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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국민학교 57회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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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시끌시끌수다방┓ 풍기를 보고 오면..
노경수 추천 0 조회 140 04.06.19 00:28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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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06.19 02:42

    첫댓글 경수야 네가 무척 바빴구나. 난 그것도 모르고 궁금해 했지..기지떡 말인데..나는 지금 세상에서 젤먹고 싶은게 기지떡이다. 풍기를 떠난후 못먹어본 그떡이 지금껏 살면서 사람들 한테 물어봐도 뭔지 이름도 모르던데(나도 그 이름이 가물가물 했었고..그래서 어떤 떡인지 계속 설명을 했건만 모르더라) 바로 여기있었구나

  • 04.06.19 04:38

    경옥인 떡 먹고싶은게 아니라 추억먹고싶은거겠지. 경수 술 못하나? 너나 나나 양조장 했던집인데.. 넌 술 많이할 체질인데 가리지 않고,,노래하는거 보면 술도 시도해봐

  • 04.06.24 19:37

    기지떡(증편) 시골에 혼자 계시는 우리 엄마가 정말 맛있게 만드시는데....할머니 제사엔 꼭 기지떡을 만들어서 지냈단다. 왜냐하면 생전에 할머니가 그 떡을 제일 좋아하셨거든....떡위에 맨드라미도 얹고,밤,검은 깨,석이도....나도 제일 좋아하는 떡이란다...

  • 04.06.19 23:02

    영교야, 니가 정말 제대로 아는구나. 내가 떡위에 맨드라미도 있고 좀새콤한맛에 먹으려고 손으로 들어올리고 한입 베어 먹고 나면 손에 조금씩 달라붙는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아무도 모르더라니까...영교는 어머니가 시골에 혼자계시는구나. 어디에 계시니? 우리 동창들 언제 기지떡 잘하는집에 맞춰 파티 한번 해야겠구나

  • 04.06.19 23:07

    영교야! 그런줄알았으면 내가한장 챙겨다줄걸..... 군자는 냉동실에 들어갔다가 가져다준거 아니냐? 얼굴을 자주보여라 그래야 기회가 주어지지

  • 04.06.19 23:10

    경수야! 덕분에 친정다녀온듯하다 여러가지로 고맙고 너처럼 마음을 못써서 미안하다 살다보면 기회가 있것지 지다려.....

  • 작성자 04.06.20 10:12

    영교야! 할매발음으로 석의지.. 돌석귀이석이란다.. 돌에 귀처럼 달려 있다해서 그렇다네.. 석이버섯을 가루내어서 계란흰자에 넣으면 검은 지단이 되지. 김을 떡국에 넣으면 지저분해지지만 귀한 손님올때는 석이지단을 내는 거라고 ..

  • 작성자 04.06.20 10:12

    경옥아! 군자를 챙겨 줄라고 떡 맞추었는데 너 한국오면 이 몸이 좀 챙겨야 겠네.. 요즘은 기주떡에 방울증편이라고 한숟가락 떠넣으면서 그 속에 앙꼬 (팥소)를 넣고 찌면 또 얼마나 맛나는 줄 모르제.. 나 작년 일년 동안 계대 평생교육원에서 이바지음식이랑 전통차를 공부했었거든..

  • 04.06.20 12:29

    애고 탈렌트도 여러가지구나. 돈잘 벌어 신통한줄 알았더니 알짜배기 알아야 할건 다아네...바쁜 와중에 어찌 그런거 다 배울 생각을 했을꼬? 나는 하루 두끼 밥해 먹는것도 헤매고 있는데...언제 한번 미국와서 강의부탁한다. 그리고 챙겨준다니 말만 들어도 고맙고. 경수의 의젓한 품성때문에 이방에 한층 빛이 난다.

  • 04.06.20 16:03

    경옥아. 경수는 고등학교 때도 한음식 했었다. 아는게 많고...난 울엄마 덕에 시골음식 많이 알고.울엄마는 손두부,기지떡, 녹두로 만든 청포묵,선수란다. 우리4남매가 내려간다하면 힘든 줄도 모르시고,손수해놓으신단다...그엄마가 이젠 팔십이 다되어 가시니 힘드시지...지금도 택배로 보내주시기 바쁘단다...

  • 04.06.20 16:18

    경수야.맞다.석이버섯, 우리신랑이 사전까지 찾아봤으니...난 돌 옷인 줄 알았는데...나도 떡은 별로지만 울엄마가 만든 기지떡은 최고로 좋아하지 ㅎㅎㅎ. 울엄마는 풋콩을 갈아서 그 콩물로 기지떡을 반죽한단다...

  • 작성자 04.06.20 23:42

    맞아!! 추석때 기지떡이 더 맛나는 이유는 막걸리랑 풋콩을 넣고 발효를 시키거든 .. 풋콩이 없으면 콩가루를 조금 넣지 아마 .. 그래야 부드러워 진단다..

  • 04.06.21 21:16

    아는게 많아 좋겠다. 그래도 더 알려고 여전히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힘도 좋아 지쳐 있을 때 너 보면 도전도 생긴단다. 멋진 친구야 사랑해!

  • 04.06.21 21:18

    영교야 구수하고 정겨운 메일 좀 보내 줘 어머니께서 팔순 우리엄마도 아직 살아계셔 많이 편찮으시지만 .

  • 04.06.21 21:30

    알콩달콩 고향음식이야기가 정답구나. 영교야, 어머님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음 좋겠다. 그리고 또 경수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 우리 고유의 그맛이 계속 유지가 되었음좋겠다. 아름답고 정성이 담긴 그런 음식들은 세계에서도 제일가는 음식일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나는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르는구나...

  • 04.06.21 22:12

    참 경수는 대단하다..콩물 넣는것도 알고....추석 무렵 풋콩이 나잖니..포르스름한 콩물에 막걸리 넣고 한 기지떡, 정말 기지떡 좋아했어...어릴 때부터 기지떡이 입에 익어서 기주떡이라니까 다른 것 같애서 난 영원히 기지떡이다....금영이 엄마도 뵙고싶다. 더 오래오래 사시길 기도하자.....

  • 04.06.22 16:50

    경수야, 너가 보내준 기지떡 눈물 흘리며 먹었다/ 거기다가 티셔츠하고 인견 원피스 두 벌.../팔지 왜 보냈냐? 하니까/다른 애들은 자매 형제가 있거나 친척 부모가 있어 모두들 챙겨 주지만 넌 아무도 없잖아.../그 말에 난 할 말을 잃고 눈물이 났단다/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니?/ 고마워...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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