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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리 청 : 삼척 김씨 부사공 송정파 종회
연 락 처 : 동해시청 관광개발과 033-530-2478
개 요 : 동해시청에서 동쪽으로 1km 쯤 떨어진 동해안에 있는 만경대는 조선 광해군
5년(1613년) 김훈이 만들어 세운 것으로, 그동안 풍파로 폐허가 된 것을 60
년 전에 삼척 김씨들이 다시세웠다. 정자에 올라 동쪽을 바라보면 망망대해
가 파도치는 모습이 눈앞에 보인다. 구미후산 53번지 성산봉에 우뚝선 만경
대는 조선 조 광해군때 삼척 김씨 김훈이 창건한 정자이다. 공의 자는 원충
(元忠), 호는 신당 (新堂)이며, 官은 통훈대부사복사첨정(通訓大夫司僕寺僉
正)이고, 실직군왕위옹(悉直郡王渭翁)의 17세손이다. 부군인 오산량필공(梧
山良弼公)은 1510년(중종5년) 삼포왜란때 공을 세운 사람이다. 신당공 훈은
성품이 영매하여 청렴하고 곧은지조로 관리로 일하다가 1613년(광해군 5년)
에 향리에 돌아와 동회리(신당촌)에 살면서 만경대를 창건하고 풍광을 즐기
면서 갈매기를 벗삼아 낚시로 세월을보냈다. 동은 끝없는 동해바다이고, 북
은 긴해변 푸른 소나무가 10리가량 펼쳐지며, 서로는 장엄한 두타산 경관이
뒷뜰과 함께 눈 앞에 펼쳐지고, 높은 벼랑 아래 전천강이 유유히 동해로 흐
르니, 만경대는 삼척의 죽서루와 쌍벽을 이루어, 시인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1660년(헌종 1년) 부사 허목은 이곳을 관상하여 만경이라 하였고, 1796년(정
조 20년)부사 유한전은 시를 읊어 현판으로 남겼다. 1872년(고종9년) 정자를
중건하였는데, 해석 이돈상은 정자 후면에 만경대 액판을 걸었고, 공판 김원
식은 상량문을 지었으며 한성부윤 이남식은 "해상명구(海上名區)" 현판을 걸
었다. 1924년에 다시 정자를 중건하니, 명유 홍정현은 상량문을 지었으며 당
대명필 옥람 한일동은 정자 전면에 만경대 액판을 걸었다. 이 만경대는 현재
삼척 김씨 부사공파 송정종중 후손들이 관리, 보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