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을 보면 1-4계명은 하나님과 연관된 계명입니다 그 중에 제 1계명과 2계명은 우상숭배와
관련된 계명으로 하나님이 우상숭배를 얼마나
싫어 하시는지 잘 알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여러 민족 가운데서 선택하여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보면
우상숭배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할 정도로
우상숭배에 깊이 빠져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심지어는 이스라엘의 왕중에 가장 뛰어나고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드러났던 다윗왕 시대에도
우상숭배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이 우상숭배가 없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첫번째 시기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 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바벨론 포로 이후였습니다
이 때는 둘 다 자기들의 자유가 억압 당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어찌보면 이스라엘 민족으로는 나라도 없고 주권도없는 가장 어둡고 비참한 시기에 오히려 우상숭배가
멈추어 졌음을 보게 됩니다
이는 가장 심한 고난이 그들로 하여금 온전히
하나님만 찾고 바라보게 했던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렇기에 시편 기자가 고백하기를"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것을 통하여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라고 했던 것입니다
저 역시도 신앙생활 기간을 돌아보면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그 시기에 "하나님 왜 나를 잊으셨습니까"
"왜 이런 고난을 주셔서 이렇게 힘들게 하십니까"
하면서 매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시간만 나면 주님을 찾고 어떤때는 반항아닌
반항(?)도 하면서 그럼에도 혹시 하나님이 일하시지
않을까 계속 주님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렇게 찾게 되다보니 세상은 보이지도
관심도 없어 졌으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되고
시간이 지나 되돌아 보면 그 시간으로 되돌아 가고
싶지는 않지만 내 영혼에는 참 풍성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여겨집니다
그반면 제 자신이나 집이나 교회나 별 어려움없이 평온함 가운데 지내다보면
어느덧 내 기도는 추상적인 기도를 하고 있거나
나열식의 그야말로 기도를 위한 기도,
또는 그래도 사역자라 기도를 해야 하니까
하는 기도로 전락해 버렸고
내 영혼도 점점 빈궁해져 감을 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제 영혼이 세상풍조에 빠져 영적인
무기력이나 영적인 잠이 들지 않도록 새로운
고난을 통하여 기도 제목을 주심으로 교훈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 앞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그 한편 속히 이 기도제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의 소원이 다시 저를 기도의 자리로 이끌어
감을 보게 됩니다
진실로 기도 응답은 오직 믿음으로 받지만
그 믿음에 땀과 눈물이라는 간절함이 더해질 때
하나님이 하신 약속이라는 씨앗이 싹을 트고
자라나 풍성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이 됨을
보게 됩니다
시편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예레미야 33장2-3절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카페 게시글
윤창석 목사님의 글
고난의 유익
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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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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