할 때 일어난다.
<증상>
울거나 큰소리를 지르거나 항의와 같은 적절한 불쾌감을 여러형태로 표현한다.
심장박동이나 맥박이 빠르게 뛰는 것을 포함해서 물안에 대한 여러 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침대에 나와 부모를 찾아다닌다.
<동기>
악몽이나 상상의 괴물이 어머니의 아이를 괴롭히지 않는다면 어두움에 대한 두려움의 일반적인 원인은 눈에 익은 가구들과 사람들이 한밤중에 보이지 않는 데 있다. 세 살과 여섯 살 사이의 아이들에게서 일어나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세상을 '조직'하는 아이의 능력이다.
아이는 불안을 제거하기 위해 자기방어를 개발한다. 아이가 배운다는 것은 현실을 올바르게 유지하려고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가 현실을 환상과 구별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 생각을 체계화시켜 효과적으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해주며 무서운 생각을 쫗아버리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그렇지만 이 모든 뜻은 암흑과 어두움의 존재 앞에서는 물러나게 된다. 아이들은 대부분 밤에 가장 많이 감각이 상실한다. 잠을 자다가 어둠속에서 잠을 깨거나, 동물들이 우는 소리, 창문이 덜컹덜컹 흔들리는 소리, 마루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 당황하게 된다. 아주 조용한 집이나 아파트라도 모든 것은 어두움 때문에 더욱 과장되는 것이다.
네 살 때에는 버림받는다는 두려움이 최고조에 달하는데 이는 홀로 있게 된다는 불안과 관계가 있다. 따라서 네다섯 살의 정상적인 아이도 잠을 깨서 어리둥절하게 되고 당황하게 된다. 이 나이가 되면 버림을 받는다는 것은 결정적으로 사랑스런 부모로부터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 하며, 이에 더해서 그러한 이별은 완전하고 최종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나이가 대여섯살이 되면 아이는 성에 대해 눈을 뜨게 되며, 프로이트가 아주 격조 높게 설명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증상이 나타난다. 이제 아이는 독점적으로 부모의 반대성이 되는 것으 원하 게 되는 것이다. 여자 아이가 아빠에게 자신의 진정한 계획은 어머니를 집에서 나가게 하고 자기 가 아버지와 결혼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단계까지 갈 수도 있다. 이때 아이는 자신의 제의를 거절 한 무모로부터 받을 비난에 대한 두려움은 상상조차 하지 않는다.
아이가 어두운 방에 혼자 있어야 한는 외로움은 두려움의 도를 더해준다. 물론 잠을 못이루는 괴로움은 병으로 아프거나, 악몽의 두려움, 야뇨, 부모나 학교에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같이 다른 이유로 발생하거나 재발하기도 한다. 그것들도 걸음마를 하는 아이들이 잠을 못이루는 괴로움과 흡사하지만 아이의 성숙도가 점점 증대하기 때문에 동기는 다를 수도 있다.
어두움, 한밤중에 부 모가 자신을 버리지나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괴물 그리고드물기는 하지만 뱀이나 사자 등의 동물들을 무서워한는 원초적인 두려움이 밝은 대낮에 현대 사회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호기 심을 끄는 현상이다. 늑대가 아니라 독일산 세퍼드 그리고 호랑이가 아니라 집에서 키우는 고양 이 등의 동물은 아이들과 생화를 함게 하고 있다.
더욱이 아이들이 고분고분하게 말을 잘 듣도록 하기 위해 유령이나 마녀, 지옥, 악마 또는 삼림속에 사는 곰이나 호랑이에 고나한 이야기를 해서 의도적으로 아이를 놀라게 하는 부모는 오늘날에는 아주 드물다. 심리학자인 칼 정은, 우리는 모 두가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사나운 짐승들과 싸우던 허약한 도물이었을 때부터, 인류의 조상들로 부터 유전적으로 이전되 기억 속에 집잔적인 무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이론을 정립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볼 때, 현대에 살고 있능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일부 현상들은 아직도 우리의 내부에 원초적인 두려움이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처방법>
아이의 방에 전등불을 끄고 나서 익숙한 물체들이 어둠속에서 보여지는 모양을 하나씩 확 인시켜 준다.
그림자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조명도가 낮는 침실 등을 사용한다.
아이의 방문을 조금 열어놓고 어머니가 근처에 있다고 안심시켜준다.
만일 아이가 한밤중에 우는 이유를 찾을 수 없으면 아이의 방에 들어가서, "방 안이 어두워 서 겁이 나는 걸 알고 있어. 그러나 네 인형과 같이 있지 않니? 그리고 네옷들은 저 의자위에 놓여있지?"라는 말로 아이를 안심시켜라
아주 잛은 시간이라도 부모의 돌봄이 계속적인 습관을 형성하게 되므로 아이에게 밤마다 방문하는 버릇을 들게 해서는 안된다.
