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시장 20차 전도 일기
◎일주일에 두 번 서울을 왕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특별히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다 보니 더욱 그렇다.
2☞그래서 두 개의 가방을 하나로 줄였다.
3☞그리고 아직은 더운 날씨인데도 버스 터미널까지 땀을 흘리며 걸었다.
4☞꿈에 두 노부부가 지나가다가 남편이 그만 두꺼운 지갑을 땅에 떨어뜨렸으나 모르고 가버렸다.
5☞제 앞의 사람이 얼른 지갑을 주웠다.
6☞그 사람은 지갑을 돌려주었는데 답례로 10%을 받았다.
7☞그 지갑에는 5억이 들어 있었다.
◎꿈 때문에 혹시나 싶어 두리번거리게 된다.
1☞버스를 기다리는 자리에 물티슈 같은 것이 있었다.
2☞마침 버스 기사 아저씨가 옆 자리에 앉는다.
3☞이거 누군가 놓고 간 것 같은데 주워서 물품 보관소 갖다 주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묵묵부답이다.
4☞아저씨는 가고 놀랍게 경기도 사는 노방의 샤우터이신 박○○ 권사님께서 걸어오고 계셨다.
5☞몰래 뒤로 가서 장난을 쳤더니 놀라신다. 광주 터미널에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6☞같은 방향이니 물품 보관소 갖다 주라고 했더니 사양하신다.
7☞하는 수 없이 직접 물품 보관소 같더니 놓고 간 것 같다고 오지 않을 것 같으니 사용해도 좋다고 했다.
8☞오랜만에 성물을 깨끗하게 닦는데 귀하게 사용되었다.
◎성경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읽으면서 상경했다.
1☞올라가면 이○○ 전도사님 새로 산 노트북 설치해 주고 다음날 샤우팅 준비만 하면 되었다.
2☞중간 휴게소에서 저녁 시간인데 돈을 아끼려고 사 먹지 않았다.
3☞그러나 서울 광명 사거리에서는 컴퓨터 설치도 하고 성물 준비하려면 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 1,050원 컵라면을 사서 먹고 있는데 권○○ 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4☞상황이 신천동 등대교회를 들렸다가 시흥영성수련원으로 가야했다.
◎형이 등대교회 근처에 있기 때문에 교회로 오도록 했다.
1☞평소 등대교회 나가서 예배드리도록 했지만 그동안 스스로 하지 못했다.
2☞마침 등대교회에 형이 오셨고 이번 주일엔 참석하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다.
3☞형은 더운 날 고생하며 번 돈을 작지만 노방의 샤우팅에 후원하셨다.
4☞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시흥영성수련원은 어린이 캠프가 있어 북적북적했다.
1☞컴퓨터 설치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새벽 2시가 되어 갔다.
2☞변수가 많이 생겨 출발 전에야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3☞샤우팅 중간에도 그리스도 복음신보 컴퓨터를 수리해야 하는 부탁을 받았는데 이로 인하여 노방 샤우팅에 집중할 수 없었다.
4☞노방 샤우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봉사를 해야 함을 생각하게 되었다.
◎왠지 46차 노방 샤우팅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을 것 같았다.
1☞그러나 제 마음에는 혼자라도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2☞강○○ 수사님도 성물을 다 옮기기 전에 돌아가시고 그야말로 노방에 혼자 섰다.
3☞그러나 성물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주운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으며 제 마음도 새로워졌다.
4☞시간이 조금 지나자 권○○ 목사님, 남○○ 목사님, 박○○ 권사님, 김○○ 사모님이 오셨다.
5☞김○○ 전도사님도 회원제라는 문자를 보고 나오지 않았다가 중간에 한 번 들리셨다.
◎이번에 노방의 샤우터들 카페를 통해 미리 시간과 장소를 광고했으면 하는 분이 계셨는데 바쁜 나머지 하지 못했다.
1☞그리고 관심 있어 하는 분도 계셨는데 연락을 하지 못했다.
2☞46차 주말 SOS 모임을 광고 했더니 어떤 목사님께서는 지금 교황이 왔는데 노방 샤우팅하냐며 이번에는 교황 오는 곳으로 모이도록 이야기하셨다.
3☞그러나 이미 광고를 했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었다.
◎46차에서는 노방의 샤우터들이 노방 샤우팅을 통해 먼저 큰 은혜를 받음을 다른 분을 통해 알 수 있었다.
1☞권○○ 목사님께서는 “예수님의 눈물”과 “탕자의 눈물”을 부르시면서 눈물을 흘리셨고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마음으로 천국 복음을 전했는데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2☞은혜가 컸던지 노방의 샤우터들이 함께 식사하도록 후원하셨다.
3☞박○○ 권사님도 이와 같은 찬양을 부르는데 왜 이렇게 거룩하게 보이는지 하나님께 감사가 되었다.
4☞묵묵히 본이 되게 복음을 전하시는 남○○ 목사님을 통해서도 큰 은혜를 받게 된다.
5☞몸이 안 좋으심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을 의지해서 나오게 되었다고 했다.
6☞김○○ 사모님께서는 늦었지만 나오셔서 차량으로 물질로 후원해 주셨다.
7☞박○○ 권사님도 복숭아를 사서 섬겨 주셨다.
8☞김○○ 전도사님도 무언인가를 사서 섬겼는데 알 수는 없었다.
9☞신○○ 전도사님께서도 온라인으로 후원하셨는데 이상하게 물질 후원이 많은 날이었다.
◎어느 교회에서 나왔는지 교회가 어딘지 물어 보는 사람들.
1☞응원해주는 사람들.
2☞전단지를 보고 질문을 하는 사람들.
3☞찬송을 부르고 싶어 머뭇머뭇하는 사람들.
4☞노방 샤우팅은 교회와 성도들을 깨우고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마음과 눈물을 공급하고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5☞핍박이 없는 것이 참으로 이상하다.
6☞그만큼 이제 삼미시장은 자리가 잡혔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꿈에 작은 독사가 갑자기 나타나 평화롭게 놀던 아이들 쪽으로 빠르게 진행하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그러나 다행히 아무 피해는 없었다.
2☞그래서 하루 종일 예의 주시했다.
3☞전에 한 번 은혜가 되지 않게 장애 여자가 와서 마이크를 잡고 찬양을 불렀다.
4☞그때는 동행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혼자 왔다.
5☞이번에도 찬양을 부르겠다고 여러 번 하길래 안으로 들어와서 하도록 안내했는데 어깨에 손이 가까이 가자 격렬하게 거부했다.
6☞그래서 방언으로 기도도 해주었는데 이상하게 어깨 쪽으로 손이 가려고만 하면 격렬하게 반응을 했다.
7☞권○○ 목사님께서 싸인을 주셔서 더 이상 찬양을 자제하도록 했더니 돌아갔다.
8☞하나님께서는 노방의 샤우팅 가운데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수많은 꿈을 주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셨다.
☺ 노방의 샤우터들이여 일어날찌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