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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선수권대회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본선 진출을 향해 순조롭게 첫 걸음을 뗐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강(도봉중)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소나기골을 퍼부어 대만을 11-0으로 대파했다.
전반 31분 임창우(현대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임동천(원삼중), 이강의 연속골로 전반을 3-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이강이 두 골을 더하고, 임동천과 이승민(현대중), 조민우(동북고), 김동민, 이종호, 서민환(이상 광양제철중)이 골 잔치에 가세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한국, 대만, 태국 등 3개국이 속해 한 팀과 두 차례씩 맞대결을 벌이는 H조에서는 1위를 차지해야 내년 열릴 본선(개최국 미정)에 출전할 수 있다.
6개국씩이 참가하는 A조부터 G조까지 7개 조는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오른다.
한국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태국과 2차전을 갖는다.
hosu1@yna.co.kr