이제 성숙했으나 어머니가 없이 침실등만으로도 잠을 자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아이 에게 설득시켜야 한다.
아이의 잠자는 소동이 벌어진 기간이 병을 앓고 있는 기간이거나 가족의 불화로 어려웠던 기간이었다면 그 원인을 정직하게 짚고 넘어가면서 아이에게 가해진 스트레스를 경감시켜줄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비록 어머니 자신이 어려운 문제레 당면했을 때는 어린이의 견해에 공 감하기는 어렵겠디만 노력을 경주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백일된 아기의 자는 시간 조절 하루동안의 총 잠자는 시간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갓난 아기는 배고프면 깨서 먹고, 먹으 면 또 자고 해서 일반적으로 하루에 대여섯번 잠을 잔다. 아기가 커감에 따라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밤에 오래 자고 잠깐씩 낮잠을 자게 된다. 6개월 이후가 되면 대개 하루에 두 번 낮잠을 자게된다. 첫돐이 지나면 하루에 한번 낮잠을 가게되는데 이것이 유아기 동안 계속된다.
그러나 수면시간은 아기마다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의 80%를 잠으로 보내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출생후부터 잠을 별로 자지 않는 듯한 아기도 있다. 보통 생후 수개월까지는 하루에 18-20시간을 자고, 6개월이 되면 16-18시간, 1세가 되면 14-16시간 정도 자게된다.
따라서 백일된 아기의 일반적인 수면시간은 보통 18시간 전후로 보아야 하며 낮잠도 서너번은 잔다. 그러나 수면의 생체리듬에 따라 낮잠을 자는 시간이 적어지고 밤에 자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게 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기에 따라서는 밤낮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새벽 두시나 세시가 될 때까지 자지 않기도 하고 낮에는 내내 자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어머니도 당황스럽지만 아버지의 생활리듬도 문제가 되어서 백일전후의 부모들이 곤욕을 치르는 부분의 하나이다.
사실 백일무렵에는 수면의 생체리듬이 아직 정착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밤낮이 바뀌는 일이 많지만 되돌리는데도 비교적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수면의 생체리듬도 어느정도 정착이 되어 잠자는 시간을 옮기려면 장기적인 계획하에 하루에 10분 정도씩 시간을 조절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하여 계획만 잘 세우면 2주이내에 원하는 시간으로 유도할 수가 있다. 그대신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잠습관은 외부환경에 쉽게 흔들려 서 다시 밤낮이 바뀌는 경우도 많다.
백일 아기의 자는 시간을 조절하려면 2주정도의 계획을 잡고 하여야 하며 가장 먼저 하여야 할 일은 아기의 하룻동안 수면 습관을 체크하는 것이다. 낮잠을 몇시간씩 몇번 자고 밤잠은 언제부터 자서 몇시간을 자는지 등을 체크한다. 그러면 대개 하루의 총 수면시간과 밤잠의 총시 간이 나온다. 어머니가 계획 하고있는 잠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이 만약 오후 10시와 오전 8시 라고 한다면 아기의 밤잠시간을 체크해서 그것이 가능한지 알아 보아야 한다.
아기가 밤잠을 10시간 자고 중간에 한 번 깨서 먹는다고 하면 2시에 한번 일어나 젖을 먹일 생각을 하고 오후 10시에 자는 시간을 맞추면 되지만 아기의 밤잠 시간이 8시간이고 사이에 전혀 젖을 먹지 않는다고 한다면 어머니는 오전 6시에 일어나 젖을 먹일 계획하고 10시에 재운던지 아니면 오후 12시에 재우고 오전 8시에 깨서 젖을 먹일 생각을 해야 한다.
따라서 아기의 수면시간이나 깨는 시간, 젖을 먹는 시간을 무시하고 어머니가 원하는 시간만 고집하여 재우려고 한다면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해서 재울 시간과 깨울 시간 중간에 젖을 먹일 시간 등이 결정이 되면 다음의 것을 고려한다.
우선 아기가 잠자고 있을 때 깨게할 수 있는 신체적인 혹은 환경적 요인이 있나 살펴본다. 특히 배가 고프지 않은지, 기저귀가 젖지 않았는지, 방인 너무 덥지 않은지, 너무 시끄럽지는 않은지, 옷이나 기저귀가 너무 꽉 끼지는 않은지 살펴보아 자다가 깨는 일을 가능하면 줄여준다.
아이를 재울 때에는 가능하면 꼭 껴안아주고 가볍고 리듬감이 있으면서 정밀하게 흔들어주 어 잚은 시간에 잠들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낮에 많이 자면 밤에 잘 자지 않으므로 낮잠을 4시간 이하로 제한하고 그 이상 잘 경우에 는 깨워서 먹이거나 같이 놀아주며 낮의 활동량을 늘려어 밤에 잠을 많이 잘 수 있도록 한다.
