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유행하다가 잦아드는 듯이 (아니면 여전히 유행하는 듯이) 보이는 이른바 힐링열풍이 힐링힐링하게 권장해대던(는) 힐링요법들 중에 이른바 “내려놓기”나 “비우기”나 “버리기” 따위로 표방되던(는) 요법들은 이른바 욕심이나 욕망을 힐링하잡시고, 더 정확하게는 물욕, 명예욕, 권세욕, 과시욕 따위들을 힐링하잡시고, 발상된 것들로 보이는데, 정작, 그렇게 힐링힐링거리며 해롱거리던(는) 자들의 물욕이나 명예욕이나 권세욕이나 과시욕은 어찌되(었으)련가.
(2015.10.10.03:04.)
그러니까, 민주주의! 수만 명, 수십만 명, 수백만 명, 수천만 명, 수억 명 단위로, 자신들의 대표자 1인을, 지도자 1인을, 대리1인통치자를, 직접 뽑는, 뽑는다고 통념하는, 착각하는, 인간개체들이 가진, 가졌다고 통념하는, 착각하는, 이런저런 권한이나 책임 따위들을, 그 1인에게 위임해놓고, 일임해놓고, 위임했다고, 일임했다고 통념하며, 착각하고, 그 1인의 이런저런 책임이나 권한 따위들을 찬양하거나 비난하는 일률배반작태! 민주정치? 투표정치! 선거정치! 대리정치! 위임정치! 이른바 대의민주정치! 대리민주정치!
(2015.10.14.00:47.)
아랫그림은 이탈리아 화가 야코포 틴토레토(Jacopo Tintoretto, 1518~1594)의 1563년작 〈금송아지숭배의례(Adorazione del vitello d'oro)〉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