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유원지 현장학습을 인솔하던 초등학교 교사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학생을 폭행, 물의를 빚고 있다.
과천경찰서는 23일 자신의 지시를 듣지 않고 욕설을 했다며 초등학교 6학년생을 마구 때린 혐의(폭행)로 서울 B초교 박모 교사(4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45분께 과천 서울대공원 지하철 분수대 부근에서 귀가 준비를 하던 최모군(12)의 뺨을 때리고 발로 배를 차는 등 수차례 때린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 교사는 폭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주변에서 폭행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제보로 경찰에 입건됐다.
위의 뉴스를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한다.
아이들은 교사의 말을 듣지 않고 교사에게 욕설을 한 부분은 간 곳도 없고
또 교사는 아무리 화가나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원에서 아이들의 자존심을 무시한채 화가난다고 폭력을 가하고 또 술이취해 있다니....
정말 없어져야할 우리들의 좋지 못한 문화들이 노출된 셈이다.
예전에는 원족, 또는 소풍이라고 했고
지금은 현장체험학습이란 이름으로 교실밖 수업을 통틀어 이야기한다.
교사들을 대접한다는 문화로 교사들의 점심도시락을 준비하면서 물의가 빚어진 일들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일부 지각있는 교사들은 학교에 출장비를 신청하고 도시락을 그돈으로 준비한다.
그래도 일부 학부모들은 우리의 선생님 대접문화가 그렇지 않다고 '김밥이며 이것 저것 챙겨 넣어준다.
사회가 변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는 이즈음 교사들도 자각을 해야함이 마땅하나
요즘 초등학생들 조차 담임의 말을 듣지 않는다.
특히 밖으로 나가면 그런일은 더하다.
교육주체인 교사의 권위가 실추된지는 오래되었고, 진정한 사도의 길을 가려는 교사, 열심있는 교사는 아이들을 혼내는 무능한 교사로 전락하게 되니 교사는 사기을 잃게 되는 것은 정한 이치가 된셈이다.
아이의 인권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
교사의 교권
학부모가 바라는 교사
사회가 인정하는 교육시스템
하나의직업인이 되어가는 교사의 사고
입시위주의 경쟁주의 학습시스템
이 모든 것들은 진정한 교육을 망치는 주범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