젖 먹이는 시간을 깨는 시간이나 잠들어야 하는 시간에 맞추어 조절해준다. 또 너무 젖을 자주 먹이면 수면의 생체리듬도 깨트릴 수 있으므로 간격을 3시간 이상으로 늦추어 주는 것이 좋다.
백일된 아기는 조금씩 밤에 먹는 습관이 없어지는 시기이므로 자다가 깨서 먹는 젖의 양을 가능하면 적고 짧게 줄이시고 빠른 시간내에 끊으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기가 밤중에 깨어서 울 경우에는 바로 반응하지 말고 10분에서 20분 정도 기다려본다. 대개는 칭얼거리다 자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여건을 마련해 주면서 재우는 시간과 먹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해주면 비교적 큰 어려 움없이 잠자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일단 조절된 수면시간은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규칙적이고 일관성있는 수면습관을 들여놓는다.
잠트러블이 있는 4개월 아기 수면은 하나의 행동으로 변화하고 발달한다. 신생아는 배고파서 깨는 것 이외에는 잔다. 1 개월이 되면 우는 것 없이 깨게되고 4개월이 되면 수면각성의 리듬이 생겨서 어느정도의 잠자는 시간이 정해지기 시작하며 수면시간의 조절도 가능하다. 차차 외부 세계에 자신의 리듬을 맞추어 가기 시작한다. 그럼으로써 점차적으로 밤에는 잠을 자고 낮에는 깨어 있으며, 규칙적인 식사시간와 외출시간, 배변시간 등과 같은 어른들의 생활리듬을 따라간다. 리듬의 교체가 일어날 때 아기는 두 리듬이 동시에 공존하는 시기를 갖게 되는데, 규칙적이고 평온한 생활를을 계속해야 하는 아기에게는 이때가 아주 힘든 시기이다.
같은 시간을 자는 아기라 하더라도 자주 깨거나 자는 것이 어려운 아기들이 있는데 신경학적인 이상이 있거나, 기질적으로 까다로운 아기이거나, 영아선통과 같은 신체적 불편이 있거나, 수유량이 적거나, 수유를 너무 자주 하거나, 방이 덥거나, 시끄럽거나 기저귀가 젖었거나 하는 사소 한 것도 아기가 자주 깨거나 오래 자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성장과 영양상태가 정상이라고 한다면 깨어있을 때 아기의 행동에 주목을 해야한다. 주로 우는지 아니면, 주위의 것을 보고있는 시간이 많은지, 기분좋게 놀고있는지를 확인하여 깨어있는 것이 몸의 불편에 의한 것인지를 파악하여야 한다.
만약 깨어있을 때도 주로 울고 있거나 배앓이를 하는 것으로 생각되면 너무 빨리 먹이지 말고 먹인 후 완전히 트림시키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울때는 안아주거나 도닥거려주는 등 수유방식 을 점검하고 배앓이 대책을 세워주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졸음이 소화현상과 일치하지 않는다. 저녁을 먹은후 아기가 놀이에 열중해 있거나 부위에서 들리는 소리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그 아기는 분명 잠들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깨어날 때도 몸이 많이 움직이며 아주 다정 한 애정의 표시를 갈구한다.
따라서 어머니로서는 아기가 잠자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며, 너무 어머니의 생활리듬 에 맞게 유도하여서는 안되겠지만 밤에 오래 잘 수 있도록 수유시간 및 방법을 조절하고 조금씩 일정한 시간에 재우는 방향으로 교정해 나갈 수는 있다.
아주 작은 질병, 불편함 등이 사소한 이유 때문에 아기가 잠들지 못할 수 있다. 열이 나거 나 치통, 엉덩이에 생긴 홍진, 심한 중이염 등도 아기불면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이러한 이상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주변환경의 자극에 대하여 매우 민감해진다. 특히 소리나 불빛에 대하 여 크게 반응한다. 잡음이 없는 고요와 안정된 친숙감이 있어야 잠들 수 있다.
수면각성의 리듬이 생기는 시기이므로 일정한 시간에 재우는 버릇을 조금씩 들여놓는 것이 좋으며 밤에 수유하는 습관을 차차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는 잇몸도 근질거리고 침도 많이 나오며 분리불안도 생기기 시작하는 때이므로 질 병이 아니더라도 아기의 몸을 불편하게 하는 요인이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서 자주 깨고 칭얼 거리는 것에 과민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다.
아기가 자주 깨고 보챌 때 아기에게 잠버릇을 키운다고 울게 내버려두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아기를 안아주고 섬세하게 흔들어주어 아기를 진정시키는 것이 아기의 불안감을 해소 하는데 좋으며 낮에 어느정도 시간을 내어 안아주는 아기들이 배앓이도 적고 밤에 자주 깨는 일도 적다. 그러나 어무 오랜 시간 안아주거나 요람을 이용하여 흔들어주는 것은 삼가야 한다. 아기가 이를 잠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조건으로 생각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